연말 근무 그리고 연초 근무. …
사실 육체적으로는 많이 피곤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연말에도 연초에도 근무를 했다라고 생각을 하니 괜히 고생한거 같고 힘든거 같고 피곤한고 같고 뭐 그런 느낌!
연말 연시 10일간 쉬는 우리집 자기야에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마누라는 피곤함 ! 을 어필했나 보다
우리집 자기야가 온천이라도 갈까? 라는
말에 두 말 없이 오케이 ㅎㅎㅎ
그렇게 전날 결정하고 오늘 온천으로 고 ! 고 !
연초인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게다가 전날 저녁에 숙소를 잡을 재주는 없고 애초에 포기르루하고 차박으로 온천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했다
그렇게 도착한 온천
오길 너무 잘 했어 진짜 잘 했어를 연발 할 정도로 너무 좋났다
후지산을 바라보며 하는 노천 ( 야외) 온천도 좋았고
추운 겨울 뜨끈한 사우나도 좋았다
예전엔 ( 나름 젊었을때) 는 온천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것 같다
여행을 가면 온천을 즐기지만 온천을 위해 여행을 가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온천을 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다
온천에서 사우나에서 몸고 마음도 깨끗하게 씻어내고
올 한해 개운한 기분으로 출발 할 수 있을것 같다
음 … 뭔지
올 해는 좋은 일이 있울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랬으면 좋겠다
온천을 마치고 자리잡은 오늘의 차박지
가와구치코의 河口湖 오오이케 大池 공원이다
차박지로 유명한 곳이다
호수 너머로 보이는 야경과 호숫물에 비치는 불빛이
참으로 아름답다
차창 밖으로 멋진 풍경을 보며 저녁메뉴는 나베
우리집 자기야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결정한 메뉴다
장소도 굿
메뉴도 귯이다
자기야
올 한해도 싸우지 말고 알콩 달콩 그렇게 잘 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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