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나의 차박지는 과일 공원
야마나시현山梨県의 높은 산악 지대에 있는 공원이다
과일 공원이란
이름에 걸 맞게 사시사철 각종 과일 나무에는 과일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
22 종류의 과일 나무들 ..
과일 공원이란게 좀 생소한것 같은데
야마나시현의 각종 과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샤인머스키 를 비롯한 포도와 복숭아와 살구는 생산량 전국 1위이고 천도복숭아와 모과는 전국 3위 키의는 6 위 등등
일본에서는 과일로는 유명한 곳이다
조금은 삭막하고 쓸쓸한 12 월이지만 감 나무엔 감이
주렁 주렁. ..
단감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많이 욕심이 나는 대봉감도 주렁 주렁 …
울타리고 없이 손 만 뻗으면 딸수 있는 거리인데
여기 저기 만지거나 따지 마세요라는 ㅛ경고문이 있어서인지 아무도 따는 사람은 없는 듯 ..
이 공원은 엄청 나게 큰데
입장료무료에다 24시간 개방인데도 아무도 따지 않고 눈으로만 즐기는 매너를 지키는 것 같다
따고 싶다 따고 싶다 ㅋㅋㅋㅋㅋ
12월이라 앙상한 포도 나무 구역
잘 보이지은 않지만 아직 열매가 달려 있는 키위 구역
과일 공원은 각종 과일 구역만 있는게 아니라
분수도 있고 잔망대도 있고 레스토랑이랑 카페
리고 아이들을 위한 커다란 놀이터
그리고 강아지들이 목줄 없이 뛰어 놀수 있는 무료
펫 존도 있다
저 멀리 운무와 후지산이 보인다
이런 멋진 후지산 풍경을 공원 어디에서나 볼수 있다
심지어 주차장에서도 ( 주차장도 24 시간 개방에 무료인데 엄청 큼 )
24시간 과일 공원에서맞이한 아침 해 돋이 …
차 안에서 모닝 커피를 마시며 해 돋이 감상중
아침 식사도 이런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여유롭게 즐겼다
아침식사후 모꼬짱이랑 공원 산책을 잠시
즐긴후 다시
차로 돌아와
커피 타임 ..
역시 후지산은 겨울에 봐야 제 맛이다
예로부터 후지산은 만년설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지구 온난화로 여름엔 눈이
녹아서 없다
정상에 눈이 없는 후지산은 솔직히 별 감흥이 없다
시시각각 구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후지산 모습
혼자서 조용히 때론 음악을 듣고 때론 생각도 하고
때론 이런 멋진 뷰를 바라보며 멍 때리고 ….
나에게 이런 시간들은 정말 힐링의 시간이다
워낙 성격도 밝고 말 하기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나로썬 혼자서 차박을 하며 여행 하는건 생각도 못 했었다
하지만 차박으로 나 홀로 여행을 하며 혼자 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알아 버렸고 혼자인 이 시간이 너무 좋다
모꼬짱이랑 함께이니 혼자가 아닌가 ㅎㅎㅎ
언제나 내 곁을
지켜 주는 모꼬짱 탱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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