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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일하기

일본인 후배들에게 선물 받는 날

by 동경 미짱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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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발렌타인데일 날
회사에서 꽤 많은 선물들을 받았다
난 분명 여자이니까 발렌타인데이는 내가 받는 날이 아니지만 하지만 매년 난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 후배들에게서선물들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은 의리쵸코라고 해서 여성들이 친구나 회사 상사들 , 동료들에게 사랑의 고백이 아닌 의리로 쵸코를 준다
이름하여 의리쵸코 !
발렌타인도 의리쵸코도 결국은 판매 전략으로 만든 이벤트이긴 하지만 일본에서의 의리 쵸코는 아주 일반적이다
몇 년전 ( 코로나 이전) 에는 우리집 자기야는 회사에서 많은 여직원들로부터 의리 쵸코를 받아 왔었다

코로나 이후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요즘은 귀찮고 부담된다는 이유로 그리고 경제적(물가가너무 많이 오름) 으로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의리 쵸코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일본의 발렌타인 데이의 의리 쵸코는 여자가 남자에게 의리로 주는거라고 생각을 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발렌타인의 의리 쵸코는 주는 사람은  여성 이지만 받는 사람은 남성 , 여성 상관이 없다
말 그대로 의리 쵸코이다보니  평소에 고맙다 생각 되는 사람들에게  준다
매년 나도 회사 여자 후배들로부터 많은 의리 쵸코를 받고있다
말은 의리쵸코인데 요즘은 쵸코뿐 아니라 쿠키나 사탕 그 외 기타등등 ..
어쨌든 결론은 발렌타인 데이라는 날을 빌려 고마운 마음을 의리 쵸코란 명목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후배인 레이짱이 직접 만든 도라에몽 쿠키
레이는 도라에몽을 좋아해서 뭘 만들때 도라레몽을 이미지로 하는 편이다
도라에몽 쿠키랑 발렌타인 데이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어쨌든 그녀의 마음이 담긴 수제 쿠키를 받았다

후배인 실비아의 의리 쵸코랑 과자  

후배 유미짱의 의리 쵸코

미치꼬상에게 받은 쿠키랑 핸드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직업이라 손에 물이 마를날이 없다보니 손이 거칠어지는 편이다
미치꼬는 나에게 선물을 줄 일이 있을땐 핸드크림을 빠트리지 않는다

이건 후배 히츠미에게 받은 쿠키

심지어는 유미꼬상에게서는 수제 유자청까지 받았다
유미꼬상이 아닌 엄마가 만들었다고

다른 회사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울 회사
아니 나의 후배들은 발렌타인에는 이렇게 의리쵸코란 이름으로 선물을 해 주고 있다
물론 나는 받기만 하고 주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난 선배거든 ㅎㅎㅎ
솔직히 선배에게 잘 보일려는 뇌물이라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큰 선물도 아니고 이런 아기자기한 선물은 받아도 되겠지 ..
물론 난 선배니까 발렌타인데이엔 따로 주지 않지만
평소에 기분 내킬때 퍼 주는 스타일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 사람들 퍼 주는서 좋아 하잖아 ㅎㅎ

요즘 의리쵸코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데 내 주변에서는 아직도 의리쵸코가 존재하고 있다
음 … 저걸 다 먹어 줄려면 뱃 살이 꽤나 늘겠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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