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우리집 자기야랑 함께 떠났던 바닷가 여행 !
바닷가의 펜션 담 벼락에 혼자 앉아 있는 고양이를 만났다
길냥이인지 아님 주인장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람에 익숙한지 도망 가지도 않고 빤히 쳐다 보기만 할 뿐
통통하니 살도 오른걸 보니 길냥이는 아닌가 …
그 궁금증은 오래가지 않아 해소가 되었다
주차장의 화장실을 관리 하시는 노 부부가 청소를 하러 오셨는데 고냥이 밥 부터 챈겨 주셨다
할머니에 의하면 길냥이이고 오실때 마다 밥을 챙겨 주고 있다고 하셨다
한 마리인줄 알았더니 3 마리
할머니는 익숙한 듯 각자 다른 장소에 사료를 놓았다
싸우지 말고 경쟁하지 말고 맘 편히 먹으라고 따로 따로
뫃아 주신다고 …
할머니가 챙겨주신 사료 덕분에 통통 하니 살이 올랐나 보다
야옹아 많이 많이 먹고 건강 해 ..
길냥이들과 작별을 고하고 바닷가 모래 사장을 걸으며 산책중
커다란 문어 발견 !
싱싱한게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다
근데 왜 문어가 죽어서 해안가에 떠 밀려 와 있을까 ?
뭔 사연일까 엄청 궁금했지만 그 사연을 알수가 없다
이번엔 바다 거북이 사채 발견 !
바다 거북은 아마 생을 마감한지 꽤 된것 같다
이 바다 거북은 수명을 다 한 걸까
아님 또 다른 사연이 있는 걸까
누군가가 초록 천으로 덮어 주었나 보다
음 … 묻어 주는기 맞는건지 천으로 덮어 주는기 맞는건지 모르겠다
바닷가에서 조금 벗어나 가와츠 사쿠라를 보러 가는 길
한 20 여분 걷다 보니 갑자기 내 앞을 휙 가로 빌러 가는이가 있으니
어머나 세상에 다람쥐다
주택가에 웬 다람쥐가 …
내가 야생 다람쥐를 처음 본게 아주 오래전 미국 그랜드캐넌에서 였다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돌아 다니는 다람쥐를
보고 참 신기 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다람쥐는 동물원에서만 보는 건 줄 알았었는데 말이다
일본의 바닷가의 주택가에서 또 다시 다람쥐를 보기 될 줄이야 …
이번 바닷가 여행에서는 이런 저런 만남들이
있었다
그들의 사연들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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