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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히로 이야기

아들에게서 온 좋은 소식

by 동경 미짱 202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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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바쁘게 일하다 휴식시간
히로에거서 라인이 와 있었다
히로는 작년 11월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3개월씩 한 학기로 1년에 4학기로 수업이 있다
기간은 한 학기씩 등록이 가능하다
전 과정을 수료하는 데는 1년 6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 히로는 1년 과정을 예정하고 있다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에서 취업을 할 것도 아니라서 전 과정을 전부 수료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서다
처음 히로가 한국 어학당에 가기로 했을때 6 개월만 할 생각으로 갔는데 조금 더 하고 싶다고 해서 6 개월을 연장해서 1년 4 학기를 하기로 했다
히로는 11월 겨울 학기 3월 봄 학기를 마치고  6월 여름 학기 중이다

오늘 히로에게서 온 라인
장학금 신청서를 오늘 받았는데 오늘 중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했다고 한다
아니 서류를 오늘 받았는데 오늘 중으로 신청을 하라니 번갯불에 콩 구워 먹겠네..

정식 학생이 아닌 한국 어학당 학생에게까지 장학금이 지급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히로가 나에게 연락을 한 이유는 한국은행 계좌가 필요해서다
장학금은 한국 계좌로만 지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히로는 한국 계좌가 없어서 나에게 연락을 한 것이었다
갑자기 한국의 은행  계좌를 알려 달라니 난 회사에서 근무 중인데 게다가 오늘 5 시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는데  어쩐다 …
금액이 얼마인지를 떠나 준다는데 한 푼이라도 받아야지 싶어서 한국 친정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내 통장 번호 알려 달라고 했더니 아버지는 지금 외출 중 ㅠㅠ
혹시나 하고
핸드폰에 저장된 메모장을 뒤져보니 다행히 한국 계좌 정보가 적혀 있어서 히로에게 알려주었다
나의 소중한 휴식시간이 이렇게 날라 가  버렸지만 기분이 좋았다
비싼 돈 들여 ( 수업료는 별 것 아닌데 서울살이 생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든다. 방 값도 비싸고 물가가 너무 비싸서..) 한국에 보내 놓고 얘가 수업은 잘 받고 있는지 땡땡이는 치며 딩가딩가 놀고만 있는 건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다행히 수업은 잘 아니 열심히 듣고 있는 것 같아 일단 안심이다
사내 녀석이라서 그런지 자주 연락은 하지 않는 편이다
나도 다 큰 아들 녀석에게 간섭한다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별로 연락을 하지 않는 편이다
어쩌면 이 것도 난 연락을 자제하는  편이라서 생각하지만 남 들이 보기엔 자주 연락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
오늘 히로이게서 온 연락은 모처럼 기분 좋은 희소식이었다
얼마 인지 금액은 중요치 않다
한국에서 잘 그리고 열심히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그게 제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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