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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9

코로나 3차 접종의 부작용 휴가를 이용해 코로나 백신 3차접종을 하고 왔다 울 회사에서 나 보다 먼저 3차를 접종한 이들의 경험담을 들어 보면 1,2차보다 훨씬 더 부작용이 심했다고 .. 한 직원은 접종후 4일간 39도대의 고열에 머리가 아프고 그리고 온 몸에 근육통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하고 또 한 직원은 3일간 고열과 근육통이 엄청 심해 죽다 살아났다고 하고 (그녀의 표현이 그랬다) 또 한명은 접종 다음날은 괜찮았는데 이틀후에 갑자기 고열과 근육통이 있어서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고 하고 … 하나같이 1.2차 보다 3차가 제일 심했다고 한 직원은 다음에 또 4차 접종이 있다고 해도 차라리 코로나 걸리고 말지 더 이상 접종은 안하겠다고 하고 또 다른 직원은 3차 접종권이 나왔지만 접종을 할지 말지 고민중이라는 이도 있었다 3차 부작.. 2022. 3. 25.
일본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며 마지막으로 먹는것 일년이란 시간이 이렇게도 빠를수가 있구나 싶다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한것도 없이 후다닥 지나버린것 같다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올해는 히로가 대학을 들어갔고 코로나 시대임에도 아직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던 3월에 가족 여행으로 오키나와에도 다녀 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따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코로나가 길게 길게 우리와 함께 할줄은 정말 몰랐었다 7월말 상상도 못했던 나와 우리집 자기야에게 일어 난 대 사건!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불행중 다행으로 나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고 증상 또한 무증상이라 해도 될 정도로 가벼웠으며 가장 염려 스러웠던 후유증 또한 없었다 12월초 건강 검진을 받았고 최악인 E판정 암일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의의 검진을 받으라는 통보를 받고 1년중 제일.. 2022. 1. 1.
2년간 만나지 못한 시부모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동경 시부모님이 살고 계신곳는 나고야 거리로는 320키로쯤 되고 고속도로를 내달리면 4시간 조금 더 걸리는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시부모 님을 못 만난 지 2년 되어 간다 멀리 외국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같은 국내에 살고 있으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 이젠 말만 들어도 지긋 지긋한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로 세상이 들썩이기 시작 했던 작년. 코로나로 시끌 시끌 했지만 난 당연히 일본의 추석인 오봉이 있는 8월에 시댁에 갈 생각이었다 휴가도 내 놨고 시 부모님에게도 가겠다 연락을 드렸고 시어머님 또한 그때 보자고 하셨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후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 무리해서 올 필요없으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 어차피 휴가도 냈고 무리하는.. 2021. 12. 3.
나는야 테니스 과부 태풍이 지난 간 후 날씨가 무지하게 좋은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우리 집 자기야는 집을 나섰다 코로나 이후에 떨어졌던 체력 때문에 매주 한번씩으로 줄였던 테니스를 이젠 주 2번에 시간도 한번 가면 2시간 하던걸 한번 가면 4시간을 테니스를 하는 테니스 병 경증에서 중증으로 부활 ㅠㅠㅠ 남편의 건전한 취미 생활에 불평불만 말고 같이 하면 어떠냐는 조언을 하시는 분도 간혹 계신다 그런데 …. 예전엔 나도 잘 하지는 못 했지만 테니스를 했었다 그런데 팔꿈치부터 손목에 이르는 무슨 근육이라 하던데 정식 이름을 잊어버렸다 테니스의 스윙할때 쓰는 근육이라 일본에서는 일명 테니스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 근육을 다쳤었다 쉽게 말해 빗 자루질 하는 동작을 하면 아프다 심할 땐 컵을 잡고 들어 올리는 것도 팔이 아파서 하.. 2021. 10. 3.
7월의 우리집 마당 텃밭 장마가 끝이 났나 했더니 또 비가 내린다 오락가락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덕분에 잠시라도 집을 비울 땐 마당에 널어둔 빨래를 다 걷어 두고서야 안심하고 나갈수가 있다 햇볕이 쨍쨍해서 그냥 나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두어 번 빨래를 다시 해야 하는 낭패를 보고서는 이젠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믿지 않기로 했다 집을 비울 땐 무조건 빨래는 죄다 집 안으로.. 오늘은 빨래 얘기를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갑자기 또 비가 쏟아지고 있어서 비 얘기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비가 내리니 좋은 점도 있다 마당에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쑥쑥 잘도 자란다는 거다 꽃이랑 텃밭의 채소들뿐만 아니라 잡초들도 잘도 자라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요즘엔 텃밭의 채소가 쑥 쑥 잘 자라줘서 잡초 정도는 웃.. 2021. 7. 15.
자기야! 나 한국 갔다 올께! 수요일 나는 출근을 하지 않고 쉬는 날이고 우리 집 자기야는 집에서 자택 근무를 하는 날이다 아침 잘 먹고 세탁기 돌려 마당에다 널어놓고 2층에서 여행용 가방을 챙겨 들고 내려왔다 아무 말도 없었는데 내가 갑자기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내려와서는 외출 준비를 하니 우리 집 자기야는 어리둥절 " 어디 가는데?"" 응 자기야 나 한국 갔다 올게 "아니 아침 잘 먹고 갑자기 마누라가 왜 이런다냐?왜 갑자기 가출 선언을 하냐고??자기가 뭘 잘못했나? 어리둥절한 우리집 자기야 바퀴 달린 여행 가방 챙겨들고 그렇게 전철역으로 향했다 한국...지금 이 사태에 갈 수나 있을까?당연히 한국 간다는게 진짜이길 바라는 내 맘이 듬뿍 담긴 농담이다 물론 자기야에게도 처음엔 한국 갔다 온다고 농담을 했지만 내가 여행 가방을 들고 .. 2021. 1. 28.
일본 병원의 코로나에 대한 의식차이 오늘 오전중에 2군데의 병원을 갔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병원에 갔다가 병에 걸릴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지라 되도록이면 병원을 피하고 싶은 이때에 정말 어쩔수가 없었다 나의 병 나는 일본에 와서 花粉症화분증(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아주 몹쓸병에 걸렸다 이건 알 걸려 본 사람은 모르는 아주 괴로운 불치병이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되었던 화분증이 해가 갈수록 점점 심해지더니 지금은 아주 중증이다 맑은 물같은 콧물이 나다가 갑자기 꽉 막혀 코로는 숨도 못 쉬기도 하고 눈은 가렵고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은 나고 갑자기 쉴새없이 재채기가 나고 목이 간질 간질 미치도록 간지럽고 한마디로 괴로운 죽겠는 병이다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가 되니 약 먹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나도 이 화분증 약을 먹을수 밖에 없다 일본에.. 2020. 8. 8.
코로나 때문에 ,, 지난주에는 동경의 동쪽에 위치한 지바현의 한 스포츠센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3명이나 나오더니 이번주에는 동경 북쪽에 있는 스포츠 센타에 여객선에서 내린 승객이 이틀에 걸쳐 스포츠센타의 사우나 등을 이용한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주 지바의 스포츠 센타에서 학진다가 나오자 마자 우리집 자기야가 나에게 스포트 센타 금지령을 내렸었다 당연히 우리집 자기야도 핫 요가를 나가지 않고 있다 일주일에 서너번은 스포츠 센타에서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나에게 스포츠 센타 출입 금지령은 꽤 어려운 문제였다 매일 매일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고민 "설마 괜찮겠지 .. 그냥 가? 아니야 역시 스포트 센타는 위험해 역시 오늘은 안 가는게 좋을것 같아 .." 매일 매일 내 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나 같.. 2020. 3. 3.
회사에서 지급받은 마스크 10장과 코로나 오늘 회사에서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열개씩 지급 받았다 중복 지급이 안되게 사원번호 적고 각자 싸인까지 하고 받은 마스크 10개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살래야 살수가 없다 어디를 가더라도 마스크는 품절이고 언제 들어올지도 모른다 하고 .. 마스크를 살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가게 영업시간 30분전쯤 가서 줄을 서서 사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도 100% 살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왜냐하면 마스크가 언제 납품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운이 좋게 내가 줄을 선 날 납품이 되었다면 살 수 있을것이고 내가 줄을 선 날이 납품이 안 되는 날이면 괜히 아침 일찍 줄서는 헛짓을 하는 셈이다 미리 가게에 언제 마스크가 들어오는지 문의를 하면 될것 같지만 그것이 또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왜냐한면 혹 내일 ..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