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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모꼬짱과 하늘이

모꼬짱도 한입 ! 앙!

by 동경 미짱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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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자 마자 무지하게 덥다 

기온도 높고 습기도 많고 그나마 열풍이라도 바람이 있어서 

견딜만 하다 

바람마저 없다면 .... 상상하기도 싫다 



이번주 동경의 일기예보다 

매일 매일 35도 ..


날은 덥고 이런날 가족들  끼니 챙길려면  짜증이 나기 딱 좋은데 

일요일 저녁 자기야가 마당에서 고기 굽자고 한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무조건 오케이 ! 

고기를 굽는건 우리집은 남자들의 일이고 

난 재료 준비만 해 주면 되니까 

밥 안해도 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무조건 고기굽기 찬성이다 



따로 마트에 가지 않고 

집 냉장고에 있는 고기들과 재료들로만 간단하게 

구워 먹기로 했다 



울 집 마당 한구석에서 잘 자라고 있는 깻잎도 따다가 

쌈 재료로 준비를 했다 

냉장고에 상추가 없네 .그런데  배추가 있네 

그런 이유로 상추 대신 배추 ...


우리집 여수 모꼬짱은 바베큐가 시작되면 

테이블 밑에 들어가서 얌전히 앉아서 기다린다 

따로 가르친것도 아닌데 테이블 밑에 앉아 얌전히 기다리면 

한입 얻어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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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모꼬짱도 우리집 일원인데 

우리끼리만 고기 구워 먹기 쬐께 미안하기도 하고 

테이블 밑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모습이 

이쁘기도 하고 해서 자기야가 모꼬용으로 닭꼬치를 구웠다 

모꼬용이라 해 봐야  아무 간을 하지 않고 구운 닭꼬치이다 



한두번 먹어본 솜씨가 아니라서 

꼬치채 내밀어도 쏙쏙 잘 빼 먹는다 

근데 울 모꼬짱 얼마나 급하게 먹는지 

꼬치 하나를 단 세 입에 먹어 치웠다 

그것도 제대로  씹지도 않고 꿀꺽하고 그냥 삼켜 버린다 

강아지들은 다 그런가 ?

잘 안 씹나? 아님 울 모꼬짱만 그런가?


모꼬  삼키지 말고 제대로 씹어 먹어  


아무리 말해 본들 사람 말이 통할리도 없고 

말똥 말똥 쳐다보면서 닭꼬치를 또 달라고  쳐다 보기만 한다는 ...





우리집은  두 남자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비가 오지 않는한 

거의 매주말마다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데

우리집 두 남자 못지 않게 주말 고기파티를 기다리는 

울 모꼬짱이다 


날이 더워 지기전에 모꼬짱 복실복실한 털도 깍고 

항상 이쁜 원피스를 입고 있는 울 모꼬지만 

 원피스고 뭐고 홀라당 벗겨 버렸다 

길고 긴 여름 모든 분들이 ( 모든 댕댕이들 포함 )

 이 무더운 여름 건강하니 잘 지낼수 있기를  바란다 

 " 더위야 물러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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