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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상 그리고 반가운 한국의 겨울 간식

by 동경 미짱 201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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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집 자기야랑 시댁이랑 시이모님께 보내드릴 

선물(?)을 사기 위해 코스트코에 갔었다 

선물이라 표현을 했지만 

1년에 네, 다섯번  정기적으로 코스트코에 가서 

좋아하시는 머핀이랑 베이글 쵸코 등등등 ..

간식 거리를 사다 보내 드리고 있다 

특히 시 이모님은 구마코토의 섬에 사시고 계셔서 

(섬이라고는 하지만 바다위로 도로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차로 갈수 있는 곳이다 )

이모님이 좋아 하시는 베이글을  살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베이글을 비롯해 가끔씩 보내드리는 간식 거리를 무척이나 반기신다 



시어머니랑 시이모님이랑 각자 좋아 하시는게 달라서 

뒤바뀌지 않도록 상자에 미리 

이건 나고야 이건 큐슈라고 적어 두었다 

똑 같은 상자라 헷갈릴것 같아서 ..



미리 두 분께는 전화로 택배가 도착 할 시간에 집에 

계시는지 여쭈어 보았다 

가끔 시어머님랑 이모님도 우리집으로 택배를 보내 주시는데 

내가 전업주부로 항시 집에 있는것도 아닌데 

 미리 물어 보지 않으시고 보내셔서 

재배달을 받아야 할때가 있어서 

나는 꼭 두 분께  미리 물어 보고  보내 드린다 



이모님에게서 물건 잘 받았다는 라인이 왔다

혼자 사시는 이모님께 큰 상자로 한상자를 보내 드리는건 

저렇게 보내 드리면 친척분이나 주변 친구들과 나눠 드시기 

때문에 어차피 보내는거 한번 보낼때 꽤 많은 양을 보내 드린다 


시댁이랑 이모님께 보내 드릴것을 사기 위해 간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초 대박 상품(우리집 기준....)

 히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실 나도 좋아하는 

호떡 믹스다 



찹쌀 호떡 믹스 ! 

히로가 한국 간식중에 제일 좋아하는 호떡이다 

한국 갈때마다 몇개씩 사들고 오는 아이템이다 

일본 친구들에게 호떡을 먹이고 싶다는 히로 

https://michan1027.tistory.com/1033

코스트코에서 호떡 믹스를 발견한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넘 착하다 



3개를 한 상자에 넣어서 780엔 (7800원)

한개 250엔꼴인데 2500엔이면 내가 한국에서 사 오는 가격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 

유효기간도 내년 여름쯤으로  꽤 남아 있고해서 

한상자에 3개들이 호떡 믹스를 3상자 집어 들었다 



한동안 히로의 간식은 호떡으로 ..

그런데 

헐 ... 한봉지로 8장 만들수 있다는것 같은데 

1600g  6140 칼로리라고??

다이어트 하는 히로에겐 이건 비밀로 해 두어야 할것 같다 


그런데 이 호떡믹스  100% 한국말이다 

 상자 뒷면에 굽는법 설명 까지 100% 한국말 

 이런 수입품에는 일본어로 만드는 법을 

스티커로 붙여 두는데 영어도 아닌 100% 한국말 설명인데 

일본 사람들은 어떻게 이 호떡을 구워 먹지????




요즘 일본에서 히트 상품중 최고의 히트 상품인 

 코스트코에서 산  미초다 

미초의 경우 이렇게 일본어로 된 설명서를 스티커로 붙여 두고 있다 


나야 굳이 한국에서 사 들고 오지 않아도 

집 근처 코스트코에서 호떡 믹스를 살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이왕이면 일본어 설명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왜냐하면  일본 사람들이 만드는 방법을 몰라서 안 팔리게 되면 

다음에 호떡 믹스는 코스트코에서 사라지게 될테니까 ...

안 팔리는 상품을 계속 수입하지는 않을테니까 ..

앞으로도 계속 코스트코에서 착한 가격에  

쉽게 살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째 다음번은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일 가서 두어개 더 사다 둘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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