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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11월에 동경 오면 무조건 가 봐야 할 곳

by 동경 미짱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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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도에서 제일 큰 공원인 쇼와기념공원

쇼와 기념공원은 진짜 넓어도 무지막지하게 넓은 공원인데 

공원내 많은 볼거리중  단연 1위는 일본정원이다 

여름철에는 오후 6시 겨울철에는 4시 30분 

 문을 닫는 시간이 아주 빠른편인데

11월 한달간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넓고 넓은 공원중  다른 구역은 폐원시간인 4시 반이면

통행제한을 하고 

야간개장 하는 구간은 2구간인데 

어제 소개한 은행나무길과 오늘 소개할 일본 정원이다 



성능 좋은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봤을때가 

2배 아니 3배는 더 좋다 

스마트 폰의 한계로 사진으로 다 전달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일본 정원은 어딜가도 연못이 있는것 같다 

이 쇼와 기념 공원의 일본 정원도 중심부에 커다란 연못을 두고 

그 연못을 따라 일본식 정원이 꾸며져 있다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으며 한바퀴 돌고 

두 바퀴째는 스마트 폰을 가방에다 넣어두고 

눈으로 이 아름다운 밤을 다 담았다 



연못을 중심으로한 일본 정원을 둘러 보고 나오는 데 

마지막으로 시선을 끄는것은  화지(종이)로 만든 일본 전통 우산들 ...

라이트 업을 하니 우산을 쭉 늘어 놓은것만으로도 

너무 이쁘다 


쇼와 기념공원은 전철에서 내려서 바로 공원 입구라 찾아가기도 쉽고 

국영공원답게 입장료 450엔으로  아주 싼 편이다 

워낙 넓어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보트를 탈수 있는 호수도 있고 

스포츠를 할수 있는 구역도 있다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 같은 놀이 공원도 있고 

전시회 하는 전시관도 있다 

말 그대로 하루종일 즐길수 있는 공원이다 

평소에는 공원입장료만으로 일본 정원도 둘러 볼수 있는데

야간 개장은 1000원의 입장료가 따로 필요하다 


쇼와 기념 공원은 히로가 어렸을때는 자주 왔었던 공원이다 

보트도 타 봤고 자전거도 타 봤고 

계절별 꽃 구경도 해 봤고 (봄에 튜율립 언덕도 볼 만하다 ..)

그런데 야간개장을 하는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우리집 자기야가 휴가 받아 집에서 뒹귀는 마누라를 

어디에라도 데려 갈까 하고 가까운 곳으로  찾다가 우연히 알았다고 한다


은행나무길도 너무 좋았고 

일본 정원도 너무 좋아서 내년에도 꼭 다시 오자고 

자기야랑 약속을 했다 

11월에 동경에 온다면 반드시 쇼와 기념공원의 

일본 정원의 야간개장에 꼭 가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집에 와서도 여운이 남을 정도로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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