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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일본 같지 않는 해외 같은 느낌의 공원

by 동경 미짱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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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우리집 자기야가 유급 휴가를 냈다 


이유는  월요일 마눌님이 쉰다니까 마눌님이랑 놀아줄려고 ㅎㅎ


막상 날을 맞춰 놀아봐야 어디갈때도 없는데 ㅠㅠ






쉬는날은 언제나 그렇듯 느지막하게 아침을 챙겨 먹었다 


물론 자기야가 내린 커피는 필수 


모닝 커피에 브런치 챙겨먹고 나서 


자기야와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


집 근처라고 하지만 차로 20분 거리니까 


가갑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공원이다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는데 이 공원엔 처음 와 봤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원이라 입장료 무료인 아주 큰 공원이었는데 


너무 커서 다 둘러 보지는 못하고 


오늘은 일부분만 돌아 보기로 했다 


오늘 기분은 오른쪽! 


그래서 오른쪽으로 길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오 ! 멋진데...






우와 ! 진짜 멋진데 ...







 평일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ㅎㅎ








일본의 공원 같지 않은 외국인듯한 이 느낌 !


이 동네 18년째 살고 있으면서 이 공원에 처음 오다니 


이렇게 좋은곳을 ...


이 공원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다음에 가지 뭐 하면서 멀리만 다니느라 


이렇게 가깝고 좋은곳을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다니 


돈 안 들이고  (입장료 무료 주차료만 200엔)


이렇게 기분전환을 할수 있는데 유명한곳 


이름 있는 곳을 찾아 다니느라 그랬던것 같다 






울 모꼬짱 조금 걷더니 자기야에게 메달려 안아  달라하고 


모꼬짱에겐 무조건 지기만 하는 우리집 자기야는 


모꼬짱 응석을 다 받아 준다 


 공원 왔으면 걸어야지 왜 안아 주는거야?



나의 핀잔에 


 응? 어 !



하면서도 여전히 모꼬짱을 안고 있는 우리집 자기야 


모꼬짱 버릇은 80%는 우리집 자기야 탓이다 




시원한 물 줄기를 보며 잔디위에 누워 시간을 보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해서 물 소리만 요란했다 





모꼬짱도 좋아하는 자기야 품에 안겨 신이 난것 같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이렇게 조용하고 멋진 공원이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다니 진작에 올껄



이 공원 외에도 가까운 곳에  아주 많은 공원들이 있는데 


안 가본 공원이 넘 많은것 같다 


가만 생각해보면 항상 가던 공원만 갔던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어차피 멀리는 못 다니니까 


이 참에   집에서 가까운  지금껏 가 보지 않았던 공원들을 


하나하나 둘러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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