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식료품을..

 

 

일본은 동경 올림픽 중지 얘기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다 

오늘은 동경에 살고 있는 10살 여자 아이가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이 감염자는 영국에 간 적도 영국에 깄다온 사람과 접촉한 적도 없다고 하니 

그 감염경로가 알수 없다니 더더욱 걱정이다 

이렇게 코로날 모두가 힘든 때

일본 츠쿠바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쌀을 비롯한 

각종 식료품을 무료로 배부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작년 연말에 학교측에ㅐ서 학생들을 상대로 앙케트 조사를 한 결과 

70%의 학생들이 

코로나 영향으로 부모로부터 매달 보내 오던 생활비가 줄었는 데다가 

아르바이트까지 줄어들어서 생활이 힘들다는 결과가 나왔다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지역의  농가와 기업들에게  학생들에게 식료품을 기부를 해 달라는  

협조를 구했고 그 결과 20톤에 달하는 식료품이 기부가 되었고 

22일  학생들을 상대로 무료 배부를 했다 

 

 

학생증을 손에 들고 몰려든 4천 명의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무거운 쌀을 옮기기 위해 배낭은 물론 

여행용 캐리어와 물건을 옮기는 손수레까지 끌고 온 학생들도 있었다고 한다 

 

 

배부는 2구역으로 나눠져 

한 구역에선 컵라면, 파스타, 통조림, 인스턴트식품, 과자류를 

또 다른 구역에선 각종 음료와  쌀, 배추 양배추  같은 농산품과 달걀 등을 

배부하면서  학생들은 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공유를 하며 배부를 받았다고 한다

 

각종 음료들 

 

여러종류의 컵라면들 

 

수북이 쌓여있는 5킬로짜리 쌀포대들 

 

 

식료품뿐만 아니라 과자들도 가득 쌓여있다 

 

무료로 배부 받은 학생들이 기부를 해 준 

농가와 기업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적은 메모가 가득 붙어져 있다 

 

코로나 때문에 부모의 수입이 줄어서 학비를 내기가 어려워 

휴학이 아닌 대학을 중퇴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는데 

모두가 어려운 이런때에 학생들을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대학 측도 대단하고

그리고 대학측의 협조 요청에 20톤이라는 엄청난 

식료품이 기부 해 준 농가와 기업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놀라웠다 

20톤에 달하는  식료품들은 6시간만에 동이 났다고 한다 

다른 면을 생각하면 코로나 시대에 수업도 영상 수업을 하는 이때에 

4천 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단 시간에 저렇게 집중적으로 모이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당장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학생들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어려운 시대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