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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나 홀로 일본 여행

야마나까(山中湖) 호수의 백조들 ..

by 동경 미짱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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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후지산 주변의 5개의 호수를 둘러보는 여행을 했었다

동경에서는 당일치기도 가능한 곳이지만 관광이 목적이 아닌 힐링이 목적인지라 

여유롭게 3박을 예정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마지막날 비가 와서 하루를 포기를 하고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었다 

게다가 둘째날 시간을 보냈던 야마나까(山中湖)호수에서는 명물이라면 명물인 백조를 

두 마리밖에 보지 못했었다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그 많던 백조들이 다 들 어디로 갔는지  달랑 두마리라는 ...

그렇게 아쉽게 여행을 마감한 후 다시 일상 복귀 

그러다 열흘 만에 다시 나 홀로 여행을 또 다시 떠났었다 

이번에 고려산의 1박을 하면서 야경과 일출을 보고 하코네 온천에서 1박

그렇게 2박을 예정으로 떠났던 여행

고려산에서 멋진 야경도 보았고 바다에서 막 떠오르는 일출의 장관도 내 눈에 담았다

그리고 바다에 들렀다가 하코네에서 온천을 즐기고 내 인생 첫 차박도 했었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2박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난 개인적으로 고속도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재미가 없어서..

그냥 앞만 보고 냅다 달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우리 집 자기야랑 함께 여행을 하면

100% 고속도로를 달려 후다닥 목적지로 가 버린다 

나 홀로 여행에선 시간에 얽매일 필요가 없고  딱히 목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설령 목적지가 있다고 해도 좀 늦어도 아무 상관이 없으니 고속 도로가 아닌 국도로 여행을 즐긴다 

집으로 오는 길도 국도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하코네에서 지난번 갔었던 야마나까(山中湖)를 거쳐서 집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이번엔 지난번과 달리 날씨도 너무 좋았기에 지난번의 아쉬움이 남았던 야마나까 호수를 거쳐서 

오는 길을 선택을 했다 

 

그렇게 열흘 만에 다시 찾은  야마나까 호수 

 

날이 좋아서인지 백조들이..

이 날 날씨가 11월 중순인데도 23도라는 너무나 따사로운 날이었다 

예전에 내가 백조에게 다리를 쪼인 날도 이런 광경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잠시 한 눈을 팔다가 백조가 나에게 다가오는걸 못 보고 있다가 

백조에게 다리를 쪼였었다 

아마 먹이를 달라고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 

야마나까 호수의 백조들은 사람들에게 스스로 다가온다 

사람들이 먹이를 준다는 걸 아니까..

백조들이 있는 곳엔 항상 청둥 오리들도 있다 

숫자는 천둥 오리가 더 많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건 역시 백조들이다 

사람이나 새들이나  외모 지향은 어쩔수 없너 보다 ..

이 아저씨 사진 찍느라 백조가 다가오는 걸 못 보다가 나처럼 쪼였다 ㅋㅋ

야마나까 호수에 간다면 백조들 앞에서 절대 한 눈 팔기 없기!

한 눈 팔다가는 나처럼 그리고 이 아저씨처럼 쪼인다 

야마나까(山中湖)호수의 백조들과 찬 둥 오리들..

나 홀로 여행을 하면서 재미 들어 버렸다 

난 지금 뭔가를 계획 중이다 

12월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너무 바쁜 때라서 아직 행동에 옮기지는 못 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바쁜 시기가 지나고 나면 

난 일을 저지를 생각이다 ㅎㅎ

미짱이란 아줌마는 행동파다 

생각했으니까  이잰 실천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돈도 좀 드는 일이다 

그게 뭐냐 하면 아직은 비밀 ㅋㅋㅋㅋ

물론 조만간 개봉 박두 예정이니까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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