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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히로 이야기

무뚝뚝한 아들에게서 받은 어머니 날 선물

by 동경 미짱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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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은 어버이 날

하지만  일본은 어버이 날이 아니라 어머니 날과 아버지 날이 따로 있다 

매년 5월의 2번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고 

매년 6월의 3번째 날은 아버지 날이다 

고로 오늘은 어머니 날 

나는 히로의 엄마니까 오늘은 내가 주인공인 날이다 ㅎㅎ

아침에 거실에 내려가 보니 식탁위에 

꽃 다발이 아닌 꽃 화분이 덩그러니 ..

카네이션이 아닌 작고 앙증맞은 미니 장미가 활짝 

그 흔한 카드도 하나 없이 화분만 하나 덩그러니 ...

사내 녀석의 무뚝뚝함이 전해져 온다 

그래도 잊지 않고 꽃을 사 오는건만으로도 감지 덕지다 ㅎㅎ

 매년 찾아오는 어머니날 

지금까지 수 많은 선물을 받아 보았지만 그 중에 제일 많이 받아 본게 꽃인것 같다 

카네이션을 받아 본 적도 있고 장미 화분을 받아 본 적도 있고 

작년엔 핑크 빛 부켄베리아를 받았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221

 

아들에게 받은 건 꽃이 아니라 추억이었다

일본은 어머니 날이랑 아버지 날이 따로 존재한다 한국처럼 5월 8일이 어버이날처럼 날짜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5월 두번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고 한 달 뒤인 6월의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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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가 초등학교때  받았던 장미 화분은 지금은 마당으로 옮겨져 심어진 후 잘 크고 있다 

지금 마당에서 핑크빛 장미 꽃을 피우고 있다          

작년에 받은 부켄베리아는 나의 실수로 죽어 버렸나 했는데 

얼마전 기적적으로 새싹을 틔웠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426

 

식 집사의 초보적인 실수

나는 꽃이랑 초록이들을 좋아하는 자칭 식집사이다 꽃이랑 초록이들을 꽤 많아 키우고 있고 또 가꾸고 보살피면서 행복감을 느끼니 식집사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식집사라면 절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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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것 저런것 많은 선물들을 받아 보았지만 다른 것들은 내 취향이 있으니 

호불호가 갈리는데 마당에서 꽃을 가꾸는 취미를 가진 나로썬 꽃이 제일 만만하고 

호불호가 없어서 개인적으론 제일 좋은것 같다 

히로도 그런 엄마의 취향을 아는지라 엄마에게 선물을 할때는 꽃 다발이나  꽃 바구니가 아닌

마당에 옮겨 심어서 키울수 있는 꽃 화분을  선물을 한다 

엄마 취향을 잘 아는 아들 녀석이 쬐께 기특하다 ㅎㅎ

이 화분도 꽃이 지고 나면 햇살 잘 드는 마당 한켠에 옮겨 심어야 겠다 

내년에도 이렇게 이쁜 꽃을 볼수 있으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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