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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집에서 먹기

무 하나로 만든 3가지 반찬

by 동경 미짱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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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울 동네에는   채소 무인 자판기가 있다

물가가 비싸다는 걸 체감하는 요즘 신선하고 싼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만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단 하나 아쉬운 건 워낙 인기가 많아서 10시에 오픈을 하고 단 10분이면 인기 있는 

채소들은 동이 나 버린다는 것 

때문에 쉬는 날이 아니면 살 수가 없다는 게 아쉽다 

요즘 일본 마트의 무 가격을 말 하자면 

줄곧 무 하나에 300엔 정도 였는데 최근 가격이 조금 내려 200엔 대면 살 수가 있다 

 

하지만 이 곳 무인 자판대에선 세금 포함 100엔에 무를 살 수가 있었다

쉬는 날 밖에 살 수가 없기에 욕심부려 이것저것 사 왔다 

사 왔으니 요리를 해야겠지

냉장고에 넣을건 넣고 음.. 제일 먼저 무를 공략하기로 했다

오늘은 일단 무 하나로 3가지 반찬 만들기!

무청 나물을 무쳤다

무 청을 데쳐서 조물 조물 무쳐 냈대

지난번엔 된장으로 간을 햇으니까 이번엔 맛을 바꿔서 간장을 베이스로 무치고 

냉장고에 두면 든든한 밑반찬이 되는 무 생채도 조물 조물..

무 생채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댜

일단 냉장고에 있으면 우리 집 자기야 도시락 반찬으로도 그리고 언제든지 밥에 쓱쓱 비벼 먹을수 

있어서 정말 좋다 

또 하나의 무 반찬은 우리집 자기야 정말 좋아하는 무 볶음 나물이다 

채 썬 무를 참치 캔을 넣고 달달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이랑 깨를 넣기만 하면 되는 

정말 간단하지만 우리집 자기야는 무 요리 중에 이덜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무의 윗부분이 달달하고 맛있으니 무 생채로 

아랫부분은 약간 매운맛이 있으니 볶음으로 만들고도 무가 남았다 

남은 가운데 부분은 된장찌개에 넣을 생각으로 냉장고에 고이고이 보관 중! 

일본은 한국에 비해 밑반찬이 별로 없다 

한국 사람 처럼 냉장고 가득 가득 밑반찬으로 채워 넣기 보다는 그때 그때 한 끼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리집 자기야는 매일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밑반찬이 있으면 든든하다

그래서 난 쉬는 날엔 기본 반찬들을 만들어 두는 편이다 

오늘은 무 반찬을 만들었으니 내일은 오이 반찬 이랑 가지반찬을 만들 예정이다 

무 하나로 무청 나물에 무 생채에 무 볶음 

3가지 반찬을 만들고도 무 가 남았다 

100엔짜리 무 하나로 냉장고가 가득가득..

밑반찬을 만들고 나니 어째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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