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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밖에서 먹기

기대 이상 !시브야의 하와이 레스토랑

by 동경 미짱 202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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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은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우리가 향한 곳은 시부야 渋谷
우리 집 자기야의 근무처가 시부야라서 매일 출퇴근을 하는 곳이지만 주말인데도 오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주 아주 오래전 히로가 한 살 때부터 3 살 때까지 3 년간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었던 인연으로 지금까지 언니 동생하며 지내는 대만 동생 디나를 만나기 위해서다

디나는 일본에 살고 있는 나 보다 그리고 일본인인 우리 집 자기야보다 일본을 더 잘 아는  일본 전문가다
코로나 이후에만 대만에서 일본을 107번이나 왔다 갔다
그것도 일본 전역을 골고루 …
디나에게서 라인이 오면 내가 항상 제일 먼저 묻는건 “ 어디야? ” 이다
지난주 북해도 라고 하고선 지금은 큐슈라 하고 다음주엔 이즈에 온다하고 말 그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니  제일 먼저 어디냐고 묻는다
일본이라면 안 가 본 곳이 없는 디나인데 이번 주는 개인 일정으로 1 주일 동경에 와 있어서 시부야에서 만나기로 했다


디나와 만나기로 한 곳은 시부야에 있는 하와이 레스토랑
Hawaiian Cafe&Restaurant Merengue  곳이다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아침 10시에 예약을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였다
주말의 시부야는 어딜 가도 웨이팅이 기본이라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오게 된 곳이다
식사 후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이른 시간이다 보니 당연히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널찍하고 깨끗하고 일단 분위기는 합격!
예약은 코스로만 가능해서 코스로 미리 주문을 해 두었고
음료만 따로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며 디나랑 반갑게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 한 장 찍어 주고…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이른
시간에 만났는데 그 다른 일정이란 건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해서였다
뮤지컬 입장권 들고 다시 한번 기념사진 찍어 주고

23년간의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대만 동생 디나와 함께
ㅎㅎ

많은 양의 샐러드는 셋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고

디나가 시킨 연어와 아보카도 포케

내가 시킨 다코라이스

우리 집 자기야가 시킨 마늘 새우 파스타

각자 다른 메뉴를 시킨 후 나눠 먹었는데 3 가지 다 맛있었다
메인 요리는 대 만족이었는데 굳이 아쉬웠다면 아보카도 좀 더 많이 넣어 주지 …
요즘 아보카도 사격은 많이 올랐으니 이해하기로 …
이른 시간이랑 예약이 된다는 것 만으로 선택한 레스토랑인데 생각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사실 이 레스토랑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메뉴를 꼽으라면 바로 팬 케이크다
보들 보들 한 게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는 수플레 팬 케이크
배가 부르긴 했지만 안 먹을 수 없잖아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맛 ㅎㅎ
근데 배가 너무 불렀다
예약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코스 메뉴를 선택해야 했지만
예약을 하지 않아도 10시 오픈과 동시에 온다면 예약 없이 와도 괜찮다는 걸 오늘 알았다
다음에 올 때는 예약 없이 와서 코스가 아닌 수플레 팬 케이크를 메인으로 먹으러 와야겠다 싶었다

다코라이스도  포케도 맛있었지만 코스로 수플레 팬 케이크까지 챙겨 먹기엔 너무 양이 부담스러웠다
식사를 하면서 디나랑 밀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헤치며 맛있게 그리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즐겼다
너무 즐겁게 보내다 보니 시간이 왜 이리 빠른지 …
자 서두르자  뮤지컬 보러 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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