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36 친정 엄마의 마음이란게… 반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 친정집 … 난 좀 일찍 집을 떠나 살았다 학교를 졸업하고선 집을 떠나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서울에 살다가는 일본으로 건나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가만히 세어보니 부모 곁을 떠나 살아온게 33년이나 되었다 부모 곁에서 산 날 보다 혼자 독립 해서 산 날이 훨씬 많다 막내 딸로 다른 형제들보다 더 귀염 받고 자랐지만 다른 형제들은 부모 가까이 살고 있는데 나는 어째 한번 떠나고 나니 바깥로만 돌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지금껏 살아 오면서 딱 하나 부모님에게 죄 스러운게 있다면 곁에 있어 드리지 못하고 멀다면 먼 물 건너 가 사는거 그거 하나다 가까이 살면서 볼것 안 볼것 다 보며 미운정 고운정 쌓이는 것도 좋겠지만 멀리 떨러져 있으니 안 볼것 안 보며 사니 오히려 더 애틋함은 있는 것 .. 2024. 11. 20. 한국 가는 멀고 험한 길 드디어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동경에서 한국은 너무나 가까운 거리인데 비행기 타는 시간만 따지자면 2 시간도 안 되는데 그런데 현실은 하루종일 걸린다 비행기 시간은 2 시 20분 집을 나선 건 아침 9시 뭘 그리 일찍 나가냐고 물어 보신다면 … 나의 한국까지의 멀고 긴 여정을 풀어 보고자 한다 우리집은 동경에서 서쪽에 위치한 변두리이고 나리타 공항은 동경에서 동쪽에 위치한 치바현에 있다 복잡한 동경 중심가를 지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정 반대에 위치 해 있다 우리집에서 공항까지 전철로 걸리는 시간은 2 시간 50분 이번 한국행은 내가 혼자 먼저 가고 우리집 자기야는 이틀후에 따로 오기로 했기 때문에 나는 공항까지 전철로 가기로 하고 우리집 자기야는 차로 가서 돌아 오는 날 둘이 같이 차로 올 예정이다 그래서 .. 2024. 11. 19. 한국 가기 전날 내일 시간이면 난 한국에 있을 시간이다 당장 내일 비행기를 타야 하는디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여행 가방 조차 꺼내지 않았다 올케 언니에게서 “ 아가씨 준비 다 했어요? ” 라고 연락이 왔는데 그때서야 맞다 아버지가 친구의 부탁을 받고 사 오라시던 자석이 들었다는 동전 파스 사러 가야지 라며 집을 나섰다가까우니까 걸어 가는 걸로 ..아무도 없는 공원 잔디 밭에 피크닉 시트와 짐이 놓여 있었다가지런히 이쁘게도 놓여 있는데시트와 가방을 보니 초등학교 여자 아이들일것 같다 저 멀리서 아이들 목소리는 들리는데 아이들 모습은보이지 않았다가지런히 놓은 시트와 가방 , 물병을 보고 있자니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끼리 공원에 피크닉을 나온 것을 상상하니 너무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자 아이를.. 2024. 11. 18. 한국 간다니까 아버지가 사 오라고 하신 것 작년11월 그러니까 딱 1년 전 언니에게 온 연락이 조카 결혼 한다고 날짜 잡았다고 ..그렇게 1년전부터 공지가 되었으니 안 갈수가 없다 ㅋㅋ당연히 농담이고 조카 결혼인데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 외국에 산다는 핑계 대기엔 너무나도 가까운 일본인지라 당연히 가야지 히로는 아쉽게도 현재 호주에 있어서 가지 못하고 우리집 자기야랑 나랑 미리 휴가를 내고 비행기표까지 예약을 일치감치 해 두었는데 아직 가는 날이 멀었다 생각하고 잊고 있는데 울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그제서야 어머나 한국 갈 날이 며칠 안 남았구나 라는 실감이 들었다 화요일이면 한국에 가는데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있었다 뭐 하긴 준비랄게 따로 할 것도 없고여권들고 핸드폰 들고 지갑만 있으면 갈 수 있는게 .. 2024. 11. 17. 일본의 길거리 서점 내가 다니고 있는 스포츠 센터는 역 바로 앞에 있다 동경 외곽이긴 하지만 동경내에 유일한 아울렛 몰이 있는 곳이라 멀리서도 아울렛 몰을 찾아 남녀 노소 불문하고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이벤트도 많이 있다 워낙 다양한 이벤트가 많은데 이번 주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 했던 이색 이벤트가 있어서 내 발길을 잡았다역에서 아울렛 몰로 가는 넓은 광장에 쭈욱 늘어선 이 것은 바로 책들 ..이런 부스들이 2열로 늘어 서 있는데 족히 30개는 되어 보였다출장 서점인가 보다 처음 에는 중고 책들을 파나 보다 하고 봤더니새 책도 있고 음 .. 중고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오래 된 책도 있는데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중고 라고 해야 할지 설명 하기가 좀 애매 한데 색이 바란.. 2024. 11. 16.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열흘 전 쯤인가 생각을 정리할게 있다며 혼자 여행을 떠났었다그리고 열흘쯤 지나 다시 이 곳을 찾아 왔다 생각을 정리 했던 그 곳으로 …지난번 여행에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미처 마무리를 짓지 못했던 그 일 ..이번에 다시 그 장소에 와서 또 다시 생각에 잠겼다조용한 호수가에서 후지산을 바라보고 있자니 결심이 완전히 섰다나는 회사에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했다 조용히 참고 넘어 갈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아무도 나서지를 않는다 8 년전 쯤 나는 한번의 내부 고발을 했었다 그때는 본사가 아니라 내가 근무하는 지점에 했었고 문제가 되긴 했지만 경고로 끝났다 하나 얻은 수확이 있다면 나의 내부 고발로 인해 나는 다른 일본 사람들이랑 달리 건드리면 참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나에겐 항상 말 조심 .. 2024. 11. 15. 하루종일 후지산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 … 가나가와현 神奈川県의 하코네箱根에서 야마나시현 山梨県의 가와구치코로 넘어 왔다 개인적으로 야마나시현의 후지산 주변 5 개의 호수 이 곳을 좋아한다일단 3시간이 걸리지 않은 가까운 거리가 좋고 물 좋고 경치 좋은 천연 온천어딜 가도 볼 수 있는 후지산 갈 때마다 아니 같은 날이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후지산의 모습 잔잔한 호수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들 ..호수에서 노니는 백조들 천둥 오리들 그리고 간혹 볼 수 있는 사슴을 비롯한 야생 동물들 단점을 찾아 볼래야 찿을수 없는 곳이다 물롬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워낙 인기가 많은 유명 관광지라 사람이 많다는 그게 하나 유닐한 단점인데 워낙 자주가서 그 곳 지리가 잘 아니까 사람 없는 숨은 명소를 몇 군데 알고 있으니 그것도 문제 될건 없다 게다가 제일.. 2024. 11. 15. 가을 단풍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지인 하코네에서 온천도 즐기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오후에 야마나시현 山梨県의 가와구치코河口湖로 이동을 했다 요즘 해가 지는 시간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5시만 되어도 온 세상이 캄캄하다마침 단풍 마츠리 기간 중이라 산책 삼아 한바퀴 둘러 보았다 단풍 시즌이라 평일인데도 진짜 사람들이 많았다마츠리에 빠질수 없는 먹거리들 ..사실 이런 마츠리의 먹거리란게 뻔하고 다 거기서 거기지만 또 안 먹으면 섭한게 바로 야다이의 먹거리인데 근데 난 안 먹었음 ㅎㅎ 점심을 늦게 먹어서이기도 하지만 정말 땡기는 메뉴가 하나도 없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고 길었던지라 올 해는 단풍이 물드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예년 같으면 빨갛게 물들었어야 하지만 이제 막 물들기 시작했다는 느낌이번주는 아직 .. 2024. 11. 14. 갈대밭에서 .. 가을 여행하면 당연히 단풍여행 아닌가? 하지만 가을엔 단풍만 있는게 아니다 가을하면 떠 오르는 또 한 가지 바로 갈대다 관동 지역의 갈대밭 명소는 이즈伊豆 에 있는 갈대 밭과 히코네 箱根에 있는 갈대 밭이 유명하다 물론 다른 곳에도 갈대밭은 많지만 규모나 인기 ( 유명세) 로 따지자면 이즈와 하코네가 대표적이다 어디로 가지? 이즈? 아님 하코네? 잠시 고민 했지만 이즈가 아닌 하코네 갈대 밭으로 가기로 정했다 이즈는 하코네보다 더 남쪽이라 아직 단풍이 제철이 아니다 일본에서 제일 늦게 단풍이 물 드는 곳이 이즈라고 한다 이즈는 11월 말이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12월이 되어서야 단풍이 제철이니 이왕이면 갈대밭도 보고 단풍도 즐길려면 이번 여행은 시기적으로 이즈가 아닌 히코네로 가는게 맞을것 같다는 생각에.. 2024. 11. 13. 바다에서 일출을 호수에서 일몰을.. 히라츠카平塚市의 高麗山 공원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았다 회사 출근일은 당연한거지만 쉬는 날에도 습관처럼 항상 그 시간에 눈이 떠진다 케이크 만드는 직업의 특성상 출근이 남들 보다 훨씬 빠르다 세상이 깨어 나지 않은 시간에 난 일을 시작한다 그게 일상이다 보니 쉬는 날에도 눈이 빨리 떠진다 항상 그 시간이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쉬는 날이니까 더 자야지 해도 6 시 아무리 늦어도 7 시면 일어나게 된다 결국 낮잠을 자게 되지만 .. 여행을 와서도 역시나 일치감치 눈이 떠진다 매일 뜨는 태양인데 굳이 일출을 보겠다고 일찍 일어난건 아니다 눈이 떠졌고 이왕 일어난거 해돋이나 볼까 해서 차에서 나오니 막 해가 떠 오르고 있었다매일 뜨는 태양인데 근데 그게 또 왜 이리 멋 있을까 시계를 보니 아직 6 시 30분.. 2024. 11. 12. 일본의 야경 명소 찾아 떠난 여행 근무 시프트상 2박 3일 여행을 떠날수 있게 되었다 평일이라 당연히 우리집 자기야는 함께 할 수 없고 나 홀로 차박 여행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며 지내는 것 보다야 정신 건강에도 육체적 건강에도 더 도움이 되비 않을까 .. 물론 이번에도 모꼬짱이 나의 동행이 되어 주었다 떠나기 직전 까지 고민을 했다 어디로 갈까? 단풍을 볼려면 북쪽으로 가는게 맞긴 한데 북쪽으로 갈려면 너무 먼 거리를 이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불과 2주전에 우리집 자기야랑 여행을 다녀 왔던 곳이기도 하고 ( 때가 조금 일러 단풍을 제대로 구경할수는 없었지만 ..) 그래서 이번엔 나 혼자 이기도 하고 너무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을 돌아 다니기로 했다 가나가와 겐 히라츠카시 神奈川県 平塚市에 있는 高麗山공원 고려산이라 적고.. 2024. 11. 11. 집 떠나 잘 살고 있는 아들 스무두살 울 아들녀석은 8월에 시드니로 워홀을 떠났다 나름 엄하게 키운다고 한것 같은데 어쩔수 없는 외동티를 팍팍 나는 히로 .. 자식 키우는데는 정답이 없다는게 이렇게 와 닿을수가 없다 조금 더 히로가 성장 했으면 좋겠다 싶은것 또한 나의 욕심이리라 … 다른 건 다 접어두고 부모 곁을 떠나 자립을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고속도로 처럼 잘 포장된 길을 쭈욱 달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산을 넘으니 강이 나오고 강을 건너니 바다가 나오는 것 같은게 자식 키우는 길인 것 같다 어찌 어찌 히로는 부모 곁을 떠나 처음으로 홀로 서기를 한게 바로 시드니로의 워홀이었다 떠나기 전 까지 걱정이 태산이었고 시드니에 가서도 걱정을 접어 둘 수는 없었는데 임시 숙소를 찾고 일을 구하고 그리고 임시 숙소를 나와 방을 .. 2024. 11. 10. 집 마당에서 캠프 화이어 가을 .. 어딜가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1년중 여행 하기 제일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다 주말이라 단풍 여행 하기 딱인데 이번 주는 나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집 자기야가 감기기운이 살짝 있다는 거고 난 되도록이면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주말이마 휴일은 나가기가 싫어서다 단풍 구경삼아 바람도 쇨겸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꿀둑 같지만 월, 화, 수 대체 휴일등등으로 3일간 쉬니까 주중이라 우리집 자기야와 함께 할 수 없지만 모꼬짱이랑 둘이서 2박 3 일의 단풍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문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인데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그래서 아직 목적지는 정하지 못 했다주말 여행을 가지 못한게 약간 섭섭해서 마당에서 캠프 화이어를 하기로 했다언제나 이런 일은 우리집 자기야 담당이지만 오늘은 감기 기운이 .. 2024. 11. 9. 한 밤중에 나 홀로 워킹 ! 지난주 까지 바빠서 퇴근이 늦어졌던 우리집 자기야 ! 바쁜일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이번 주 부터는 조금 여유가 있다며 퇴근도 빨라졌다 오늘도 평소보다는 빨리 집에 왔지만 회사는 동경 중심가이고 울 집은 변두리이니 집에 도착한 시간은 7 시 40분쯤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난 먼저 저녁 식사를 끝냈고 집에 들어선 자기야의 저녁 밥상을 차릴려는 순간 자기야 : 짬뽕이 먹고 싶네 ..나 : 갑자기? 자기야 : 먹으러 갈까? 나 : 난 벌써 저녁 먹었지 . 내일 가 자기야 : 음 … 아니야 지금 먹고 싶어 나 : 그럼 갔다 와 . 난 어제도 운동 안 갔으니까 오늘은 운동 갈 생각이었거든 요가 갔다 오지 뭐 평소의우리집 우리집 자기야라면 둘이서 같이 내일 먹으러 가자고 할 텐데 짬뽕이 되게 먹고 싶었나 보.. 2024. 11. 8. 계절 감각을 잃은 아이들 .. 해질녘에 널어 둔 빨래를 걷으러 마당에 나갔다가 내 눈에 들어 온 꽃이 있었다 요즘엔 어디를 가도 정말 많은 종류의 가을 꽃 들이 만개를 해서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가을이아닌가 수 많은 가을 꽃 중에 울 집 마당에서 핀 꽃이 뭘까? 음 … 저건 백합?요리 보아도 조리 보아도 아무리 보아도 이건 분명 백합이다 가만 있자 …백합이 꽃을 피우는 계절 언제였더라음 .. 한창 더운 여름인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가드닝 경력 20년차인내 기억엔 분명 백합은 더울 때 피는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11월 하고도 7일인데 뭐지?얘가 자기가 피어야 할 계절을 완전히 잊어 버린건지 뉘엇 뉘엇 서쪽으로 지는 석양을 향해 활짝 핀 우리집 마당의 백합 …11월에 핀 백합은 분명 제 정신이 아닌데 근데 도도한 자태가.. 2024. 11. 7. 풍년일세 풍년 ! 마당 키위 우리집 마당에 키위를 심은지 3 년째다 어느날 홈 센타에 갔다가 원예 코너에서 팔고 있는 작은 키위 나무가 눈에 들어 왔다 작은 화분에 암수 2 개가 심어져 있었는데 계획에도 없었는데 어느새 내 손에는 키위 화분이 들려 있었고 그렇게 키위나무는 우리집 마당에 심어지게 되었다 정말 계획이 없었던 즉흥적인 구매였다 키위는 은행 나무처럼 암수 2 그루를 심어야만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키위를 심은 다음 해에 꽃이 엄청나게 많이 피었었다 나름 들은 가닥은 있어서 인공 수정도 해 주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피었던 꽃들은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열매를 맺은건 달랑 2개 그 나마 다 익기 전에 떨어지고 말았다 하하하 그리고 또 그 다음해도 마찬가지로 엄청 많은 꽃이 피었고 인공수정을 해 주었지만 서너 개 정도.. 2024. 11. 6. 말 처럼 쉽지만은 않은 만 보 걷기 나의 생활 패턴을 보면 정말 걸을 일이 없다 회사는 집에서 도보 10 분도 안 되는 거리다출 퇴근 다 하 봐야 겨우 15 분 남짓이다 퇴근하고 찬 거리를 하기 위해 마트를 갈 때는 당연히 차로 간다 물론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돌아 올 때 무거운 짐을 생각하면 걷는 건 생각도 할 수 없다 저녁에 휘트니 센터에 갈 때도 차로 갔다 온다물론 휘트니 센터에서 운동을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걸을 일이 너무 없다 그러다 보니 하루 평균 3 천보도 걷지 않은 생활이다 3천보라니너무 한거 아닌가? ㅠㅠ휘트니 센터에서 하는 운동은 운동이고 따로 좀 걸어야 겠다 셍각하고 만보 걷기를 시작 했는데 쉬는 날은 여기 저기 싸 돌아 다니며 아무 문제 없이 여유롭게 만보 걷기가 가능하지만 회사 출근하는 날은 만보 걷기가 쉽.. 2024. 11. 5. 대만 동생들과 즐거운 카페 먹방 이번 주말은 비가 많이도 내렸다 뉴스를 보니 비 때문에 신간선도 멈추어 섰다고 하니 비가 내리긴 많이 내렸나 보다 이 쏟아지는 비와 함께 우리집에 찾아 온 반가운 손님! 바로 대만 동생들이다 대만 동생들의 엄청난 쇼핑을 따라 다니며 지칠대로 지친 나 .. 쇼핑은 정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대단한 일 인것 같다 하하하 1시부터 시작한 쇼핑은 어두어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거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에 드디어 커피숍으로 이동 해서 편히 앉아서 쉴 수가 있었다 많고 많은 커피숍중 어디로 갈까 고민이 되는데 대만 동생들은 아무데나 상관 없다고 하고 내가 검색을 해서 보여주며 여기는 어때? 라고 보여 줬더니 마침 가 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좋아라 했다 여길 알아? 라고 물으니 대만에도 있다고 한다星乃珈琲店 호시노.. 2024. 11. 4. 그녀들이 왔다! 여행 보다 더 피곤한 쇼핑 오래전 우리집에서 홈스테이를 한후 20년째 친 자매처럼 지내고 있는 대만 동생 디나가 왔다디나 뿐 아니라 디나의 절친도 함께 왔는데 그 절친으로 말 할것 같으면 일본에 유학 중인 절친이 대만에서 있는 자기 결혼식에 참석 할 수 없다 하니 “ 그래 ? 니가 못 오면 그럼 내가 가면 되지” 하며 친구가 유학중인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왔고 신혼 여행중 우리집에 와서 1 박을 하면서 인연을 맺고 그 후 20여년간 남편니랑 두 딸이랑 몇 번이나 우리집에 왔고 그렇게 울 가족 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서두가 넘 길었나 ㅎㅎ어쨌든 대만에서 이 두 여자가 일본으로 떴다 금요일이누어제 일본에 도착 했고 토요일인오늘 우리 집으로 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돈까스 집에 가서 각자 먹고 싶은걸로 시켰.. 2024. 11. 2. 술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동경에서 한참 북쪽에 있는 니가타현 新潟県 니가타는 쌀이 유명한 곳이다 고시히카리 라고 일본에서도 유명한 쌀 브랜드인데 니가타 고시히가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하다 일본의 유명한 인생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清津峡渓谷トンネル 기요츠 계곡 터널에 갔다가 대 만족을 한후 근처에 있는 노자와 온천을 갔다가 이젠 어디로 가지? 자유 여행인지라 무 계획이 계획인 여행이라서 그날 그날 검색을 해서 괜찮은 곳이 있다 싶으면 가곤 했는데 우리집 자기야가 관심을 나타 낸 곳이 있었으니 그 곳은 바로 니가타현의 魚沼の里(うおぬまのさと) 우오누마노 사토 라는 곳이었다魚沼の里(うおぬまのさと) 은 쌀이 유명한 魚沼(うおぬま) 우오누마답게 일본 술 ( 니혼슈) 을 제조하고 눈이 많은 북쪽 지방 답게 일본 술을 1000톤의 .. 2024. 11. 2. 이전 1 2 3 4 ··· 1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