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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일하기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

by 동경 미짱 201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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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더라 


지금 회사에 근무하면서 10년이 넘었다 

10년동안 좋은일도 나쁜일도  속상했던 일도 있었고 ...

10년을 직장 생활하면서 제일 어려운것은  일이 아닌 인간관계이더라는 ...

다들 개성 강하고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모인 직장이니 

  인간관계 그게 참 어렵더라 

하지만 

나에겐 정말 운이 좋게도 너무나 맘이 맞는 좋은 직장 동료가 있다

그것도 두명씩이나 ..

같은 직장 그것도 같은 부서에서 같은 일을 하면서 

시기 질투도 없이 서로 위하며 잘 지내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아니 할수가 없다 


10년만에 처음으로  우리 셋이서 작년에 처음으로  당일 치기이지만 여행을 다녀왔다 

친한 직장동료가  그것도 당일 치기여행 가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업무 특성상 정말 어려운 일이다 


 별거 아닌 당일 치기 여행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요 아래  클릭

http://michan1027.tistory.com/259?category=707732


오늘 두명의 동료  이름이 같은 두  미치꼬상이랑 

근무 끝나고 가볍게 한잔 




언니 미치꼬상은 상당한 주당이지만 

동생 미치꼬랑 나는  딱 한잔만 마시는 스타일

동생 미치꼬랑 나는  잘 마시지는 못해도 그래도 분위기라도 내자며

이자야카에 갔다 

 



오늘 이렇게 한잔 하는 분위기를 찾아 이자카야로 간 이유는 

바로 ... 한번이 어려웠지 두 번은  쉬운 그 일

당일치기 버스 여행을 계획하기 위해서다 




3명의 동료 이름하여 DECO의 미녀들이라 우리들 스스로 칭하고 있다 

DECO의 미녀들의 런치모임 같은건 항상 내가 

계획을 짜고 장소를 정하고 하는데 

 이 버스 여행 만큼은 제일 큰 언니인 미치꼬상이 진행을 한다 

이 여행 팜프렛도 언니 미치꼬상이 준비하고  가지고 왔다 




우리들의   버스여행의 목적

물론 제일 중요한 목적은 일터를 떠나 자연을 벗삼아 

수다도 떨고 맛난것도 먹고 그렇게 스트레스 해소가 첫째 목적이고

두번째 목적은 바로 채리 ! 


채리 농장에 가서 직접 채리를 따서 먹는게 중요 목적중 하나이다 

내가 일본에 살아 보니 일본에선 채리가 꽤 비싼 과일이고 

또 일본 사람들이 꽤 비싼 채리를 진짜로 좋아 하더라는 ..

그리고 채리가 다 같은 채리가 아니더라는 ..

진짜 종류가 많더라는  


일본은 6월 중반부터 7월 중반까지가 채리가 제철이다 


여행 팜프렛에 실린  많고 많은 채리농장 여행 상품중에서 

제일 중요한 선택 요소는  바로 무슨 요일인가 이다 


3명이 동시에 휴가를 내도 될만한 일주일중 제일 한가한  화요일  중에서 고르기로 하고 



화요일 코스중 작년에 갔던 곳 제외하고  후보를 결정 ! 


이제 남은건 매니저를 구워 삶아서 DECO의 미녀 3총사가 

같은날에 휴가를 허락 받는 일만 남았다 


작년에 매니저를  어찌 구워 삶을까 이리 궁리 하고 저리 궁리하고 하며 

과연 우리가 당일치기 여행을 갈수 있을까 말까였는데  

작년에 한번 해보니 올해는 뭐  당연히 갈수 있겠지라는 

근거없는 믿음에 미녀 3총사는 기분좋게 한잔 ! 


이제 출근해서  매니저를 구워 삶는 일만 남았다 

마음은 벌써 채리 따 먹으러 채리 농장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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