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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7

아들과 둘이서 떠난 일본 온천 여행 갑작스레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온천 여행이었다 전부터 우리 집 자기야가 히로랑 나랑 둘이서 차박여행을 가 보라고 여러 번 권했었다 나야 뭐 언제든지 오케이지만 애도 아니고 성인이 된 아들녀석이랑 시간을 맞추기란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았았었다 어저께 예정보다 2시간 정도 빨리 오후 4시쯤  귀가를 했다 별 기대도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하로에게 툭 던진 말이 " 히로 엄마랑 차박으로 온천 갈래?"할 일이 있다는 둥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거절을 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대답 " 그러자"라는 사실 다 큰 아들 녀석이 엄마랑 단 둘이서 여행을 가고 싶을리는 만무하고 히로는 단순히 온천을 가고 싶어서라는데 한표! 이유야 어찌 되었건 그렇게 아들녀석과 둘이서 온천 여행을 떠났다 출발 전 내비게이션으로 이동 경로 확인하.. 2024. 4. 25.
부부의 첫 차박! 많은 일들이 있었다 50대 중년 아줌마의 취미용으로 차박용 차를 사고 대충 셋팅이 끝났다 진심 우리집 자기야는 아무것도 안 했다 아! 한 게 있긴 하다 차를 계약 할때 같이 가 줬고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일본은 차고지 증명서가 있어야만 차를 살수가 있고 자기 집 사유지라 하더라도 집 명의가 남편이라면 사용을 허가한다는 허가를 한다는 증명서를 경찰서에 제출을 해야만 차를 살 수가 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 관련도 우리집 자기야가 해 줬다 우리 집 자기야는 사인을 하는 일만 전문적으로 도왔고 정작 많은 아이디어와 힘과 노력이 드는 자박용 세팅은 온전히 나 혼자 다 했다 마누라가 차박용 셋팅을 끝내자마자 차박을 하로 가자고 한다 나 만은 위한 차박용 차인데 왜 자기가 난리냐고 했더니 사랑하는 마누라의 안.. 2024. 2. 4.
일본 산악지대를 달리는 아줌마의 패기 일본 운전면허증을 보면 3가지 색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그린, 블루, 골드 이렇게 3가지 색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면허증의 색으로 운전자의 운전 경력이나 사고력 위반력을 알 수가 있다 울 가족은 3명인데 이 3가지 색을 골고르 다 가지고 있다 처음 면허를 취득하면 신규 新規 운전자라해서 그린 면허로 3년간 유효하다 울 히로는 올 2월에 면허를 취득 했으니 이 그린 면허증이다 면허를 딴후 3년이 지나서 첫 갱신을 하는 초회 初回 운전자 (유효기간 3년) 면허 취득후 5년 경과 한 사람 중 5년 동안 가벼운 위반을 1 벙 한 운전자는 일반 운전자(5년 유효) 면허 취득 5년 동안 몇 번의 위반이 있는 경우는 위반 운전자 (3년 유효) 이 3가지 경우는 블루 면허증이다 그러면 우리 가족중 누가 블루허일까 아마.. 2023. 10. 28.
일본 온천 호텔의 흔한 저녁 식사 가족 여행 첫날의 숙소는 이즈의 동쪽 바닷가 아타미의 온천 여관이었다 숙박지를 정할 때의 기준은 방에서 보이는 경치냐 아님 비싼 룸이냐 아니면 노천 온천이냐 아니면 식사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모든 걸 다 갖춘 여행이면 최고겠지만 다 갖추려면 돈을 물 쓰듯 해야 하니까 다 만족스러울 순 없는 현실! 내 나이쯤 되고 보면 경험이라고 지금껏 여행 경험으로 판단했을 때 경치가 좋은 방에도 묵어 봤지만 경치 구경은 방에 들어섰을 때 잠시 잠깐이고 비싼 룸이라고 해 봐야 방 크기가 조금 더 클 뿐이고 잘 꾸며진 노천 온천이야 온천물만 좋으면 그만이고 그래서 경치나 룸이나 온천은 적당히 좋은 곳으로 고르고 제일 많은 비중을 두는 게 역시 식사다 평점을 보고 식사 점수가 5점 만점에 최저 4, 5 이상.. 2023. 3. 12.
꼭 추천하고픈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 호텔방이고 식사고 다 떠나 오직 온천 하나만 보고 예약한 히가시이즈 東伊豆 의 호텔에 도착을 했다 보통 온천하면 산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바닷가 그것도 바다가 완전 눈 앞이었다 호텔 정문을 나와 일차선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다다 7층 호텔방 베란다에서 내다 본 바다 호텔방이 아닌 배위에 있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바다가 가까웠다 호텔이고 뭐고 오직 온천 하나 보고 예약한 호텔인데 일단 뷰 하나는 끝내준다 호텔을 검색할때 이 호텔은 노천 온천에 별점 5개가 달려 있었고 댓글에는 이즈 최고의 노천 온천이라는 댓글이 수두룩 했었다 보통 댓글을 보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 중에 까타로운( 엄격한 ) 평가로 아주 짜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한두명 정도는 있을만 한데 이 곳은 온천 부분에서는 최하가 별 4.. 2022. 2. 22.
절대 따라하고 싶지 않는 일본의 목욕 습관 한국에 살땐 가끔씩 대중 목욕탕에 다녔었는데 일본에 와서 살면서 대중 목욕탕을 가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가지 않는다가 아니라 못 간다 왜냐면 울 동네는 대중 목욕탕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온천이 있긴 하지만 .. 가끔 온천을 가긴 하지만 온천에서는 남 의식하지 않고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기고 오다보니 잘 보이지 않던것이 요즘 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난 스포츠 센타에 운동을 하러 다닌다 일주일에 3, 4일은 가는데 운동으로 땀을 듬뿍 흘리고 사우나와 목욕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를 한다 스포츠 센타 목욕탕에서 탕에 앉아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을 보고 있으며 보고 느낀점 ! 샤워를 한후 탕에 몸을 담그고 앉아 있다가 그대로 나가 옷을 입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하루종일 수많은 사람들이 몸을 담구었을 탕에서 나와.. 2018. 11. 15.
집에서 쫓겨난 날에 깊은 산 속 노천 온천 고1 아들녀석에게 어쩌다보니 쫓겨나 자기야가 나를 차에 태우고 구불 구불 깊고 깊은 산골짜기로 자꾸만 들어간다도대체 어디까지 갈 작정인지 결국 우리는 야마나시현 (山梨県)까지 오고야 말았다 산길 따라 강물 따라 쭈욱 올라오다 보니 최종 목적지는 바로 온천이었다비가 내린 다음이라 으슬 으슬 추운데 이런 날은 온천이 정답이긴 하다 게다가 일본에선 여기 저기 좋은 온천들이 넘 많아서 아무 계획 없이 떠날때 제일 만만한게 온천이다 물이 너무나도 맑다 여름에 오면 계곡물에다 발 담그고 놀면 너무 좋을것 같다 붉게 물든 산이랑 갈대랑 그리고 시원스레 흘러가는 계곡 물 전날 저녁부터 비가 와서 아니지 아침까지 아니 오전 까지 비가 와서일까 공휴일인데 온천이 너무나도 한산하다 온천하면 뭐니 뭐니 해도 노천 온천이다 특.. 2017.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