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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박7

비 오는 날 꽃 나무 아래서 차크닉 내가 쉬는 3일간 비 ㅠㅠ이게 말이 되냐고 소중한 3일 연휴를 비 때문에 집콕이라니 …그렇다고 내가 집콕할 여자도 아미고 첫 째날 가까운 강가로 가서 꽃 구경도 하고 얼마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던 차박용 텐트도 만들었었다 나름 알차고 바쁘게 보낸 첫날 너무나 예쁘게 핀 가와츠 사쿠라를 보면서 보낸 첫날이 너무 좋았기에 둘째날도 나는 다시 강가로 달려갔다 첫날은 오후에나 비가 올 거고 그것도 오락 가락 할거라 했지만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했다비가 오면 어때 어차피 차크닉인걸 역시나 오전엔 잔뜩 흐리기만 했고 비는 오지 않았다 비가 오기전에 모꼬짱이랑 가와츠 사쿠라 보면서 산책 !산책후 본격적인 차크닉! 예쁘게 핀 벚꽃 나무 아래 명당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평일.. 2025. 3. 13.
일본 유명 온천의 밤 거리 (쿠사츠 &이가호) 우리 집 자기야와의 차박여행!3박 4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몇 번 언급한 것 같은데 나 홀로 여행을 위해 구입한 차박용 차로 차박 여행 하는 걸 이젠 나 보다 우리 집 자기야가 더 즐기고 좋아하고 있다 나 홀로 여행보다 부부 여행이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여행은 가미코우치上高地에 갈 예정이었다 가미코우치는 지난 가을에 나 홀로 여행으로 갔던 곳인데 일본의 산악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정말 끝내주는 최고의 하이킹 장소이다 잊혀지지 않는 멋진 가미코우치의 5월의 하이킹을 즐기러 갈 예정이었는데 미처 내가 확인하지 못한 게 있었다 그건 바로 날씨!떠날 준비를 다 마치고 난 후 마지막으로 날씨를 검색을 해 봤더니 다음날 오후부터 비가 올 예정이란다 다른 곳이라면 모를까 하이킹을 즐기러 가는데 비가 온다면.. 2024. 5. 25.
아들과 둘이서 떠난 일본 온천 여행 갑작스레 즉흥적으로 이루어진 온천 여행이었다 전부터 우리 집 자기야가 히로랑 나랑 둘이서 차박여행을 가 보라고 여러 번 권했었다 나야 뭐 언제든지 오케이지만 애도 아니고 성인이 된 아들녀석이랑 시간을 맞추기란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았았었다 어저께 예정보다 2시간 정도 빨리 오후 4시쯤  귀가를 했다 별 기대도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하로에게 툭 던진 말이 " 히로 엄마랑 차박으로 온천 갈래?"할 일이 있다는 둥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거절을 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대답 " 그러자"라는 사실 다 큰 아들 녀석이 엄마랑 단 둘이서 여행을 가고 싶을리는 만무하고 히로는 단순히 온천을 가고 싶어서라는데 한표! 이유야 어찌 되었건 그렇게 아들녀석과 둘이서 온천 여행을 떠났다 출발 전 내비게이션으로 이동 경로 확인하.. 2024. 4. 25.
부부의 첫 차박! 많은 일들이 있었다 50대 중년 아줌마의 취미용으로 차박용 차를 사고 대충 셋팅이 끝났다 진심 우리집 자기야는 아무것도 안 했다 아! 한 게 있긴 하다 차를 계약 할때 같이 가 줬고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일본은 차고지 증명서가 있어야만 차를 살수가 있고 자기 집 사유지라 하더라도 집 명의가 남편이라면 사용을 허가한다는 허가를 한다는 증명서를 경찰서에 제출을 해야만 차를 살 수가 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 관련도 우리집 자기야가 해 줬다 우리 집 자기야는 사인을 하는 일만 전문적으로 도왔고 정작 많은 아이디어와 힘과 노력이 드는 자박용 세팅은 온전히 나 혼자 다 했다 마누라가 차박용 셋팅을 끝내자마자 차박을 하로 가자고 한다 나 만은 위한 차박용 차인데 왜 자기가 난리냐고 했더니 사랑하는 마누라의 안.. 2024. 2. 4.
차를 살까 ? 까짓거 사지 뭐 ! 차를 한대 살려고 한다 지난 10월부터 나 홀로 여행에 푹 빠졌다 지인이 나에게 말하길 남편이랑 같이 가지 왜 혼자 가냐고.. 그런데 우리 집 자기야는 월급쟁이이고 일본이란 사회가 월급쟁이가 갑자기 그것도 평일에 그것도 며칠씩이나 휴가를 낼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우리 집 자기야의 회사의 경우는 미리 적어도 한 달 전에는 휴가를 내야 한다 물론 갑작스러운 휴가도 하루정도라면 가능 하지만... 비교적 평일에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나와는 잘 맞지가 않는다 울 회사는 유급 휴가(연차 등등) 대체 휴가 등등 이래 저래 꽤 많이 쉴 수가 있어서 시간에 꽤 자유로운 편이다 뭐 이런저런 사정 다 덮어 두고 일단 나 자신이 나 홀로 여행이 좋다 타인에게 (남편도 아들도 엄연한 타인이니까..) 맞추지 않아도 되고 내가 .. 2023. 12. 13.
야마나까(山中湖) 호수의 백조들 .. 지난 11월에 후지산 주변의 5개의 호수를 둘러보는 여행을 했었다 동경에서는 당일치기도 가능한 곳이지만 관광이 목적이 아닌 힐링이 목적인지라 여유롭게 3박을 예정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마지막날 비가 와서 하루를 포기를 하고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었다 게다가 둘째날 시간을 보냈던 야마나까(山中湖)호수에서는 명물이라면 명물인 백조를 두 마리밖에 보지 못했었다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그 많던 백조들이 다 들 어디로 갔는지 달랑 두마리라는 ... 그렇게 아쉽게 여행을 마감한 후 다시 일상 복귀 그러다 열흘 만에 다시 나 홀로 여행을 또 다시 떠났었다 이번에 고려산의 1박을 하면서 야경과 일출을 보고 하코네 온천에서 1박 그렇게 2박을 예정으로 떠났던 여행 고려산에서 멋진 야경도 보았고 바다에서 막 떠오르는 일출의 장.. 2023. 12. 7.
일본 호수가에서 인생 첫 차박! 사실 지난주 했던 하코네 여행에서 난 인생 첫 차박이란 걸 했다 차박이라는 거 붐이 지난 한물 갔다면 간 여행 스타일이지만 한 번은 꼭 해 보고 싶었다 실제로 해 보면 별것 아닐지 모르겠지만 못 해 봤기에 안젠가는 한번은 꼭 해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다 10월에 했던 3박 4일 동북 지역 여행때도 그리고 11월 초순의 2박 3일 후지산 여행때도 그리고 지난주 2박 3일의 하코네 여행에서도 여행 내내 내가 있던 곳 주변의 차박 성지를 검색 해 보곤 했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게 일본은 차박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나라란 걸 알았다 차박을 어떤 이는 홈리스같은 생활이라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일본은 어디를 가도 온천이 있다 싼 곳은 500엔 보통은 800엔 정도 아주 좋은 곳도 1300엔 정도면 물 좋.. 202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