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살기/집에서 먹기

넘쳐나는 수박으로 땡모반

by 동경 미짱 2019. 7. 26.
반응형
728x170

세상엔  셀수 없이 많은 수많은 과일이 있고 

아마도 아직 내가 한번도 먹어 보지 못한 과일들도 

많이 많이 있겠지만 

내가 먹어 본 과일중에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랑 수박이다 

사과는 제철이 아닌지라 요즘 마트에서 사과를 사면 

맛이 영 별로다 

당연히 요즘은 뭐니 뭐니 해도 수박 ! 

요즘 우리집 냉장고엔 수박이 떨어 지지 않는다 

세 식구라는 단촐한 가족 구성원이지만 

난 항상 수박은 통 크게 한통씩 구입을 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집에 수박이 굴러 들어 왔다 

이웃 사촌 가즈꼬 언니가 친정 아버지가 

텃밭에서 가꾼 수박을 한통 우리집으로 투척! 

내가 워낙 수박을 좋아한다는걸 잘 아는 가즈꼬 언니가 

통 크게 한통을 울 집으로 ...

이웃 잘만나서 우리집에[ 수박이 덩쿨째 굴러 들어왔다 




수박을 워낙 좋아하니 며칠전에 커다란 싸이즈의 

수박을 샀고 

며칠째 매일 매일 수박을 먹고 있지만 

 우리집 냉장고엔 수박 반통이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 


하지만  커다란 한통의 수박을 

기쁘게 받았다는 사실 ! 


아무리 냉장고에 넣어 둔다고 해도 

신선할때 빨리 먹어야 할텐데 ...


지난주 자기야랑 나랑 둘이서 태국 여행을  다녀왔었다 

누군가 그러더라 

태국에서는 1일 1땡모반(수박 주스)이라고 ..

   그런데 5일간 방콕에 있으면서 땡모반은 2번 밖에 마시지 못했었다 

무더운 7월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그다지 덥지 않았었고 

길거리 땡모반을 그다지 마시고 싶지 않았었고 

그래서 식당에서 한번 시장에서 딱 한번 땡모반을 사서 마셨었다 


그래서 우리집 냉장고에 넘쳐나는 수박으로 

태국에서 제대로 마시지 못했던 수박 주스를 만들었다 




마시기 좋게 씨를 다 발라내고

얼음 조금 넣고 갈아 주었다 

어떤이는 달달한 연유를 넣고 간다고 하고 

어떤이는 수박을 얼려서 탄산수를 넣고 간다고 하고 

만드는 방법이 참 다양했지만 

난 가장 심플하게 마시고 싶었고 

수박이 충분히 달달했기에 설탕이나 연유를 넣지 않고

약간의 얼음과  수박으로만 갈았다 





씨를 발라서 마시지 넘 편하고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은 짱이고 ..

수박은 사랑입니다요 ㅎㅎ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