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채소 총정리 요리! 사라다 우동

주말을 맞아 냉장고 정리를 할까 싶다

 

 냉장고 정리 메뉴는  사라다 우동이다 

냉장고 열어보니 여러가지 채소들이 조금씩 조금씩

 

다 꺼내 놓고 보니 양이 장난이 아니다 

불량주부 이것 저것 사다가 

냉장고에 꽉꽉 채워 두고 제대로

 

해 먹지도 못하고...

오늘 제대로 야채실 청소다 

양상치도 조금 상추도 조금 미즈나도 조금 

빨간 파프리카도 노란 파프리카도 

토마토도 작은거 두개 나오고 

오이도 한개 있네 

채소들 깨끗하게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잘랐더니 양이 장난이 아니다 

파인애플도 한 입 크기로 적당히 잘라 주고 

소금이랑 올리브 오일 그리고 레몬즙

 ( 레몬즙이 없으면  식초도 해도 맛나다) 

그리고 통깨를 넣고 가볍게 버물 버물 

양이 워낙 많아서 30센치의 큼직한 접시에다

수북히 쌓아 주었다

건우동을 삶아 준다 

생우동으로 만드면 식감이 별로인듯 ..

건우동을 삶아주면 잘 퍼지지도 않고 

식감도 쫄깃졸깃한게 

사라다 우동에는 건우동이 제일인듯 ..

잘 삶아진 우동을 양념하자 

멘쯔유 (멘쯔유는 소바나 우동을 찍어 먹는 간장인데 

없으면 진간장으로도 대체 가능..)

멘쯔유와 참기름 통깨를 넣고 버물 버물 

사라다 위에다가 양념한 우동을 올려주면 완성이다 

음 ... 내가 요리 블로거가 절대 될수 없는 이유 

소금 몇 스푼 식초 몇 cc...

이런거 절대 못한다 

그냥 감으로 그리고 맛보고 음 ... 소금 조금만 더 넣을까 ..

이런식으로 대충 대충이라서다 

냉장고 정리도 되고 

야채도 듬뿍 듬뿍 먹을수 있고 게다가 맛도 좋다 

채소는 생으로 먹을수 있는 채소는 뭐든지 OK 이다 

아삭아삭한 햇양파도 좋고  당근도 좋고 뭐든지 OK이다 

오늘은 없었지만 아보카도 넣으면 넘 맛있다는 ..

될수 있으면 파인애플은 꼭 넣을 것을 추천 ! 

파인애플이 들어 감으로써 

레몬즙의 새콤함과 파인애플의 달콤까지 

새콤 달콤 상큼하고 맛있는 

사라다 우동이 된다는게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냉장고 정리도 되고 부족한 채소도 듬뿍 듬뿍 챙겨 먹을수 있는 

일석 이조 간단 사라다 우동 ..

새콤 달콤 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