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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따뜻한 겨울 마당 가드닝

by 동경 미짱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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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창 추워야 하고 잔뜩 움츠려져야 할 겨울인데 

요즘 아니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한것 같다 

아침 저녁 추운거야 겨울이니까 당연한거고 

낮엔 특히 바람이 불지 않는 낮엔 너무나 따사롭다 

올 겨울 나는 아직 목도리나 장갑을 꺼내지도 않았다 

따뜻하니까 ...



1월말 현재 우리집 마당 

수선화가 비쭉히 고개를 내 밀었다 

수선화야 이른 봄에 피니까 그럴수도 있지 



그런데 이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음 .. 이 아이는 ..

이름은 모르겠다 

폭신 폭신한 벨벳천 같은 감촉의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 아이는 

한참 더운 여름에 피는 꽃인데 

그런데  우리집 마당에 활짝 폈다 

뭔 일이래??




아직 한번도 열매를 맺지 않은 비파도 꽃을 피웠다 

첫 꽃인지라 비파가 언제 꽃을 피우는지 

그 시기는 잘 모르겠는데 겨울에 피는건가?

이 비파는 히로가 초등학교때 학교 급식으로 나온 비파를 먹고

그 씨앗을 가져와서 심었던 것인데 

화분에다 심어서인지 꽃을 한번도 안 피웠었다 

10년이 훨씬 지난후 첫 꽃을 피웠다 

 


겨울 장미 ..

겨울장미는 전혀 우아하지가 않다 

추위에 살짝 꽃이 살짝 언듯한 아니 시든듯한 그런 쓸쓸함을 

느끼게 하는 빨간 겨울 장미 



블루베리도 새싹을 ..



수국도 ..

얘네들 좀 빠른거 아닌가??



무엇보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요거 요거 바로 깻잎 

작년 깻잎씨거 저절로 떨어져 고개를 삐죽히 내밀고 있다 


우리집 마당만 보면 따뜻한 겨울이 좋구나 싶은데 

음 ...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 말이지 ...

꽃들이 제철을 모르고 필 정도로 따사로운 겨울

우리집 작은 마당에서 지구 온난화를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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