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짱의 건강한 삶

4개월간의 충격적인 결과

by 동경 미짱 2020. 10. 12.
반응형
728x170

4년전인가 5년전인가 


중년에 접어들면서 난생 처음 휘트니센타에 등록을 했었다 


처음에 꾸준히 잘 해 나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막상 시작을 해 보니 운동이 내 적성에 이렇게 잘 맞을수가 없었다 


물론 힘도 들고 땀도 듬뿍이지만 재미났다 


그래서 주4일정도 열심히 운동을 다녔다 


나의 운동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었다 


중년 아줌마가 날씬 쭉쭉 빵빵 뻗어봐야 어디다 


자랑할데도 없고 나의 운동 목적은 


건강한 삶 흐트레스 해소였다 


아무래도 갱년기 중년 아줌마다 보니 예전과 똑 같이 먹으면 


뱃살이 쑥쓱 늘어 난다 


하지만 인생에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기 싫어서 


난 열심히 운동하고 운동한 만큼 먹고 싶은것 참지 않고 


먹으며 스트레스 없이 현상 유지가 목표였다 


다행히 야식을 먹고 싶을때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운동의 결과 살이 빠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찌지도 않았다 


물론 갱년기 아줌마의 스트레스같은것 나는 없었다 


삶이 즐겁기만 운동이 있는 중년이 삶 





그렇게 운동을 시작한지 4년 


코로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5월 우리집 자기야와 나는 휘트니 센타를 코로나가 안정 되기까지 


그만 두기로 했다 


한달 정도 쉬면 되겠지 했던게 어느새 6개월이 지났다 


처음엔 지금까지 운동을 해 온 가닥이 있는데 


집에서 홈트하면 되지 했었다 


하지만 나는 성격상 혼자하는 홈트는 죽어도 못하겠더라는 


4개월간 홈트 비슷하게 한것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아직까지 코로나는 현재진행형이지만 


얼마전 부터 우리집 자기야가 운동을 다시 하고 싶어서 죽겠다며 


나를 살살 꼬시기 시작했다 


나 또한 운동이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 근질하던 차라 


자기야의 유혹에 못 이기는 척 짜라 나섰다 


지금까지 다니던 휘트니 센타는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였다 


10분 거리의 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휘트니 센타에 견학을 갔다 


견학을 마치고  현재 몸 상태를 체크 했다 


그 결과가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5개월전  지난 5월에 휘트니 센타를 그만둘때 


마지막으로 체크했을때 나의 체지방율은 15.1 키로 


갱년기 아줌마의 식욕이 넘쳐나서 매일밤 야식을 했었다 





운동을 시작하고 2년이 지났을때인 2018년의  체지방율은 13,9 였다 


그리곤 갱년기의 식욕이 폭발해서 


몸무게는 1.5키로 증가하고 


체지방율 1.2 증가했지만 그래도 15. 1이었는데 


운동을 그만두고 4개월만에 측정한 결과 


체중은 3키로 증가 ㅠㅠㅠㅠㅠ


이것도 충격이지만 체지방율이 자그만치 


30이라는 숫자 


헉  


자그만치 체지방이 2배 증가 


30이라고 ???


믿고 싶지 않지만  체중 3키로 증가 체지방은 2배가 늘어난  30이란다 


단 4개월만에 ???


내 몸의 3분의 1이 지방이라고 ㅠㅠㅠㅠㅠ



매주 바베큐란 이름아래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기긴 했지만 그 결과가 너무나 참담하다 


뱃살이 조금 늘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결과가 나올줄은 몰랐다 


그러고 보니 요즘 왼쪽 무릎이 좀 시원찮다고 느꼈다


넘 충격적이라 헛 웃음만 나왔다 





코로나고 뭐고 당장 등록이다 


그리고 오늘부터  즐거웠던 야식타임은  끝! 



단 4개월만에 몸무게 3키로 늘고 


체지방이 30인게 뭐가 자랑이라고 공개를 하냐고?


이렇게 공개를 하면 누군가 지켜 본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릴것 같아서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  24일에 건강검진이 있다 


그떄까지 일단 체지방율 25키로가 목표다 


그리고 1년에 걸쳐 4개월 전인 체지방 15키로대가 목표 ! 


중년의 건강항 삶을 위하여 아자 아자 화이팅 !



그나저나 습관이 되어버린 야식타임의 유혹을  잘 넘길수 있을까 


늘어난 위장의 외침을 무시할수 있을까....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