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짱의 건강한 삶

50대 아줌마의 건강관리

by 동경 미짱 2022. 9. 30.
반응형
728x170

가을이 코 앞으로 다가온듯 하다
마당에 나가면 대량의 헌혈을 해야 했던 그렇게 극성을 부리던 모기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요즘 모기가 없어져서 마당에서 시간을 보낼만 하다
어제는 쉬는 날이라 마당에서 나 홀로 모닝을 즐겼었다
정말 여유롭고 기분 좋았음 ㅎㅎ

나 홀로 마당에서의 아침 모닝 사진을 찍어 자기야에게 보내고 너무 기분 좋다고 자랑질을 했더니 금새 반응이 왔다
금요일 날씨가 좋으면 자기도 마당에서 모닝을 하겠다고 ..

금요일은 나도 노는 날이다
일본은 9월 23일이 추분으로 공휴일이었는데 난 근무를 했고 그 대체 휴일이 이번 금요일이어서 쉬게 되었다
정말 간만에 마당에서 자기야랑 둘이서 모닝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오늘 건강 검진도 끝났고 맘 편히 모닝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건강 검진 그게 뭐라고 며칠 관리한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3,4일 전부터 관리를 한답시고 호들갑을 떨었었다
나이 오십을 넘으면 정말 관리가 필요한데 알면서도 어려운게 그 관리라는 거라는 사실 ㅠㅠ
구체적인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눈에 보이는 체중이랑 허리둘레는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고 ( 갱년기인데 안 늘었으니 성겅 ㅎㅎ)
청력이랑 시력 또한 별 문제가 없고 ( 50 넘기고 아직 노안이 아님을 자랑질 ㅋㅋ)
혈압도 괜찮고 …
뭐 양호!
눈에 안 보이는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년에 한번 받는 건강 검진을 마치고 나니 큰 숙제를 마친듯 개운하다

적당히 운동을 하고 ( 많으면 주 4일 땡땡이 치면 주 3일! 겨우 하루 차이지만 ㅋㅋ 운동 한번 할때 1시간 정도 하고 1주일에 요가 한번 , 근육 트레이닝 1번 , 유산소 1번은 기본적으로 하고 여기에 기분 내키면 한 두시간 정도 운동 추가  . 격정적인 운동보다는 가볍게 땀이 나는 정도로 )먹고 싶은것 참지 않고 적당히 먹고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풀고 거창하게 해외 여행이 아니더라도 당일치기로라도 드라이브 나가거나 근처 공원이라도 나가서 기분 전환도 하고 .. 이게 내가 하고 있는 50대의 건강 관리다 50을 넘기고 나니 정말 신기한게 며칠 좀 잘 먹었다 싶으면 아랫배만 볼록하니 나온다 중년 아줌마의 살은 전부 배로 간다는걸 요즘 느끼고 있다 3주전쯤이었다 갑자기 삼사일 사이에 몰라보게 볼록 나온 배를 보고 깜짝 놀랐었다 정말 겨우 삼사일이었다   며칠전만해도 분명 이런 배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정말 어떻게 갑자기 겨우 며칠 사이에 그런 중년 뱃살이 생기는지 정말 놀랐다 어머나  이건 심각하다 싶어서 이틀 정도 조금 신경을 썼다 신경은 쓴다고 해도 나의 경우 굶는 건 못한다 왜냐하면 나이가 드니까 굶으면 식은 땀이 나고 힘이 없어서 난 절대 굶는 다이어트는 못한다 불과 삼사일 만에 볼록 나온 배를 보고 위기감을 느껴 밥 양( 탄수화물)을 줄이고 계란이랑 두부랑 채소를 많이 먹으며 배를 채웠다 그렇게 2, 3일 했더니 거짓말 처럼 볼록 나왔던 배가 원 상태로 ! 아 ! 중년 뱃살이란게 이런거구나 … 일주일만에 심각할 정도로 볼록 나온 배를 일주일쯤이야 라며 그냥 넘기면 그게 중년 뱃살이 되는 거구나 … 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많이 과하게 먹게 되는 날이 있다 친구를 만나 외식을 하거나 우리집 같은 경우엔 주말 마다 하는 바베큐 하는 날은 아무래도 과식을 하게 된다 그게 2,3일 연속으로 하게 되면 중년 뱃살은 보장 된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니까 그렇다고 항상 적게 먹을순 없으니까  과하게 먹은 다음날은 탄수화물 ( 밥) 을 줄이고 두부 계란 채소를 듬뿍 먹어주면 다이어트는 안 되더라도 유지는 된다는 사실 ! 난 탄수화물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 자칭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을 배제한 식단은 절대 못한다 대신 떡을 너무 좋아하는 떡순이인 내가 떡을 안 먹은지 몇 달 된거 같다 . 떡 얘기하니 갑자기 떡이 먹고 싶다 ㅠㅠㅠ 사실 난 다이어트에는 별 흥미가 없다 50 넘어서 너무 날씬 빠꼼해도 없어 보이니까 ( 나의 기준) 빼는데는 관심이 없다 오직 나의 목표는 현상 유지에 먹고 싶은것 참지 않고 먹으며( 물론 과하지 않고 적당히 ..)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나의 중년 건강 관리의 목표다 아무래도 내 직업이 직업인지라 만든 케이크를 맛을 보게 되는 일이 많아서 출근 하는 날은 거의 매일 케이크는 먹는 편이다 물론 많이는 아니고 한 입, 두 입 맛 보는 정도 현재로써는 적당히 달달한 것도 먹어가며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 글쎄 .. 아직은 50대니까 먹을것 먹어가며 적당한 운동만으로 현상 유지가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의 건강 관리  목표는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며 현상 유지 ! 중년 아줌마들이여 건강한 삶을 위해 화이팅 !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