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니 아니 여름을 목전에 두고 나니 우리 집 꽃 자랑하느라 바쁘다
블로그 글에 마당 얘기랑 꽃 얘기가 늘어 날수밖에 없는 계절이다
얼마 전 자랑질했던 우리 집 현관의 재스민
현관문을 열고 집 안을 드나들때마다 은은한 재스민의 향기가 바람 따라 은은히 퍼져 나온다는
자랑을 한지 불과 얼마전인데 또다시 재스민에 대한 글이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582
우리 집 현관에 만발했던 재스민..
아쉽게도 재스민의 계절은 끝났다
이렇게 만발했던 꽃들이 다 지고 지금은 무성한 잎만 가득이다
우리 집 현관의 재스민의 꽃은 끝이 났지만
하.... 지.... 만.... 나의 재스민 자랑은 또다시 이어진다
이번에 현관과 정반대 쪽에 있는 뒷마당이다
하얀색 연보라색 진한 보라색
한 나뭇가지에서 3가지, 색의 꽃이 피는 이 아이 또한 재스민이다
브룬펠지어 재스민이다
같은 이름의 재스민이지만 우리 집 현관에 있는 재스민은 덩굴 식 쿨이다
중국이 원산지인 학 재스민
향기는 은은하다
브룬펠지어 재스민은 덩굴 식물인 학 재스민과는 달리 나무다
한 나무에 진보라 연보라 흰색의 3가지 꽃이 피는 신기한 재스민의 비밀
브룬펠지어 재스민은 처음 꽃이 필 때는 진보라로 핀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연보라로 색을 바꾸고 또 시간이 더 지나면 흰색으로 변하는데
흰색으로 변하면 곧 질 운명이다
사진응 보면 보라색은 꽃이 싱싱한데 흰색은 부분 부분 갈색으로 색이 바랜 게 보인다
이 브룬펠지어 재스민을 보면 마치 사람 같다
이 꽃을 보고 있자면 사람이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느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
브룬펠지어 재스민은 은은한 향의 학 재스민과 비교했을 때 향이 아주 진하다
마당에 나가면 멀리서부터 아주 진한 브룬펠지어 재스민향이 느껴질 정도로
향도 진하고 또 멀리 퍼져 나간다
브룬펠지어 재스민 때문에 요즘 우리집 마당은 참으로 향기롭다
현관의 학 자스민 그리고 뒷마당 연못 옆에 핀 브룬펠지어 재스민!
두 재스민의 개성적인 향이 참으로 좋아서 오늘은 자스민 자랑질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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