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트에도 BTS

 

동네 마트에 갔다
그러다 눈에 띄는 게 있었음 bts껌
롯데에서 나오는 껌인데 광고모델이 bts였나 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BTS이기에 광고 모델을 한다고 해서 뭐 그리 놀랄 일도 아니고 호들갑 떨 일도 아니지만 마트에서 만나니 엄청 무지 반갑다

난 사실 아미가 아니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유명한 음악 몇 개는 흥얼거릴 수 있는 정도다
일본의 동경 변두리 마트에서 BTS가 모델인 상품을 만나 반가운 게 아니라 BTS가 한국 보이 그룹이기에 반갑다

 

 

요즘은 워낙 많은 한국 아티스트나 상품이나 식품들이 많고 이젠 당연시되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관련된 것들을 보면

엄청 무지 반갑고 또 좋고 나랑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아는 사람 같이 반가운 그런 느낌을 아실는지 …

신오쿠보의 한인 타운이나 동경 중심가라면  한국 사람들도 많을테고 흔히 말하는 인기나 유행에 민감하겠지만   

나 처럼 동경 변두리에 살며  주변 이웃은 온통 일본인이며 직장 또한 한국과 관련이 없는 회사에 다니니

주변엔 온통 일본인들 투성인  일본 사회에 일원으로 살고있는 세대에 많이 뒤쳐져서 살고 있는 아줌마다보니 

동경 변두리 동네 깊숙이까지 파고 드는 한류들을 보면 정말 반갑다 

외국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가 되는것 같다
외국에 살면서 애국심이라 하기엔 너무 보잘것없는 작은 마음이지만 이런 걸 보고 반갑고 기쁘고 좋은 걸 보니…

마트에 들어서자 마자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긴급 입고라 쓰여진 광고판을 내 걸릴 정도로 정말 대단한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아트스트들이
더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들이
그리고 더 많은 한국 식품들을 이곳 일본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