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우리집에서 홈스테이를 한후 20년째 친 자매처럼 지내고 있는 대만 동생 디나가 왔다
디나 뿐 아니라 디나의 절친도 함께 왔는데 그 절친으로 말 할것 같으면 일본에 유학 중인 절친이 대만에서 있는 자기 결혼식에 참석 할 수 없다 하니
“ 그래 ? 니가 못 오면 그럼 내가 가면 되지” 하며 친구가 유학중인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왔고 신혼 여행중 우리집에 와서 1 박을 하면서 인연을 맺고 그 후 20여년간 남편니랑 두 딸이랑 몇 번이나 우리집에 왔고 그렇게 울 가족 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서두가 넘 길었나 ㅎㅎ
어쨌든 대만에서 이 두 여자가 일본으로 떴다
금요일이누어제 일본에 도착 했고 토요일인
오늘 우리 집으로 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돈까스 집에 가서 각자 먹고 싶은걸로 시켰다
돈테기랑 미소가츠랑 소고기 스테이가츠( 지금까지 없었던 신 메뉴) 그리고 또 뭐 였더라 …
그리고 추가로 굴 튀김도 시키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식사도 냠냠 맛 있게 먹었다
이것 저것 한 상 가득 …
배 불리 넘 맛 있게 먹고
두 여자는 쇼핑을 하겠다고 해서 쇼핑 센터로 …
얘네들 쇼핑 스타일은 내가 잘 알고 있다
몇 년전에도 싹쓸이 쇼핑을 했고 쇼핑한 짐을 담아 가기
위해 커다란 여행 가방을
따로 사기 까지 했던 그 엄청난 쇼핑 파워를
그래서 우리집 자기야는 집으로 돌려 보냈다
여자들 쇼핑에 따라 다니며 힘 들어 할게 뻔 한지라
“ 자기는 먼저 집에 가 있어 쇼핑 끝나면 연락할께 ”
http://michan1027.tistory.com/327
나의 이 판단이 얼마나 현명했는지 채 10분이 지나기 전에 알게 되었다
시착을 해 보고 사라 해도 맘에 드는 디자인이고 싸이즈 알고 게다가 가격도 싸니까 입어 보지 않아도 된다며
시착도 않고 점점 늘어 나는 옷들 …
같은 브랜드라도 대만에서 사면 더 비싸다며 일본에서 사는게 훨씬 싸다며 막 고르는 중
옷 뿐
아미라 신발까지
어제 막 일본에 도착했고 열흘 있을 예정이니 아직 8 일이마 남았는데
난 정작 아무 것도 사지 않았는데
따라 다니다 방전 ㅠㅠㅠ
이걸로 된건가 했는데 정작 올 가고 싶었던 곳은 아울렛 몰이었다며 다시 아울렛 몰로 고 ! 고 !
다시 쇼핑 시작
날른 어두워 가고 비는 쏟아지고
그래도 쇼핑은 계속 되고
이 아울렛 몰에서 다시 우리집 자기야가 합류 ..
음 … 여자인 나도 지친다
여행 다니는 것 보다 쇼핑이 훨씬 더 피곤하고 지친다는 걸 깨달았다
디나! 아직 더 살 거 있어?
쇼핑
따라 다니다 지쳐 버린 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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