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풍경!
여행지가 반도이다 보니 삼면이 바다다
도로를 달렸다 하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달리는 해안 도로이고 멈췄다 하면 절경이다
나는 여름 바다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 너무너무 더우니까
내가 좋아하는 바다는 여름을 제외한 바다
의외로 겨울 바다도 참 좋다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나로선 게다가 여름 바다를 싫어하는 나에겐 바다는 그냥 보는 거 ㅎㅎ
그냥 바라만 보는 바다가 참 좋다
바다를 바라보며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이런 걸 바다멍이라고 한다지..
따뜻한 남쪽 이즈 반도의 날이 너무 따사롭고 좋아서 윗 옷은 벗어던지고 티 셔츠 한 장으로 충분했다
대신 바닷바람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내가 몸무게가 1킬로만 덜 나갔어도 거센 바닷바람에 휙
하니 날려갔을 것 같은 하하하
정말 아쉬운 게 바다 색이 너무 이뻤다
이런 걸 에메랄드 빛 바다라고 하겠지
너무 아름 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를 카메라에 다 담지 못 하는 게 너무너무 아쉽다
정말 너무 이쁜 에메랄드 빛 …
나에게 바다는 바라보는 것이지만
바다를 제대로 즐기고 좋아하는 많은 서퍼들 ….
이즈반도는 매년 두세 번씩 오는 꽤 자주 오는 곳인데
그렇게 꽤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좋고
절대 질리지 않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이즈반도 정말 좋아한다
이즈반도伊豆半島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아마도 비교적 위쪽에 있는 아타미 熱海일 것 같은데 만약 이즈반도에 갈 기회가 있다면
아타미보다 더 남쪽으로 그리고 서쪽으로 한 바퀴 도는 걸 추천한다
바다로 낙하하는 폭포
강수량이 많을 땐 꽤 큰 규모라고 하는데
지금은 길고 높기는 하지만 수량은 적은 편이었다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를 바라보는 우리 집 자기야
왼쪽 조그맣게 보이는 곳은 바다를 눈앞에 두고 있는 노천 온천이다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온천
참 낭만적이다
하루 종일 바다만 보고 지낸 하루
하지만 질리지 않고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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