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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한번 들으면 평생 기억 되는 일본 유명 온천

by 동경 미짱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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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우리 집 자기야와 둘이서 떠난 차박지는 야마나시현에 있는 유명 온천지이다 

온천수도 온천수이지만 야마나시 산 위에 있어서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낮에는 온천 물에 몸을 담그며  멀리 후지산이 볼 수 있어서 좋고 

밤에는  야경과 밤하늘 별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으니 좋고

아침에는 온천을 즐기며 떠 오르는 아침 해돋이를 볼 수 있어서 

하루 온종일 좋다는 온천이다 

 

온천의 이름을 한번 들으면 평생 잊지 못 할 만큼 유니크하다 

일본은 다들 아시다시피 온천 대국이다 

일본의 유명 온천의 대부분은 지명이 붙는다 

하코네 온천, 벳부 온천, 쿠사츠 온천 ... 등등등 

거의 대부붑이 그 지명이 이름인 온천이다

 

그런데  이 온천은 지명이 이름이 아니다 

이 온천의 이름은  "내버려 둬 온천"이다 

뭘 내 버려 둬? ㅋㅋㅋㅋ

내 버려 둬 온천에는 2개의 구역에 각각 다른 온천이 있다 

그 2 구역의 온천도 이름이 있는데 " 저쪽 탕"과 " 이쪽 탕"이다 

내 버려 둬 온천의 이쪽 탕과 저쪽 탕  ㅎㅎ

입장료 900엔이고 이쪽 탕이랑 저쪽 탕은 각각 입장료를 내야한다 

 

온천 오픈 시간이 계절에  따라 다르다 

그 이유는 온천에서의 해 돋이가 유명하다 보니 해 돋는 시간에 맞춰 오픈을 한다 

해돋이 1시간 전 부터 오픈인데 2월엔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온천에 도착한게 밤 시간이라서 이쪽 온천과 저쪽 온천 중 내가 선택한 온천은 저쪽 온천이다 

이쪽 온천은 노천 온천에서 후지산이 보여서 낮에 인기가 많은 곳이고 

저쪽 온천은 야경과 해 돋이가 유명해서 밤과 아침 시간에 인기가 많다 

 

와우 

소문대로 야경이 멋지다 

노천 온천은 윗쪽에 향나무로 만든 노천탕이 있는데 물이 온도가 높고 

아래쪽에는 바위로 조성된 노천탕으로 온도가 낮은 편이다 

보통 온천이라 하면 뜨거운 물이 많은데 바위 온천은 물의 온도가 적당해서 

오랫동안 있을 수 있었다 

평소엔 온천에 오래 있지 않는 편인데 (물이 뜨거우니까..) 

이곳엔 선 바위 노천 탕에 꽤 오랜 시간 온천을 즐겼다 

 

내 버려 둬 온천의 

이쪽 탕과 저쪽 탕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유니크 한 온천이다 

이름뿐만 아이라 멋진 야경과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쉽게 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야경이 멋진 곳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멋진 야경을 즐길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가 않으니까 ..

내버려 둬 온천! 오래 동안 기억에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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