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하면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일본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온천 대국이고 전국에 셀 수도 없이 많은 온천이 있다
일본의 등록되어 있는 온천수만 2933 곳이 있다고 하니 일본 온천을 다 돌아보려면
매일 한 곳을 간다고 해도 8년이 더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 많은 온천중 내가 가 본 곳은 새 발의 피보다도 더 적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일본에 살아 온 세월이 있으니 적지 않은 온천을 다녀봤지만
(주로 관동이라는 제한적인 지역이지만..) 특히 온천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동경에서 180여킬로 거리에 있는 군마현의 시만 온천(四万)이다
말이 군마현이지 군마의 제일 위쪽 끝자락으로 니가타와 나가노현의 경계선쯤에
위치한 온천이다
시만 온천은 두어시간만 돌면 다 돌아볼 정도의 아주 작은 온천마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만 온천이 유명한 이유가 있으니
그건 바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인 미야자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실사판이라고 불리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곳 !
낮에는 이런 모습이다
낮 또한 분위기가 있지만 역시 밤을 추천하고 싶다
낮에 비가 내렸었다
지면이 촉촉히 젖어 있어서 더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실사판은 꽤 여러 군데가 있다
대만의 지우펀도 그 증 한 곳이긴 한데 나 또한 지우펀에도 가 보았지만 (분위기가 있기 했음)
시만 온천의 이 빨간 다리는 분위기가 제대로 였다
비가 와서이기도 하겠지만 낮에는 꽤 조용했던 온천거리가
밤이 되니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여관에서 쏟아져 나왔다
깊은 산골짜기 작은 온천마을이 이 온찬 여관 하나로 꽤 유명해진 곳이다
굳이 온천여관에 묵지 않아도 1500엔 정도로 온천만 이용할 수도 있다
우리 집 자기야도 이곳은 반드시 밤에 와야 한다며 만족감 100%라고..
온천 여관을 살짝 벗어난 작은 뒷골목도 분위기가 꽤 맘에 들었다
일본의 수많은 온천들..
장소마다 온천 성분이 다 다르기에 온천물만 따지자면 각자의 취향이 있겠지만
시만 온천은 밤 분위기가 정말 멋졌다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아래 영상도 꼭 보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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