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지만 투변중인 모꼬 때문에 주말 근무를 자청한 터라 나는 오늘도 근무였다
주말은 우리집 자기야가 쉬니까 모꼬 곁에 있을수 있으니 난 평일에 쉬기로 하고 주말 근무를 하고 있다
덕분에 난 오히려 자기야가 모꼬를 돌보고 있다는 안심감에 마음 편히 근무를 할 수가 있다
오늘 병원에 가야 했는데 병원도 우리집 자기야가 나 대신 모꼬를 데리고 가 주었다
요즘 모꼬를 돌 보면서 드는 생각은 노견 간병을 한다기
보다 마치 애기 돌보는 듯한 느낌이다
안아서 어르고 잘 자고 있나 혹시 쉬는 하지 않았나 수시로 살펴보고 애기처람 안아 들고 마치 이유식 하는 것처람 미음을 떠 먹이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듯한 일상이다
오늘처럼 우리집 자기야가 모꼬를 돌보는 날은 마치 육아에서 벗어난 엄마 같은 기분이다
우리 모꼬가 아기가 된 것 같다

내가 주말 근무를 해서 캠프장을 갈 수 없으니 우리집 자기야가 마당에서 고기돞구워 먹고 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놀자고 했다
모꼬도 좋아했던 마당 BBQ & 캠프화이어다

모꼬가 식욕이 도나 보다
잘 구워진 닭고기를 잘게 잘라 주니 너무 잘 먹는다
잘 받아 먹는 모꼬를 보니 좋다
예전의 건강 했을때의 모꼬로 돌아 온 것 같아서 …
모꼬가 매일 매일 힘을 내며 살려는 의지를 보일때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 보일때면 기대를 가지게 된다
호전 되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
모꼬에게 제일 희소식은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진행을 늦추는게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란걸 알지만
“ 확실히 어제보다 더 좋아진것 같아 ” 라며 헛 된 희망을 가지게 된다
분명한건 모꼬는 우리를 걱정 시키지 않으려 매일
매일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거 ….

이 작은 아이의 생명의 불꽃은 아직도 활활 타 오르고 있다
이 모닥불 처럼 …

배 불리 먹고는 따뜻항 모닥불 앞에 앉아
졸고 있는 모꼬짱
아니 조는게 아니러 코 까지 골며 자고 있다 ㅎㅎㅎ

집 마당 한 구석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서 고기도 구워 먹고 모닥불 놀이고 하고
함께 웃고 떠들던 지난날이 떠 오른다
오늘도 여전히 모꼬는 우리와 이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모닥불
그리고 내 품안에 안겨 자고 있는 모꼬가 참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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