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가 친구랑 8월 말에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생활 8개월 차인 히로는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 같다
지난번엔 부산 여행을 갔다 왔다고 들었고 춘천도 갔다 하고 강릉도 갔다 하고 때론 멀리 때론 가까이 나름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여행 갈 때마다 보내오는 인증 사진들 …
음식 사진과 먹는 사진이 대부분인데
시드니에 있을 땐 운동을 하지 않아서인지 돼지가 되어 일본으로 돌아왔었는데 한국에서는 스포츠센터에 등록을 하고 운동을 다닌다고 하더니 그렇게 먹고 다니는 사진밖에 없는 것치곤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히로가 8월 말에 친구와 여행을 갈 건데 경주로 갈 건지 전주로 갈 건지 고민 중이며 아직 결정을 하지 못 했다고 한다

만약에 내가 간다면 난 당연히 전주라고 했다
경주는 많이 가 봤고 전주는 30년 전 한번 가 본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경주는 초등학교 그때는 국민학교라 했었다
국민학교 수학여행도 경주였고 그 이후에도 꽤 많이 가 봤던 곳이고 일본 시부모님 한국 첫 방문 때도 경주가 모시고 갔었었다
30년 한번 가 본 그래서 가 본 기억은 있는데 전주에 대해 기억나는 게 거의 없는 전주를 다시 한번 가 보고 싶기 때문에 나라면 전주에 한표!

우리 집 자기야는 경주는 가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전주는 가 본 적이 없지만 경주에 대한 기억이 좋았다며 경주에 한 표!

나는 전주를
우리 집 자기야는 경주를 추천하는 상황에서
우리 집 자기야의 한 마디
히로는 경주 김 씨의 피를 이어받았으니까 …라는 황당한 이유를 얘기했고 히로는 이번 여행은 경주로 하겠다고 ㅎㅎㅎ
뭔 말인고 하니 엄마가 경주 김 씨니까 경주로 가라는 하하하
이번 한국행은 서울로 가서 이틀 정도 서울에 있다가 친정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시간이 나면 하루나 이틀 정도 부산도 가 볼 생각이다
부산을 가는 이유는 딱 하나!
시부야에 있는 우리 집 자기야의 단골 커피숍 주인장에게서 바리스타 세계 1위의 카페가 부산에 있다고 들어서다
시부야의 그 커피숍 주인장은 그 커피숍에 가기 위해 3번 정도 부산을 방문했다고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 집 자기야가 당연히 가 보고 싶어 했고 그래서 그 커피숍에 가기 위해 부산에 갈 예정이다
부산의 모모스 커피
히로는 지난 번 부산 여행 때 모모스커피를 갔었다고 한다
커피에 진심인 우리 집 자기야가 꼭 가 봐야 한다고..
이번 한국 방문인 부산을 가야 하니 다음번 한국에 갈 때는 전주 여행을 일정에 넣어 볼까 싶다
가 보긴 했지만 기억에 가물 가물한 전주를 한번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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