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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우리집

일본의 단독 주택 방 구경 (고딩 아들의 방)

by 동경 미짱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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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하기전 다음블로그를 했었던 미짱 

다음에 있는 글을 하나씩 옮겨올까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사를 하는 날로 정했다 

첫번째 이사글은 히로의 방에 대한 글이다 


오늘은 울 히로의 방을 살짝 엿볼까 싶다

우리집은  동경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2층짜리  방 4개짜리 단독 주택이다 


1층에 부엌이랑 거실,  욕실 , 세탁기가 있는  탈의실과 

세면대 그리고 화장실 하나 

(한국은 욕실과 세면대 화장실은 한 공간에 있는게 대부분이지만 

일본은 욕실 따로 건식 화장실 따로 그리고 세면대가 따로 있다 )

 그리고 일본 전통 다다미 방 하나 


그리고 2층에  화장실 하나  그리고 우리집에는  2층에도 세면대가  있다


방 세개 짜리의 구성인 일본에서는 4LDK라 불리우는 


일반적인 단독 주택이다 



히로의 방은 2층이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런 모습 

왼쪽에 붙박이 옷장이 딸려있다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책상 옆에  하얀색 책장이 놓여있다 






방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이 방문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붙밭이 옷장이다 



그런데 방안에 떡 하니 한자리 차지한 저 하얀 사다리는





사다리 위의 비밀스런 공간이 ..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일본에서는 로프트라 불리는 곳이다 


저 사다리는 저렇게 걸쳐 놓고 쓸수도 있고 


거추장 스러울땐 왼쪽 벽에 보이는 저 손잡이에 


걸어두면 벽에 딱 붙어서 방을  더 넓게 쓸수 있다 


평소에 걸쳐놓고 쓰고 친구들이나 누가 오면 


벽에다 걸어두고 방을 넓게해서 친구들이랑 논다는 ...





자  그런 저 사다리 위엔 뭐가 있을까 

함 올라가 볼까나 ...





계단을 올라가자 마자 떡 하니 보이는 장면 

히로의 침실이다 

사내녀석의 공간이라  휑하니 삭막하다 


초록이를 사다 놓아 줬더니 


물을 제대로 안주길래 철수 시켜 버렸다





침실 공간으로 쓰고 있는 

로프트에 작은 창문 하나 딸려 있다





로프트 위에서 내려 본 모습 

친구들 오면 조기 앉아서 

간식도 먹고 게임도 하면서  논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커다란 창문 


저 창문 너머는 베란다이다


베란다에  이불을 널기 위해 들락 날락 할수 있도록 창문이 크다 


그리고 왼쪽으로 또 하나의 창문 


저 창문은 데마도라고 해서 건물 밖으로 약간 돌출된 입체적인 창문이다 


하얀 레이스 커텐을 젖히면 건물 밖으로 돌출된 


넓이만큼  어느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히로의 책상위에 물건이 별로 없는 이유가 


바로 저 건물 밖으로 돌출된 창문 때문이다 


커텐 뒷 공간에   연필꽂이랑 사전 같은 


잡다한 것들 올려두고  레이스 커텐을 쳐 버리니 


물건이 별로 없이 깔끔해 보인다





 




로프트가 있어서 로프트를 침실로 쓰다보니 

히로 방에 침대를 따로 놓지 않아도 되고 

침대를 놓지 않는 만큼 방을 더 넓게 쓸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하지만 로프트란게 겨울엔 아늑하니 따뜻하고 좋지만 

여름엔 정말 더운곳이다 


그래서 히로는 겨울엔 로프트에서 잠을 자고 

여름엔 사다리를 벽에 걸어 버리고

그 공간에 침대를 놓고 잠을 잔다 

그래서 히로의 방은 여름과 겨울의 모습이 다르다 

지금 저  사진의 모습은 로프트에서 잠을 자는 겨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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