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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세치 요리 나고야에서 시어머님이 오셨다 1월 1일을 나고야에서 노부부가 함께오죠니라는 일본 떡국을 드시고 친구 좋아하시는 시아버님 친구들과의 신정 모임이줄줄이라 시아버님 혼자 두시고 어머님만 동경 아들네로 오신것이다 새해 첫날 오죠니만 드시고 며칠 집을 비우실거라 집안 대충 정리하시고 서둘러 오신게 1일날 오후 우리집도 아침엔 오죠니만 먹은지라 저녁은 시어머님이랑 함께 일본의 신정 요리인 오세치로 저녁식사를 했다 오세치는 일본의 신정 명절 음식이다 예전엔 많은 시간과 노력 정성을 들여 하나 하나 직접 만들어 먹던 오세치 요리 요즘엔 미리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 주변을 보면 대가족이나 친척이 많이 모이는 종가집이 아니면 요즘 거의 대부분은 예약 주문이다 처음 시집 왔을때 울 시어머님 외국인 맏며느리에게 .. 2017. 1. 3.
일본의 떡국 오죠니 내가 2016년 몇시간 안남기고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소바다 아마도 우리집 뿐만 아니라 일본의 대부분 가정에서 한해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대부분 소바랑 튀김(덴뿌라)라 단언할수 있다 한해를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먹는 음식이 소바라 단언할수 있는 이유 일본에선 새해를 맞이하기전 年越しそば(도시코시소바)해를 넘기는 소바 도시코시 소바를 안 먹으면 한 해를 보내지 못한다나 어쩐다나 우리집 남자는 매년 31일 저녁 푸짐하니 한상배불리 차려 먹은후 아무리 배가 불러도 도저히 들어갈 여유가 없어도 반드시 도시코시소바를 먹어야 하는 남자였다 몇년간 자기야가 원하는대로 하다가 배부른 상태에서 도저히 소바를 먹기가 괴로워서 저녁을 먹지 말고 조금 늦게 도시코시소바만 먹자고 제안을 했었다 처음엔 싫어하는 표정이.. 2017. 1. 2.
집에서 초밥 만들기. 별거 아니네 딱 하루 남았다 하루가 지나면 해가 바뀐다 일본은 31일 저녁은 도시코시소바라 해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소바를 먹는다 그러니까 오늘 저녁이 사실상 올해 먹는 마지막 만찬이다 우리집 두 남자에게 뭐 먹을래 물으니 스시 아니면 야끼니꾸 (숯불구이로 ..) 라는데연말이라 어딜가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것 같고 사람들 복작 복작 거리는 것도 싫고 집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먹고 싶은데 스시 아니면 숯불구이라 집안에서 숯불구이는 그렇고 뭐 고민할것도 없이 스시로 메뉴결정 그렇게 우리집 올해 마지막 만찬은 스시 사 왔냐고 아님 배달 시켰냐고? 미짱네 올해 먹는 마지막 만찬 장소 : 미짱네 메뉴 : 스시 일시 : 12월 30일 저녁 7시 참석: 자기야 히로 미짱 덤으로 울 집 여수 모꼬짱 요리사 : 미짱 그렇다 요 .. 2016. 12. 31.
직접 만들어 먹는 디저트 드디어 드디어 크리스마스는 끝이 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바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케익 작년보다 훨씬 많이 예약이 들어 왔고 작년 보다 훨씬 많이 팔렸다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그렇게 바쁘게 눈 깜짝하게 지나가 바버린 크리스마스 울 가족은 뒤늦게 크리스마스 기념 외식이란걸 갔다 선택권은 히로에게로 .. 히로가 선택한 레스토랑의 최대 특징이 바로 디저트이다 그 중에서도 직접 구워 직접 데코해서만들어 먹는 와플 준비되어 있는 와플 반죽을 넣으면 2분만에 맛있는 와플이 구워진다 내가 만든 와플 와플 위에다가 소프트 아이스 크림 올려주고블루베리랑 딸기도 올려주고슈크림도 올려주고 달콤한 쵸코 소스 쫙 뿌려주고 자기야는 베리소스 듬뿍 올린 팬케익당연히 아이스크림도 올려주고 말이지 히로는 와플위에다가 소프트.. 2016. 12. 27.
일본의 겨울밤엔 등유 스토브가 최고 벌써 5년이 지났나 보다 5년전 3월 일본의 동북부지진 동경은 그다지 큰 피해가 없었지만 우리집 주변은 정전이었다 3월의 꽃샘추위에 정전이라 ... 그당시 우리집 난방기구인 고다츠도 홋트카페트도 에어컨의 난방도 전부 전기를 이용한 난방 기구다 보니 갑작스런 정전으로 난방을 할수가 없어서 이불 돌돌 돌려 말고 앉아 추위에 떨었었다 촛불 켜두고 컵 라면 끓여 먹으며 히로랑 둘이서 이불 속에서 꼭 껴안고자기야가 빨리 집에 돌아오기만을 눈 빠지게 기다렸던 그 추웠던 날 밤 그때 그 경험으로 다음에 난방 기구를 새로 구입할땐 전기가 필요없는 등유 스토브를 구입하리라 생각했었었다 그 지진의 기억으로 구입하게 된 우리집 등유 스토브 이 등유 스토브 덕분에 이젠 정전이 되어도 추위에 떨 걱정은하지 않게 되었다 등유 스.. 2016. 12. 20.
일본의 대표적 가정식 고등어 조림 어린시절 울 할머니가 고등어 구이를 좋아하셔서 어릴적 부터 자주 먹었던 고등어는 내가 좋아하는 대표적 생선이다 간고등어 구이랑 무우 큼직하니 썰어넣고 조린 고등어 조림은 말그대로 밥도둑이었다 대표적 등푸른 생선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고등어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의 대표적 고등어 가정요리는 " 사바미소니" 사바(鯖)는 고등어 미소(味噌)는 된장 니(煮)는 조림 말그대로 고등어 된장 조림이다 고등어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후 체에 받쳐 준후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 준다 요거 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고등어의 생선 비린내를 제거 하기 위해서다 뜨거운 물을 한번 끼얹어 주는 걸로 거짓말 처럼 생선 비린내가 제거 된다는 사실 좀 귀찮아도 반드시 해 주어야 비린내 없는 맛있는 고등어 조림을 먹을수 있다 조림 .. 2016. 12. 18.
18년차 국제부부의 사는법 울 집은 18년차 국제 결혼 커플이다 같은 문화 같은 언어를 쓰는 같은 나라 사람끼리 만나도 살다보면 티격태격 말도 많고 일도 많고 다른 문화 다른 언어를 쓰는 두사람이 만났으니 오죽 할까 ? 자기야와 나랑은 참 말이 많다 뭐든지 말로 한다 사실은 18년전의 자기야는 별로 말도 없고 사람들 모이는 곳 가기 싫어하는 그런 조용한 사람이었다 원래 나란 사람 워낙 말 많고 시끄러운 사람이긴 하지만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환경에서 자란 게다가 말 없는 자기야랑 말 많은 내가 평화롭게 살고 있는 비결은 말 .. 바로 대화였다 가끔은 자기맘을 자기가 모를때도 있다 내 맘인데도 말이다 ...하물며 남이 내 맘을 알아 주기를 바라는건어쩌면 모순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말 하지 않아도 내 맘 알지 ?웃겨 ... 말 안.. 2016. 12. 16.
이런 동료 쉬는 날이다 아는 후배 만나러 갔다가 집에 오는길오래간만에 만나서 폭풍 수다를 떠느라 미처 확인 하지 못했던 라인이 와 있어서 확인 같은 회사의 수많은 동료들중 속 마음을 나눌수 있는 몇 안되는 동료중 한명인 미치꼬상에게서였다 동경에서 세시간 정도 걸리는 야마나시현에시어머님이랑 남편이랑 온천 여행을 간다고 했었다 11월 12월이 1년중 제일 바쁜 직업인데 이 바쁜 와중에 2일간 휴가를 내었던 미치꼬상이다 그게 마음에 걸려서 였을까? 일본사람들 아무리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반드시 오미야게라고 그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사 오는 습관이 있다 오미야게의 대부분은 과자 같은 간단한 먹거리이다 미치꼬상 달랑 2일 가까운 온천 다녀오면서 맨날 보는 사이에 뭘 또 오미야게까지 사 왔는지.. 게다가 내일이면 회사에서 만.. 2016. 12. 14.
일본 중학교 삼자 면담 히로 학교 삼자 면담날이다 중3 되고나서 3번째 삼자면담이다 이번 3자 면담은 사립학교 결정을 해야 하는 3자면담 내신성적도 결정이 났고 성적 맞춰 대충 학교를 결정한터라 우리쪽 의사를 선생님께 전달하고 확인만 하면 되는데 그런데굳이 자기야 회사 반차내고 히로의 학교로 GO 사실은 하루 휴가를 낼까 했는데 오늘 따라 회사가 바빠서 도저히 하루를 뺄수가 없어서 반차 내고 왔다고 한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건만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녀석이니까 자기가 꼭 와 봐야겠단다 그래서 우리집은 삼자 면담이 아닌 사자 면담이 되었다 면담을 기다리며 여기저기 나붙은 사립학교 소개 전단을 보고 있는 자기야랑 히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히로 많이 큰 듯 하다 내년쯤엔 아빠보다 더 클려나 .. 사립학교는 .. 2016. 12. 14.
오끼나와의 오미야게를 받고서 내 블로그에 몇번이나 소개 한적이 있는 내용 일본의 오미야게라는 문화 ! 일본은 어디 지방에 갔다오면 반드시..음 .... 진짜 반드시다 꼭 꼭 사다가 돌리는 그 지방의 한정 선물이오미야게이다 일본 사람들은 반드시 꼭꼭 사오다 보니 가만히 앉아서 일본 전국의 유명하다는 것은 거의 다 먹어 본 듯 하다 개 중에서 인기 있는 지방의 유명한 오미야게는 몇번이나 먹었는지셀수가 없을 정도이다 예를 들어 천안 하면 호두과자 뭐 그런 것 ... 그런 유명한 오미야게중 하나가 바로 오끼나와의 ちんすこう(징스고우)라는 과자이다 오끼나와에 가는 사람 열에 아홉은 사 온 다는 오미야게이다 오끼나와 하면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이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 하는 곳이고 그러다 보니 수도 없이 먹어본 징스고우 이번엔 자기야.. 2016. 12. 13.
아직은 수첩이 좋다 요즘 참 살기 편해졌다 너무 급하게 변해가서 가끔은 그 변화에 따라가기도 버겁다 2년에 한번씩 전화를 바꿀때 마다 느끼는건 뭔 기능이 바꿀때마다 버전 UP 하는지 새로운 전화를 바꿔 적응 하기 까지 일주일 이상이 걸렸었다 아니 더 걸렸나... 처음 스마폰으로 바꾸었을때도 뭔 기능이 그리많은지....초등학생이었던 아들 녀석이 오히려 나 보다 더 잘 알고 이것 저것 나에게 가르쳐 주었었다 라인도 히로가 넣어 주었고 카카오톡도...한번도 해 보지 않은건 나나 히로나 마찬가지인데 히로는 왜 내가 모르는 것을 더 잘 알고 있는지...내가 바보??? 아님 히로가 천재??? 지금도 나는 아마도 그 기능의 절반도 다 활용 못하고 있는것 같다 하다 못해 내가 스마폰으로 일본어 문자 입력을 할때도 엄마 왜 그렇게 입력을 .. 2016. 12. 9.
마당에서 직접 키운 석류로 .. 가을.. 우리집 마당에서 수확한 완전 무공해 석류 따다 보니 그 양이 엄청 나다 작년엔 생으러 먹고 쥬스로 갈아 먹기도 하고 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석류청 ? 석류효소 ?뭐가 정확한 표현인지모르겠지만 어쨋든 만들어 보았다 세 개 까고 보니 벌써 지쳤다 아직 한냄비 남았는데 쳐다보니 한숨만 나는게 내가 괜한 짓 시작한건가 급 후회된다는 ... 새빨간 보석같은 알들이 가득 그리고 껍질이 가득 알알이 빨간 보석이 늘어가는 동안 내 손은 엉망 진청이 되어 간다는 ..껍질까는 일 쉽게 볼일이 아니었다는 ... 저녁먹고 웅크리고 앉아서 2시간넘게 석류 알을 까고 있었다 두시간 넘게 고생한 보람으로 3키로의 석류 알을 손에 넣을수 있었다 석류랑 설탕이랑 비율이 1:1 이라는데설마 설탕 3키로 넣어야 하는거??에이 설.. 2016. 12. 5.
국제결혼 18년차 11월 29일 오늘은 일본인 자기야와 한국인 내가 결혼이란걸 한 날이다 자기야와 나는 한국 서울에서 처음 만났었다 처음 만났을때 자기가 할수 있는 한국말은단 한마디였다 "안녕하세요 ..." 그렇게 우연히 맺어졌던 인연이 부부의 연이었다 자기야와 만나면서 내가 자기야에게 내건 첫 조건이안녕하세요 밖에 말 할수 없는 자기야에게 한국말 공부 할 것 기간은 단 3개월 ... 처음엔 무리라 생각했다 3개월만에 한국말을 어떻게 ... 자기야 이화여대 어학당에 등록을 한후작심을 하고 밤낮을 공부를 했었다 그 결과 어학에 센스가 남들보다 쬐께 있는 자기야3개월후 어설프지만 한국말로만 의사 소통을 할수 있었다 그리곤 3개월후부터 매주 한통씩 한글로 보내오는 자기야의 편지 받침도 엉망이고 앞뒤 문맥도 안맞았지만 사전을 뒤.. 2016. 12. 1.
첫도전 .. 모과청 향긋한 향기가 너무 좋은 모과가 공짜로 내 손에 들어 왔다 동네 할아버지로 부터 큼직한 걸로 다섯개나 받았다 작년에도 모과를 받았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몇개는 차 안에 몇개는 바구니에 담아 현관에 그렇게 방향제로 놔 두었다처음엔 향긋한 향기가 좋았는데 그대로 두었더니 썩어서 방향제가 아닌 지독한 냄새를 풍겼던 기억이 있다 이 모과를 어찌 할까 고민하다 인터넷으로 모과를 검색 해 보니 상위에 랭크된 내용은 죄다 모과청 만든다는.. 만드는 법 보니 무지무지 간단하다 그냥 씻어서 채썰어 같은 양의 설탕에 재워 두면 되는 이정도는 나라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모과청 만들기에 돌입 했다 할아버지가 완전 무공해로 키우신 모과인지라 가볍게 껍질채 씻어준 후 자른다 ... 자른다....근데 왜 이리 단단 한건지.. 2016. 11. 30.
참치 먹으러 바닷가로 토요일 히로야 저녁에 뭐 먹고 싶은데 저녁에 뭐 만들까? 마구로(참치)가 먹고 싶어 갑자기 참치 먹고 싶다면 어쩌라고..그냥 스시로(회전초밥집) 가서 먹어 음 ...참치가 먹고 싶단 말이지 ...그럼 가야지 참치 먹으러 스시로가 아닌 진짜 맛있는 참치 먹으러 .. 일요일 아침 도서관 같다는 히로 붙잡았다 히로야 오늘은 도서관 가지 말자 가자 시즈오까로 그렇게 떠났다 자기야랑 히로랑 그리고 모꼬까지 데리고 시즈오까 바다로 참치 먹으러 울 자기야 운전하는 내내 요즘 자기야가 좋아하는 한국 그룹 샤이니의 노래만 줄창 틀어댄다 일요일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 웬걸 비가 안 온다 구름사이로 살짝 햇님도 보인다 비도 안 오고 훌쩍 떠나길 잘 한듯 하다 휴게소에 들렸다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기적적으로.. 2016. 11. 28.
일본 고등학교 입시 2탄 지난번 수험생인 히로 모의고사 시험장에 데려다 주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을 올렸었다 오늘은 그 모의고사 시험장 어쩌고 저쩌고와 함께지난번에 이어 일본 고등학교 입시에 대한 제 2탄이다 내가 한국에서 학교 다닐땐 중간 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정기시험 이외에 거의 매달 모의고사를 보았던 기억이 있다 아닌가? 넘 오래되어서 가물 가물 하지만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매달 모의 고사를 보고 그 모의 고사 성적에 따라 상위 성적 40명을 뽑아 저녁에 하는 자율 학습에 40명은 따로 모아 특별반을 운영했었다 그래서 그 40명 특별반에 들어가고 싶어서 공부 했던 기억 .. 결론은 매달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았다는 기억 그런데 일본은 모의고사를 학교에서 보지 않는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있다 대신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전문.. 2016. 11. 27.
생일날 목요일 저녁 우리 부부의 대화 근데 내일 자기 왜 쉬는데 ? 내일 자기 생일이니까 휴가 냈지. ?????난 출근인데...근데 내 생일인데 작가 왜 휴가를 내? 자기 휴가 안 냈어? 이사람아 내가 11월 12월 제일 바쁜거 몰라서 그래 ?휴가를 어떻게 내 참 내 ....내 생일인데 자기가 왜 휴가를 내냐고??? 그리고 금요일 아침 전날 오십몇년만에 동경에 내린 눈 때문인지 아침부터 엄청 춥다 더구나 자기야 출근 안하고 있으니 혼자로 출근 할려니 출근 하기가 더 싫다내 생일인데 왜 자기가 쉬냐고... 원님덕에 나팔분다고 내 생일을 핑계로 자기야 금요일 휴가 금요일 휴가란 말은 토요일 일요일 3연휴라는 말인데 부럽다 못해 괜히 심통이 난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자기야가 밥 먹으러 가잔다 이제 시험이 석달도 안 .. 2016. 11. 26.
가을 드라이브 그리고 크로와상 전문점 23일은 일본은 노동 감사의 날 뭐 그런 이유로 휴일이다 전날까지 날이 참 따뜻했는데 휴일 갑자기 추워졌다 요즘 각자가 넘 바빠서 셋이서 보낼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다 히로는 공부하느라 바쁘고 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하는 11월 12월이 제일 바쁘다 11월에 뭔 크리스마스 시즌이냐고?글쎄 말이다 나도 예전엔 몰랐다케익만드는 일을 해 보니 그렇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가 시작 되는줄 예전엔 몰랐었다 고로 11월부터 난 넘 바쁘다 우리집에서 요즘 제일 한가한 사람은 자기야랑 모꼬짱인것 같다 이제 시험이 석달도 채 안 남은 히로지만 오늘은 공부 하지 말고 같이 가을을 느끼러 나가자 꼬셔서 셋이서 가을 드라이브겸 나들이 어느새 이렇게 이쁘게 색이 들었다 벌써 가을이 많이 깊어졌나보다 그림처럼 넘 .. 2016. 11. 24.
일본 국도 휴게소의 농산물 판매장 주말이다 히로 모의고사 시험장에 데려다 주고 시험이 끝나기 까지 남는 시간 자기야랑 가볍게 드라이브로 외곽으로 달렸다 모의고사 시험장 ????일본의 한국과는 또 다른 수험생의 모습 다음에 날 잡아서 자세히 올리기로 하고 ...어쨌든 히로는 시험장으로 데려다 주고 자기야랑 나는 드라이브 일본은 고속도로로 아닌 국도를 달리다 보면 흔히 볼수 있는 간판이 있으니 道の駅 (미치노 에끼) 라는 간판이다 글자 그대로 보자면 길의 역?? 한국식으로 하는 국도에 있는 휴게소이다 미치노 에끼는 한국 국도에 있는 휴게소랑은 규모가 다르다 고속도로의 휴게소처럼 널찍한 주차장에 휴게소의 크기도 엄청 크다 일본인들은 어딘가 다녀오면 반드시 지인들에게 오미야게라 해서 다녀온 지역의 특산품을 선물로 건네는 풍습이 있어서인지 국도의.. 2016. 11. 21.
일본 고등학교 입시 한국은 오늘이 바로 수능일 한국이나 일본이나 우리 어린 학생들이 참 고생이 많다 고생한만큼 다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울 아들 하로는 지금 중3대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수험생이다 일본 고교 입시는 2월에 치뤄 진다 일본은 아니 내가 살고 있는 동경도에서 고입 입시는 동경도립이냐 사립이냐의 선택이다 고교입시를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도립을 목표로한다 처음 부터 사립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은 빠르면 초등학교부터 사립을 진학하고 늦어도 중학교를 자동으로 진학을 하는 중학교가 아닌 치열한 입시를 겨쳐 중학교부터 사립을 진학한다 고교에서 사립은 대부분은 도립에 떨어졌을때를 위한 보험용이다 물론 사립고교중 흔히 말하는 명문 사립고는 예외이니 오해 하지 마시길 ... 고교입시를 앞둔 대부분의 아이들의 목표인 .. 2016.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