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07

초록여주랑 하얀 여주랑 여주라 하면 초록색에 길쭉 날씬 그리고 쓴맛이 강한 건강 야채 근데 우리집 마당에 열린 여주는 하얀 여주 하얀 여주가 있다는 말을 들어는 봤는데 지난 봄에 홈센타에서 사다 심어둔 여주가 그 소문으로만 들었던 하얀 여주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소문으로만 듣던 하얀 여주랑 지인에게 받은 초록색 일반 여주랑 둘이 같이 사이좋게 섞어 섞어 반찬 만들기 반으로 잘라보니 속은 똑 같다 씨도 똑 같고 씨를 뺀후 얇게 저며 썰고 소금물에 조물닥 조물닥 30분정도 담가둔 후 참치 캔 넣고 마요네즈 넣고 버무려 주면 되는 초 간단 여주 사라다 한그릇 뚝딱 그리고 흔하지 않는 하얀 여주만 썰어서 따로 한그릇 여주 사라다 한접시 먹어 본 결과 초록 여주는 약간은 쓴맛이 하지만 하얀 여주는 완전 대박 전혀 쓰지 않다 하얀 여주 이.. 2016. 9. 10.
울 집 다육이들 잎 하나 똑 따다가 아무데나 던져 두기만 하면 저절로 뿌리를 내리고 쑥 쑥 자라주는 다육이 손이 가지 않고 너무 쉽게 번식이 되다보니 마당 여기 저기 다육이 투성이다 이 아이들의 보금자리는 햇볕 잘 드는 마당이다 보니 얼마나 튼식한지 ..물론 따로 물을 주는 번거러움도 필요없는 아이들이다 우리집 다육이들은 마당에서도 보금자리들이 참 다양하다 잔디위에 아무렇게나 올려둔 구멍난 벽돌속 다육이 양철통에 심어져 하얀 목재 팬슬위에 대롱 대롱 달려 있는 다육이 캠프장 강가에서 주어 온아주 오래된 고목에 심어진 다육이 이건 바닷가에서 주어온 고목이다 고목에 아무렇게나 심어둔 다육이 안 신게 되어서 버릴까 하던 신발에다 심어 둔 다육이 이 신발 안 버리길 정말 잘 했다 싶다 마당에서 비 맞고 바람 맞고 하다보니 너덜.. 2016. 9. 9.
울 집으로 집합한 남편 회사 동료들 자기야의 회사 동료들이 우리집으로 바베큐 하러 오는날 벌써 9년째이다 이제는 아예 연중 행사가 되어 버렸다우리가 초대하지 않으면 올해는 언제 하느냐 고 오히려 물어 온다니...이제는 안 할수도 없는 입장이다 매년 우리집에서 바베큐 하는게 당연시 되어 버렸다 편도 2시간이나 걸려서도 오니 할말이 없다 교통비 비싼 일본에서 편도 2시간이면 교통비만 해도 얼마래? 작년엔 좁은 마당에 열세명이나 몰려들어서 먹고 마시고 놀고... 처음 친한 사람 몇몇이 하던것이 한사람이 다른 사람을 부르고 또 다른 사람을 부르고 점점 입소문이 나서 간혹 왜 나는 안 부르나?00 씨는 나를 싫어하나 보다...등 자기야 입장이 좀 곤란 하게 되어 버렸나 보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로 친한 소문이 안 날 동료 다섯만 불러서 바베큐를 하게.. 2016. 9. 8.
비 오는 늦은 밤 빨래방 데이트 동경은 벌며칠째 비가 오락 가락했다 가랑비도 아니고아주 줄기차게 쏟아지고 있다 잠시 잠깐 햇님이 반짝하다가 다시 쭈룩 쭈룩 ..마치 장마가 다시 온 듯하다 태풍의 영향이겠지 이상기온이라고 할 만큼 무더웠던 이번 여름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이제는 햇볕이 쨍쨍 내려 쬐었으면 좋겠다 싶다 원래 난 비를 좋아 했다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차 한잔과 책 한권 손에 들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었다 물론 결혼 전에는 ... 그런데 주부가 되고 보니 비가 그다지 반갑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빨 .. 래 ... 어느새 꿈 많았던 처자는 어디로 가 버리고 이젠 비가 오면 빨래를 걱정하는 아줌마가 있다 . ㅠㅠㅠ 그 아줌마가 바로 나라는 .... 우리집에 .. 2016. 9. 5.
부부싸움 하고 차린 남편 저녁밥상 진짜 진짜 별것 아닌일로 자기야랑 토닥 토닥 이번 주 동경은 비가 많았다 태풍이 지나가는 관계로 비가 오면 항상 역까지 차로 작야 마중을 나간다 그런데 문제의 그 날 자기야가 몇시에 도착한다는 라인을 보냈는데 내가 그 라인을 못봤다그래서 마중을 못갔다 비 오는데 마누라 마증 안 나왔다고 자기야가 뿔 났다 내가 일부러 안 나갔냐고 라인을 못 봐서 못 나간거지 ..그리고 역에 마누라 마중 안 나와 있으면 전화라도 하지 전화도 않고 걸어 오고선 왜 뿔 내냐고 .. 토닥 토닥 하고 차린 남편 저녁밥상 새우랑 호두랑 뽁은 것꽈리고추 무침 김치여주 참치 볶음 건강에 넘 좋다는 모로헤이야그리고 생강과 파 곁들인 두부 연어도 한조각 구워주고 밥은 잡곡밥 살짝 얄미우니까 국은 없는걸로 남편이랑 토닥 토닥 하고도 밥 차려.. 2016. 9. 3.
아들 친구 녀석 들이랑 날도 덥고 여름방학도 끝자락이고 그래서 아들 친구녀석 둘을 데리고 캠프장으로 훌쩍 떠났다 히로는 맨날 봐서인지 항상 애처럼 느껴졌는데 히로의 두 친구들을 보니 .. 히로 친구들은 벌써 변성기에다 얼굴엔 여드름이 쑹쑹 키도 훌쩍 크고 팔 근육도 단단하고 사내 녀석들 답게 복근도 조금 보인다 히로의 친구들은 유치원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라 "아니 .. 이 놈들이 벌써 이렇게 컸어? 이젠 애가 아니라 남자네.."신기 하기만 하다 하지만 유치원때부터 보아 온 아이들내 눈에 아직 애기들 처럼 귀엽기만 한 히로의 두 친구들이다 히로 친구 엄마들은 휴일날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가 주어서 고맙다고 하지만히로 친구들을 데려가는 데는 자기야만의 깊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란 ?우리 가족끼리 오게 되면 형제가 없는 .. 2016. 8. 28.
대 사건의 전말 자기야가 집을 나서고 뒤따라 히로도 집을 나서고 다녀오세용! 큰소리로 외치고 아침부터 집안 청소한다 부산을 떨다가 이런 이런 ... 웬 말라비틀어진 멸치 같은게 떨어져 있다 이게 뭔가??? 히로의 물 고 기 자살 사건이다 어제 청소 할 땐 없었는데 얘가 언제 자살을 한건지... 연이어서 발견한 새우의.. 동 . 반 . 자 . 살 ??? 물고기를 따라 새우가 자살한건지 아님 새우가 먼저고 물고기가 따라 간건지 혹? 물고기와 새우의 사랑의 도피??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극단적 선택을 한 건가?아님 혹?? 왕 따 다른 물고기와 새우들에게서 왕따를 당했나?? 우리집 수족관에서 이런 비극적인 사연이 있을줄은 ...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발견한 자살 사건.ㅠㅠㅠㅠ 물고기의 정체는 바로 이 아이다 사건의 전말은.. 2016. 8. 26.
나오미짱의 도전 나오미와는 8년정도 인연인가 보다 나오미는 영어 선생님이다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는 나오미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나를 만나기 전부터 혼자 독학으로 한글을 배우고 있었다 그 사이 결혼도 하고 한아이의 엄마가 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어 공부를 잠시 멈춘게 한 4년 정도 되나 보다 보육원에 다니는 만 두살짜리 딸 운동회라고 라인이 왔다 한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주말이면 취미로 제빵도 가르치는 제빵사가 되는 나오미는 하루 4, 5시간 밖에 자지 않는다 자는 시간이 넘 아깝다며 항상 뭔가를 새로 도전 하는 .. 결혼과 출산과 육아 과정을 거치며 잠시 한국어 공부를 접었던 나오미가 다시 학구열에 불이 붙은것 같다 언젠가 나오미에게 물어 본적이 있다 왜 .. 2016. 8. 24.
2층 침실에서 바라 본 일몰 언덕위의 집인 우리집 2층 침실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야경은 참 아름답다 내일은 동경에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태풍 전야의 일몰이 참 아름답다 붉게 타 오르는 일몰 이런 아름다운 일몰을 집 그것도 안방에서 볼 수 있다니 이렇게 좋을수가 ... 태풍전야라서인지 구름의 이동이 참 빠른게 겨우 10여분만에 하늘이 다르게 변해 버렸다 도시 중심가에서 편히 사는것도 좋지만 그 편리함을 접어두고 변두리에 자리 잡았기에 얻을수 있는것도 많은것 같다 맑고 깨끗한 공기 푸르른 녹음 그리고 조용하고 널찍한 골목길 비록 손바닥 만하지만 마당이라 부를수 있는 작은 공간 마음 따뜻한 이웃 사촌들 그리고 태풍전야의 불타는 듯 아름다운 붉은 일몰 이 맛에 동경 변두리 살 맛 한듯 .. 2016. 8. 22.
조용한 골목길에 수상한 트럭이.. 저녁 준비를 할까하던 오후 라인이 한통 날라왔다 (일본은 일반적으로 카카오톡 보다 라인을 많이 사용한다 ) 이웃 사촌인 나까무라상이다 우리 옆집의 오까야스상을 불러서 함께 자기집 주차장으로 오란다 무슨일인지 모른채 옆집 오까야스상 불러서 나가보니 나까무라상 주차장에 트럭이 한대 떡 하니 서 있다 마에지마상네 트럭인데... 마을 원로인 마에지마 할아버지의 며느리인 에리꼬상이 자기집 트럭을 몰고 와 있다 에리꼬상은 이 지역 원로인 마에지마상의 종가집 며느리다 오래전 부터 살아오던 마을의 터줏대감이다 물론 비싼 땅을 많이 많이 가진 (이 부분은 정말 부럽다...) 트럭에 다가가 보니 금방 밭에서 캐고 따온 야채들이 한가득이다 트럭으로 몰려온 사람들은 정말 정말 친하게 지내는 나까무라상 오까야스상 그리고 하따상.. 2016. 8. 19.
간 큰 한국 며느리의 시집살이 시부모님은 나고야에 사시는데 두분다 나고야 출신이 아니시다큐슈 출신이신데 결혼후 직장따라 정착하신곳이 나고야이다 그런 관계로 나고야에 가도 부모님이랑 결혼해서 분가해서 살고있는 시동생 부부만있을뿐 일가 친척은 나고야엔 아무도 안 계신다 그러니 시댁에 가도 별로 시집 살이를 할 일이 없다 워낙 단촐해서 .. 동경에서 나고야도 멀고 먼 길이다 정체 하지 않아도 고속도로를 달려 5시간을 걸리니 거리상으로 서울에서 부산 쯤 될려나 .. 점심 먹고 시댁에 가져갈 선물을 사고 그렇게 출발을 했는데 어둑 어둑 해 졌다 시댁에 도착하니 시어머님이 저녁을 미리 차려 놓으셨다 형네가 온다고 시댁에서 40분 거리에 살고 있는 시동생도 와서 함께 저녁식사후 밀린 수다.. 저녁 식사후 시동생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시어머.. 2016. 8. 18.
길냥이의 만행 우리집엔 물고기들이 많다 히로가 물고기를 키우느게 취미이다 실내에 세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엔젤피쉬를 시작으로 네 종류의 열대어 그리고 조개 새우 민물고기등등 심지어는 미꾸라지까지 16종류의 생물이 물 속에서 살고 있다 실내의 수조에는 열대어등 조명과 히터가 필요한 것들을 키우고 있다 (마당으로 이사 나가기 위해 대기주인 울 집 금붕어들 ) 마당에도 인공 연못과 또 하나의 작은 수조가 있다 마당의 작은 수조에는 미꾸라지가 (미꾸라지도 세 종류의 미꾸라지가 있다 )그리고 인공 연못에는 금붕어와 다나고라는 물고기와 다나고가 알을 낳는다는 조개도 살고있다 마당의 작은 인공연못의 금붕어 우연이 며칠전 마당에 나갔다가 스마폰으로 사진을 찍었었는데 찍어 두기를 정말 잘 했다 싶다 며칠간 비가 계속 와서 우리집 마당.. 2016. 8. 17.
떠나보내는 차에 대한 추억 우리집 차 떠나 보내는 날이다 얼마전 새 차 구입을 결정을 하고 6년간 타 왔던 차를 새로은 주인에게 넘기는 날 6년간 참 많은 일들있었다 울 아들 히로가 차에게 저지른 일들이몇가지 있다 그 첫번째 이야기 어느날 이웃친구 유미상에게서 전화가 왔다내용인즉 우리집 차 뒷자석 실내등이 켜 있다고... 바로 나가 뒷좌석 실내등 끄고혹시나 하고 시동을 걸어 보니 역시나 안 걸린다... 범인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히로가 또. 또 . 또.일을 낸것이다.뒷 좌석 실내등 켜둔 범인은... 히로다!!어젯밤 부터 하루종일 샐내등을 켜 두었을테니 시동 안걸리는게 당연 ! 자동차에 대해선 운전만 할 줄 알지 아무것도 모르는 나.엔진 안 걸려. 어떻게.... 유미짱에게 라인을 보내니유미짱이 바로 나와 주었다. 내일 출장 수리 불.. 2016. 8. 14.
중학생 아들 녀석의 취미생활 중학생인 히로의 취미생활 중 하나 물고기 키우기이다 어느날 갑자기 물고기에 필이 딱 꽂혀 버렸다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전문점에 가고 수족관에 빠져도 너무 빠져 있다수족관 꾸미기에서 청소, 물풀 키우기까지 모두 히로의 손으로 이루어 진다 엄마 아빠가 히로의 취미 생활에 도움을 주는 거라곤 전문점에 데리고 가 주는것 정도 .. 물풀이 너무 자라면 잘라 주기도 해야 하고 은근 물고기 키우는게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드는 취미이다 물풀 비싸도 넘 비싸다는 .. 우리집엔 오직 히로의 손으로 만들어진 수족관이 두개이고 또 마당에는 작은 인공연못이 있다 실내에 있는 두개의 수족관에는 열대어를 키운다 당연 히터도 두개고 모터도 두개고조명도 두개고 그리고 마당의 인공연못에도 모터가 있다 수족관에만 전기 제품을 일곱개를.. 2016. 8. 11.
소중한 가족 우리집 여수 모꼬짱이 우리집에 온지 만 3년이 지났다 형제가 없이 외동인 히로의 친구이자 여동생 역활을 완벽히 수행하는 우리집 여수 모꼬짱 그 리 고 히로 ! 우리집 보물들.... 2016. 8. 10.
국제 결혼부부의 한일전 보기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올림픽 배구 한일전 울 부부는 여행지인 호텔에서 한일전을 보았다 국제 결혼 18년차인 울 부부가 이번 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을 보면서 어떤 분위기였을까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일본 지인들조차도 어딜 응원하느냐고 묻는다 물을걸 물어야지 당연히 나는 한국을 자기야는 일본을 응원한다 당연한것 아닌가 자기 나라를 응원 하는거 ... 스포츠는 반드시 승패가 있는법 인데 울 집 분위기가 어떠냐고? 평화롭다 자기야는 한국의 김연경 선수랑 양효진 선수에 대한 칭찬도 하면서 ... 아무리 부부라 할지라도 자국이 이기면 기분이 좋고 지면 기분이 나쁜건 당연하다 그런데 왜 우리집은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한일전을 보면서 상대편 선수를 칭찬해 가며 평화로울수가 있을까?애국심이 없어서 ... 그 이유는 바로.. 2016. 8. 8.
집 떠나는 아들 히로가 짐을 싼다 오늘부터 5일간 합숙을 간다 시원한 북쪽으로 ... 지금까지 2박 3일정도의 합숙은 매년 적어도 한번은 반드시 있었지만 5일이라는 긴 시간은 처음이다 짐 싸들고 씩씩하게 집을 나서는 히로 가는 히로는 씩씩한데 보내는 나는 시원 섭섭하다 집합장소까지 히로를 배웅해 주기 위해 오늘 하루 유급휴가를 냈다 혼자서 전철타고 집합 장소까지 가는거야얼마든지 가겠지만 5일이나 집을 떠나는데 혼자로 현관 열쇠 잠그고 그렇게 집을 나서게 하고 싶지 않아서 였다 집 떠나는 아들 녀석에게 잘 다녀오라 손을 흔들며 배웅 해 주고 싶어서 낸 휴가 집합 장소가 꽤 거리가 있어서 일치감치 집을 나섰다 좀 일찌 도착해서 함께 점심을 먹고 보낼까 싶어서 근처 패밀리 래스토랑에서 히로랑 둘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 런치 .. 2016. 8. 7.
일본 시립도서관에서 한국책 빌리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책도 읽을수 있어서 도서관에 잘 안가게 되는데 스마트폰이 아닌 책 한권을 손에 들고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읽고 싶을때 가끔 도서관을 간다 내가 시는 시에는 구마다 한개씩 몇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각 도서관 마다 한국책을 구비하고 있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는없고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의 경우 신청을 하면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서 한국 책을 빌려 볼수 있는 써비스도 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소설 에세이 인테리어책 그리고 요리책 참 다양하게 있다 소설 책의 경우 한국의 유명 소설가의 책도 있지만 일본 작가의 한국어 번역책이 많은 편이다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때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처음 도서관에서 한국 책을 발견했을때 정말 기뻤었다그때는 참 열심히도 빌려서 보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2016. 8. 4.
몸에 좋다는 여주로 사라다를 .. 당뇨에 좋다는 여주한국에는 몇년전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고야 라고도 하고 니가우리 라고도 한다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고 있는 야채이다 일본에서 최고 장수 지역이라고 하는 오끼나와의 대표적인 향토 요리에 여주 요리가 있다 오끼나와는 여주를 돼지고기와 함께 볶은후 잘 푼 계란을 껴 얹어 재빨리 뽁아 내는 고야 참플이란 요리로 여주를 먹는다 장수의 대명사 오끼나와에서 즐겨 먹는 여주 ! 그래서 일본에서는 여주가 건강에 좋다하여 인기를 끌게 되었다 (울 집 마당에 핀 작고 앙증맞은 여주 꽃 ) 오끼나와의 대표적 향토요리인 고야 참플이 너무 유명하다보니 일본에서 여주를 먹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주 하면 고야 참플이라고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즐겨 먹는 여주 요리이다 여주는 기름과 궁합이 잘 맞다.. 2016. 8. 2.
내 김치를 노리고 있다 DECO의 미녀들 ..가끔 내 블로그에 등장하는 맘 맞는 회사 동료들 두명의 미치꼬상이랑 나 이렇게 세명이서 하는 라인방의 이름이다 . 쉬는 날인 나에게 내일 할 업무 내용을 라인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난 쉬는 날이라 김치를 담그겠다고 배추 자르고 절이고 하는데 계속해서 이어지는 라인으로의 수다 중간 중간 손 놓고 함께 라인을 하다가나 김치 담그니까 바쁘다고(이제 라인 퇴장 하겠다는 의미인데 말이지 ....) 지금 김치 담그느라고 바빠 먹고 싶다 제일 큰 언니인 미치꼬상의 한마디 갑자기 내 김치를 먹고 싶다는 내용으로 화제가 바뀌어 버렸다 잘 먹겠습니다 이런 .. 내 김치를 노리고 있어 잘 지켜야지 ... 연달아 작은 미치꼬상까지 잘먹겠다고 인사까지 해 버리니 안 줄수도 없게 생겼다 내 김치를 노리는 사.. 2016.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