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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581

아침부터 오픈런! 태어나서 처음으로 물건을 사기 위해서 오픈런이란 걸 해 보았다 간혹 매스컴을 통해 유명 브랜드의 신상을 사기 위해 길게 오픈런을 하는 사진과 기사를 보곤 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갖고 싶으면 저렇게 오픈런을 할까/나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라 생각을 했다 오픈런이란 건 도대체 어떤 세상 사람들이 하는 걸까...그런데 나도 오늘 아침 오픈런이란 걸 해 보았다 살다 살다 내가 오픈런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오픈런이라 해서 전날 저녁부터 줄을 선건 아니고 느지막하니 9시 50분쯤내가 향한 곳은 집에서 1분 거리에 있는 무인 채소 판매장이다 어? 왜 저렇게 사람들이 많지?뭔 상황이지?설마 채소 판매장에 줄을 선건  아니겠지 다가가면서 마주한 현실은 설마가 그 설마가 현실이라는 거..무인 채소 판매장.. 2024. 8. 6.
일본 마츠리에 빼 놓을수 없는 춤! 봉오도리 울 동네의 마츠리는 크게 2부로 나눠진다1부는 낮에 마을의 신을 모시는 미코시(가마)를 짊어지고 온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부로 밤에 마을 광장에 모여서 우리 나라의 강강수월래 처음 빙글빙글돌면서 춤을 춘다 일본에서는 이 것을 봉오도리라고 한다 무대를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고 있는 울 동네 주민들 10여 가지 봉 오도리 곡이 있는데 각 곡마다 춤 동작은 다 달라지는데 연세 있으신 분들은 이 춤들을 능숙하게 추지만 이 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어린이 회에서 부인회 주최로 마츠리가 있기 한 달 전부터 1주일에 1번씩 모여 춤 연습을 한다 (울 동내 경우) 나도 마을 임원을 할 때는 이 춤 연습을 열심히 했었기다 춤이라고 하지만 아주 간단한 동작의 반복이다 옛날 농사.. 2024. 7. 23.
일본의 작은 동네 마츠리 여름이다!마츠리의 계절이다! 동경 변두리의 작은 마을의 작은 마츠리가 시작되었다 일본 전국에는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유명한 마츠리가 많이 있지만 동네마다 작은 마츠리를 개최를 한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어렸을 한국은 통 반이란 게 있었고 한 달에 한번씩각자의 집에서 돌아가며 반상회란 것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일본은 지금도 통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동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동경 변두리 마을인 울 동네는 활발한 축에 속한다 화장 아래로 반장이 있고 부인회, 청년회, 어린이 회, 소방단, 등등등 이 있는데  마츠리 운영회도 있다 작은 동네지만 매년 무더운 여름에 마츠리가 개최되고 여름의 더운 열기에 마츠리의 열기까지 더해져 작은 동네가 후끈후끈 달아오른다  코로나로 4년이란 시간 동안.. 2024. 7. 22.
장 보고 겁난다는 요즘 세상에.. 울 동네 아니 우리 집에서 불과 100미터 거리 도보로 1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무인 야채 판매장이있다울 동네 땅부자인 이시이 할아버지가 농사를 은퇴를 하시고 그 많은 땅을 아들에게 넘겼고 그 아들은 농사를 지어 무인 판매를 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금방 수확한 신선한 채소들을 싼 값에 사 먹고 있다 제철 채소들을 그것도 잘 손질을 한 후 무조건 100엔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며칠 전 무인 판매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철 채소들..이번주엔 무랑 양배추 오이, 그리고 가지 피망에 감자에 햇양파적색 양파 인겐이라는 껍질채 먹는 콩..현재 울 동네 마트의 채소 가격을 논하자면 무 하나에 300엔 양배추 하나에 250엔, 오이 하나에 60엔  감자 저 정도 양이면 300엔 적색 양파 2개면 ( .. 2024. 6. 12.
한국 반찬 대량 득탬한 운수 좋은 날 미치꼬상은 한국 음식을 넘 좋아하는 회사 동료이다얼마 전 일본 코스트코에서 한국 밑반찬을 팔고 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그것도 사실은 미치꼬상이 알려 준 것이었다https://michan1027.tistory.com/2430 일본 코스트코에서 득템한 한국 반찬들며칠 전 회사 후배인 레이짱이 코스트코에서 육개장을 할인가로 팔고 있는데 그 육계장이 맛있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글쎼... 안 먹어 봐서 모르겠음 근데 맛 있지 않을까? 요즘 즉석 식품이michan1027.tistory.com 알려 주었다기 보다는 이런 걸 파는데 맛있느냐고 물어 와서일본 코스트코에서 한국  밑반찬을 파는 걸 알게 되었던 것이었다그 밑반찬은 멸치 볶음이었는데 아몬드랑 호두 그리고 해바라기 씨까지  넣어서 만든멸치 볶음이었고 나도 .. 2024. 6. 5.
일본에서의 사찰 방문 우리 집 자기야랑 둘이서 떠난 온천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군마의 쿠사츠 온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꽤 큰 아니 어마 어마하게 큰 규모의 시설을 발견하고 뭐 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한번 둘러 볼까하고 딱히 예정에 없었던 곳이지만 차를 세웠다 신사는 아니고 뭐 하는 곳일까하며 둘러보는데 바로 사찰이었다 일본에는 진짜 크고 작은 신사가 엄청 무지 많다 울 동네만 해도 신사가 몇 개나 있나 동네마다 그 지역 마을을 지키는 신들을 모시는 신사이다 보니 동네마다 다 있다 여행을 가면 어딜 가던 신사가 있다보니 게다가 신사가 다 거기서 거기다 보니 정말 유명한 신사가 아니면 그냥 패스하며 지나가 버리는데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찰은 다르다 솔직히 일본에 산지 20년이 훌쩍 지났지만 사찰을 방문.. 2024. 6. 3.
일본 휴게소에서 한국 호떡을 .. 우리 집 자기야랑 여행을 하다 보면 꼭 해야 아니 꼭 가야 하는 곳이 있다 그곳이 어딘가 하면 바로 카페!카페도 그냥 카페가 아닌 커피콩을 직접 볶고 블린딩하는 커피 전문점이다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커피 콩 볶고 블랜딩을 직접 하는 가게는 정말 말 그대로 커피를 전문적으로 하기 때문에 디저트는 겨우 한 두게 정도밖에 없다 진짜  온전히 커피가 주인공인지라..나랑 여자  술은 안주 없으면 절대로 한 입도  못 마시고커피는 디저트 없으면 마시지 않는 여자인지라 커피를 무진장 사랑하는 남자랑 다니려니 쬐끔 그렇다 이런 카페는 커피값도 다른 집 보다 비싸다는 건 안 비밀 ㅋㅋ이번 여행도 어김없이 커피 전문점을 들렸다 여행 마지막날이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렸는데 이 커피 전문점을 가겠다고 집 방향인 .. 2024. 6. 2.
일본 유명 온천의 이자카야 별점 테러 해 말어? 지난번 우리 집 자기야랑 둘이서 떠났던 온천 여행은 정말 만족도가 좋았었다 3일간 일본의 유명 온천 투어를 하며 몸도 마음도 호강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눈도 호강한 만족도 최상위의 여행이었다 딱 한가지만 빼놓고 보면...100점 만점에 100점이어야 할 여행이었는데 딱 하나 그것이 내 기분을 망쳐 버렸다 한 마디로 기분 더러웠음! 사연인 즉 군마현의 유명 온천 중 하나인  이가호 온천에서다 노천 온천에서 기분 좋게 온천을 즐긴 후 촉촉이 비에 젖은 온천가 산책을 하며 우리 집 자기야가 오늘밤 마무리는 이자카야에서 기분 좋게 한 잔 하고 마무리를 하자고 했다온천가의 수많은 이자카야 중 어디로 갈까 하며 우리 집 자기야랑 나는 각자 폭풍 검색 중 ! 우리집 자기야가 여기 어떻냐며 고른 이자카야 별점 평가.. 2024. 5. 29.
다른 나라에는 없는 일본에만 있는 온천수 자동판매기 지난번 나 홀로 차박 여행 때 방문 했던 이바라기현!이바라기현은 첫 방문이기도 하고 이바라기현에 재해 잘 모르지만 두려울 게 없다 왜냐하면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내 손에는 스마트 폰이 있고 스마트 폰 하나면 모든걸 검색할 수 있으니 첫 방문이라도 용감무쌍하게 나 홀로 여행을 떠날수가 있었다 어디 근처에 좋은 온천이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다 일본은 천지에 널린게 온천이라 많고 많은 온천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 바닷가 뷰를 보며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설정을 하고 출발!온천을 향해 바닷가 쪽으로 방향을 정했는데 운전을 하다 보니  온천 마크가 보이길래 여기도 온천이 있구나 하고 눈길을 주었는데 어라?처음 보는 신기한 온천에 잠시 발길을 멈췄다 집에서 온천을.. 2024. 5. 23.
미나리 맛을 알아버린 일본인들 5년 만에 이웃사촌들이랑 BBQ를 했다BBQ 가 중요한게 아니라 5년 만에 다 함께 모였다는 게 중요! (너무 좋았음 ㅎㅎ)코로나란게 참으로 대단한 놈이다 우리의 일상을 이렇게나 바꿔 버렸으니 말이다  일단 건배로 이웃사촌들의 모임의 시작을 알렸다 5년 만에 모이다 보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등학생이었던 애들이 대학생이 되어 있었고 아이들 중에 제일 큰 유헤이 군은 20살에 결혼을 해 딸 둘을 둔 아빠가 되어있었고 유헤이군의 막내 동생이자 히로의 동창인 미즈키짱은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멀고 먼 큐슈의 하우스텐보스에 취직을 해 집을 떠나 있고....다 함께 모여 먹고 마시는 건 5년이긴 하지만 간간이 소식들을 듣고는 있었지만 막상 만나보니 애들의 성장이 놀라울 따름이다 부모들은 애들이라고 하지만 현실은이젠 .. 2024. 5. 10.
일본인들은 삼겹살과 미나리를 좋아할까? 코로나 때문에 중지되었었던 이웃사촌들과의 BBQ를 5년 만에 하기로 했다 이웃사촌들이라 오가며 얼굴을 보곤 하지만 이웃사촌 4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건 실로 5년 만이라 엄청 기대가 된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433 일본인들은 생소한 양파 김치를 좋아 할까?동경 변두리 이 동네에 자리를 잡고 산지 이십 년이 훌쩍 넘었다 낯선 이국 생활에 우연히 자리 잡은 이 동네에서 난 인생의 이웃사촌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린 복 많은 여자다 낯설은 일본 땅michan1027.tistory.com이웃 사촌들과의  BBQ를 앞두고 한적하고 조용한 보물 창고로 나들이를 나갔다 이번 나들이의 목적은 단순 나들이가 아니다 목적이 따로 있는 나들이다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강가.. .. 2024. 5. 8.
일본 코스트코에서 득템한 한국 반찬들 며칠 전 회사 후배인 레이짱이 코스트코에서 육개장을 할인가로 팔고 있는데 그 육계장이 맛있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글쎼... 안 먹어 봐서 모르겠음 근데 맛 있지 않을까? 요즘 즉석 식품이 워낙 잘 나오니까 레이짱은 육계장을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식당에서만 먹어 봤지 즉석식품으로는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약간 걱정이 된다면서 나에게 물어  온 것이었다 나는 평소에 즉석 식품을 잘 사지 않아서 나 또한 그 맛을 보장할 순 없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즉석 한국 식품이면 100% 비비고일테고 비비고라면 맛은 기본은 할 테고 게다가 할인가라니까 그살 가치가 있지 않을까 라고 대답을 해 주었다그렇게 레이짱에게 대답을 해 주고선  정작 내가 그 육개장이 궁금해 졌다  난  소 고기나 돼지고기가 물에 들어 간 건  .. 2024. 4. 30.
일본에서 중고차 구입후 받은 애프터 서비스 특별한 변화 없이 항상 똑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던 갱년기 아줌마가새로운 취미로 차박 여헹을 하기 위한 자동차를 지난 1월 구입했다 출시된 지 아직 3년이 채  안 되었고 1만 5천 킬로 정도의 꽤 괜찮은 차를 발견했고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계약을 했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360 차박용 차 구입바빴던 크리스마스 & 연말 시즌이 드디어 끝이 나고 새해가 밝았다 정말 엄청 바빴던 크리스마스 & 연말 시즌을 보내면서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짬짬이 차량을 검색하곤 했었다 오직 차박과michan1027.tistory.com나란  여자 운전만 할 줄 알았지 자동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자동차에 관해선 문외한이다 자동차에 대해 문외한인지라 신차라면 모를까 중고차 구.. 2024. 4. 29.
우연히 이루어진 직장 동료와의 사적 만남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중엔 친한 동료도 있고 인사만 나누고 예의를 지키는 동료도 있고 음 좋녀 싫냐 물으면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굳이 고르라면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동료도 있고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런 거 아닌가? 다 좋을수 만은 없잖아 정말 우연히 이루어졌다 유미꼬는 나랑 친한 동료 중 한 명이고 나츠코는 서로 예의를 지키는 동료이고 (물론 사적 만남은 한 번도 가진 적 없는 ) 나오미는 내가 그다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동료다 (겉으로는 조용한 사람인데 속 맘을 모르겠음) 내가 차바기를 사고 꾸민 걸 알고 있는 친한 동료 유미꼬가 나츠코에게 그 이야기를 했고 나츠코는 또 나오미에게 그 이야기를 했단다 나츠코와 나오미는 캠프를 즐기는 아웃 도어 파라고 한다 나오미상이 아웃도어파 나는 건 .. 2024. 4. 18.
꽈배기의 다음은 약과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아니 엄청 바뀌었다 요즘 아니 꽤 오래전부터 일본에서는 한국이란 말이 들어가면 무조건 인기다 이젠 식상할 정도다 김이랑 김치 한국 술, 한국 미용용품 등등이 일본을 휩쓸더니 몇 년 전부터는 한국의 간식거리가 일본을 휩쓸고 있다 나의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인기가 있는 건 솔직히 일본에서의 인기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 타운을 찾아가는 일본인이라면 기본 한국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일테니까 (물론 한국에 한두 번쯤은 여행으로 가 봤을 테고...) 그런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많은 일본인들이 좋아한다고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 들이 좋아한다는 기준은 한인타운에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심심.. 2024. 3. 10.
100엔 샵 다이소 진열대를 꽉 채운 한국 라면 일본의 100엔 샵 다이소 여기저기 크고 작은 매장이 참 많다 예전에 다이소는 생활 용품 잡화만 취급을 했었는데 요즘엔 식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작은 매장은 여전히 생활 용품과 잡화를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매장이 큰 곳은 음료나 과자 조미료 같은 꽤 많은 종류의 식품들을 꽤 많이 취급을 있다 100엔이라는 가격에 맞춰야하니 조미료 같은 것은 작은 포장이라서 캠핑 같은 걸 갈 때는 일일이 조미료를 작은 용기에 덜어 갈 필요가 없어서 작은 포장의 다이소의 식품 매장을 찾게 된다 예전부터 다이소에선 꽤 많은 종류의 한국 과자를 판매를 하고 있었다 에이스, 신당동 떡볶이 버터 와플 , 해바라기 씨 등등등.. 특히 에이스 같은 경우 신오쿠보의 한국마트에서도 150엔 정도 하는데 다이소에선 110엔이면 살.. 2024. 3. 8.
차박 용품으로 구입한 IH렌지 봄이 멀지 않았다 따사로운 붐이 오면 난 되도록이면 많이 많이 밖으로 나 돌아다닐 예정이다 그럴 생각으로 차박용 차까지 구입을 했으니 본전을 뽑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할 판이다 ㅎㅎ 도대체 얼마나 돌아다녀야 본전을 뽑을수 있으려나.. 차 값도 차 값이지만 차검을 비롯 보험료 등등 유지비 생각하면 과연 본전을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하하 차박용으로 차를 꾸미다 보니 이것저것 살 것들이 아니 사고 싶은 것들이 있다 일단 제일 비싼 배터리는 미리 사 두었고 지난번 미니 밥솥도 샀다 그리고 또 하나 사고 싶은 건 바로 과연 본전을 뽑을 수 바로바로 요거 IH레인지다 차에는 이미 환기시설을 만들어 달았다 환기시설을 갖추었으니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해도 되지만 (지금껏 휴대용 가스버너로 사용하고 있었.. 2024. 3. 1.
빠친코의 나라 일본 주말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휘트니센터로 행했다 평일엔 차로 휭하니 가지만 주말엔 가끔 준비운동 삼아 20여분 거리를 걸어서 가는데 휘트니 센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나?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휘트니 센터 반대쪽에 쇼핑센터가 있긴 한데 쇼핑센터가 아닌 휘트니 센터 건물에 줄을 서 있으니 뭔 일인가 했다 가까이 가 보 고서야 이게 무슨 줄였는지 알게 되었다 이 줄은 바로 빠친코에 입장을 하기 위한 줄이다 휘트니 센터의 지하에 파친코가 있다 평소에 이렇게 항상 줄을 서지 않는다 파친코에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은 새로운 기계가 들어오는 날이나 아니면 새로 오픈하는 가게라고 한다 난 빠친고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 주변에 빠친코를 하는 사람들은 심심찮게 있다 지금은 퇴사를 했.. 2024. 2. 26.
차박용으로 구입한 초미니 밥솥 뭔가를 시작하면 일단 시작한 후 자기에게 맞는 걸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그렇지 못하다 일단 뭔가 시작하면 필요한 걸 다 갖추어야 만족을 하는 스타일이다 과거를 회상하자면 30여년전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배우기 시작을 했다 기타를 빌려 주는데도 난 일단 기타를 사고 봤다 내 걸 갖추고 시작해야 하는 그런 지랄 같은 성격이다 뭔가를 결정하기까지는 고민도 많이 하고 조사도 하고 신중한 편인데 일단 결정을 하면 후다닥 해 치워야 하는 성격이다 차박용 차를 산지 3주 만에 3번의 차박을 다녀왔고 그 3주동안 쉬는 날은 거의 차 안에서 살다시피 했다 차박용으로 급히 꾸민걸 요리 뜯어고치고 조리 뜯어고치고 대충이 없다 이것 보다 저게 더 좋은것 같은면 다음말 당장 고쳐야 .. 2024. 2. 18.
일본 식탁 정복에 나선 한국 반찬들 ! 시대가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내가 처음 일본에 왔던 20여 년 전에는 한국 식재료를 사기 위해선 인터넷 주문이나 아니면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 마트까지 가야만 했었다 그러던것이 한류다 뭐다 하면서 굳이 신오쿠보까지 가지 않아도 웬만한 건 동네마트에서 다 구입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진짜 없는게 없다 일단 한국이라하면 무조건 팔리니까 이젠 일본의 유명 식품회사에서도 흉내 내서 한국산인 것처럼 비슷하니 심지어 포장에도 한국어로 쓰여진 일본 제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내가 처음 일본에 왔을때는 정말 일본 사회가 이렇게 바뀔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었다 김치랑 김은 옛말이고 한국 술이나 과자등등 수많은 한국 제품들이 일본 마트의 한 자리를 당당하니 차지 하는 요즘 하다 하다 이젠 반찬까지 등장했다 견과류 .. 202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