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일본의 파란 음식들

일반적으로 식욕을 돋구는 음식은 빨강과 오렌지 그리고 노랑이라고한다

특히 오렌지는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배가 고파진다나 어쩐다나 ..

반대로 식욕을 떨어 뜨리는 색이 파란색과 보라색이라고 한다

몇년전  일본의 하라주쿠에 있는 니고니고라는  회사의 황당한 요리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이벤트에서 제일 인기 있었던 요리가 "파란카레"다

식욕을 없애는 다이어트 용  요리로 선 보였다는데 

역시나 먹고 싶지 않는 요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벤트에 처음 등장한 밥까지 파란색의 파란 카레 

 

그 화제의 파란카레가 일반 판매를 하고 있다 

니고니고 본사 2층에 있는  카페에서 먹을수 있는데 

"식욕감퇴 블루 카레"로 판매 되고 있다 

블루카레의 베이스는 화이트 카레이고 

파란색을 내는 것은 착색료이다

맛은 그냥 보통의 화이트 카레인데 눈을 감고 먹으면 

그냥 맛있게 먹을수 있는 카레

하지만 먹고 나면 입술과 혓바닥이 파랗게 물든다는 사실 

일반 시판에 들어간 밥은 하얀 파란카레 

보통 가격은 700엔인데 300엔 추가를 내면 곱배기를 주문 할수 있다고 한다

근데 식욕감퇴를 위해 내 놓는 요리에 

곱배기를 주문 할 수 있다는건

진짜 다이어트ㄹ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건지 모르겠다  

또 한가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것이 파란 라면이다 

보기엔 그닥 먹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지만 

 맛도 좋고 몸에 좋다고 해서 인기였다고 한다 

담백하고 시원한 소금맛의 라면 

해초류의 일종인 스피루리나 라는 것에서 적출한 파란 색이라는데 

스피루리나는 아미노산,비타민, 미네랄,식이섬유,불포화지방산등 

50종류이상의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슈퍼 푸드로 알려진 스피루리나다

파란 라면이 몸에 좋다는 이유는 스피루리나에 있다 

저 하얗고 동그란것은 이것 또한 슈퍼 푸드로 이름을 알린 

아사이 라는 것으로 만든 피클 

식감이 좋은 산미가 시원한 소금맛 스프와 잘 어울려

너무 너무 맛있다고 한다 

뜨거운 라면으로도 차가운 라면으로도 

입맛에 따라 주문해 먹을수 있는 파란 라면...

파란 카레는 눈을 감고 먹으면 맛있다고는 하나 

진짜로 진짜로 먹고 싶은 맘이 하나도 안 들고 

(게다가 파란색은 착색료라 하니....)

파란 라면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니 

한번쯤 기회가 된다면 먹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는 아니고 아주 조금  정말로 아주 조금만 드는건 나 뿐일가?

근데 진짜 파란색의 음식을 보니 먹고싶은 생각이 안든다 

한때 식욕을 떨어 진다며 파란 접시를 

이용한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다 

아무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지만 

진짜로 파란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까지 할 줄이야...

대단한 일본이다 

근데 한번 먹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려나..

그렇다고 저런 요리를 매일 먹을수도 없고 

게다가 곱배기도 판매한다니 다이어트를 위한 메뉴라기보단 

화제를 모으기 위한 선전용 메뉴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