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상 /요런것 저런것

더운 여름 얼음을 넣어 먹는 일본의 컵국수

by 동경 미짱 2020. 8. 10.
반응형
728x170



 컵라면이라 하면 뜨거운 물을 부어서 

호호 불어가며 땀을 흘리며 먹어야 제맛이다 

하지만 연일 무더위를 경신 하는 이때에 

뜨거운 컵 라면이라니 ....


그런데 일본에는 차가운 컵 라면 아니 컵 국수가 있다 

컵라면 라이트 소면  이다 

                   편의점 가격으로 172엔 



                                    


일본의 우명 라면 회사 제품이다

색색이 건조 야채와  건조된 소면 

면이 가느다란게 딱 보기에도 소면이다 



                                      



소면은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는데...

일단 보통 컵라면 먹듯이 뜨거운 물을  부어서 기다리길 3분 

구수한 닭 육수 냄새





                                       



한국의 잔치 국수와는 좀 다르지만 

날이 쌀쌀하다면 뜨뜻한 국수가 먹고 싶을때 그만일것 같다 

면도 인스탄트라하기엔  좀 미안 할 정도로 

부드럽고  무엇보다 덩어리채 들어 있는  닭고기 

숯에 구어서 넣었다는데 인스탄트라 하기엔 좀 미안할 정도 

178엔에 이런 소면을 먹을수 있다는데 놀라울 뿐이다 


원래 이 소면은 뜨겁게 먹는것 보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먹도록 

개발된  소면인데 뜨꺼운 소면으로 먹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차갑게 먹으라 만들었다니 차갑게  안 먹을수가 없다 

게다가 이렇게 더운데 뜨거운 국수는 아니지 ...


우선 안쪽에 표시된  물 붓는 선보다  조금 적게 

한 3센치 정도 적게 물을 붓고 (면과 건조 야채가 겨우 물에 잠길 정도로 ...)

  나중에 얼음을 넣는 만큼  물을 적게 부어야 한다 




                                    




한 30초후 한번 휙휙 저어주고 

2분 30초쯤 뒤 얼음을 넣으니




얼음을 넣으니 보기에도 시원한  소면이...


                                      


뜨겁게 먹는 소면과는 또 다른 맛! 


닭고기와 계란 그리고 대파등등 ...

함께 먹는 건조 야채가 충실하게 든 이유를 알것 같다 

면이 가늘어서 조금은 부족할것 같은 씹는 맛을 

건조 야채가 씹는 맛을 대신해 준다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는 

처음에 넣는 뜨거운 물의 양과 온도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얼음을 여덟개 이상 열개 정도 

넣어 줄 필요가 있을것 같다  

얼음을 그 만큼 넣어도 국물맛은 전혀 싱겁지 않다 

 소면인지라 칼로리가 198칼로리 

  컵라면이라면 높은  칼로리라로 먹고 나서 후회하게 되는데 맛도 있고 간단히 먹을수 있고 가격도 착하고 킬로리도 착하고 


     몇개 사다 뒀다가 더운 여름 집에 찬 밥은 없고 밥하긴 귀찮고 할때  가볍게  먹기에 부족함이 없을것 같다 


겨울엔 따뜻한 소면으로 여름엔 차가운 소면으로..

김치 한 조각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다

여름엔 잘 익은 오이 소박이도 왕 추천 ! 

   난 여름엔 김치보다 오이 소박이파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