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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중 코로나 일상 그리고 지진

by 동경 미짱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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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황금연휴 

사회적 거리두기중이라 집콕중 

집콕이라 ....

장점도 단점도 많은 집콕이지만 단점은  접어두고 

장점만 생각하며 즐겁게 보내려고 하고 있다 

가족 모두가 집에 있다보니  아침 건너뛰고  점심을 겸한 아점이 많아졌다 

 저녁에 BBQ 하게 간단히 먹자 

  BBQ를 또 해?

 응 


뭐 대답은 간단하다 

응 ..

이틀전에도 BBQ를 했고 그 이틀전에도 BBQ를 했었다 

하루 건너 BBQ라니 ....


 

 


그래서 간단한 아침겸 점심을 마당에다가 차렸다 

철저한 분담으로 

우리집 자기야가 내린  커피

히로가 구운 핫샌드 (치킨 핫 샌드랑 계란 아보카도 핫샌드 두 가지)

그리고 나는 사라다 한접시와 파인애플 한접시  준비 

세 사람이 한가지씩 분담해서 준비를 하니 

금방 차려낸 간단 아침겸 점심 



여유롭게 커피까지 마시고 나서

자기야랑 나랑 모꼬짱은  산책을 나섰다  



미나리, 머위, 원추리, 그리고 둥굴레 등등 

무공해 자연산 나물들이 가득한 나만의 보물 창고인 

반딧불 연못으로  갔다 

이 곳은 감춰진 장소라 사람들이 없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이때 

부담없이 산책을 즐길수 있어서 좋다

물냉이가 어느새 꽃이 피었다 

그것도 활짝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때

 물냉이  몇뿌리를 뽑아왔다 



부엌 카운터 위에 머그컵에 한포기 꽂아두고 



마당에다가도 물냉이 두어포기 물에 담가 두었다

잘 자랄지 모르겠지만 작고 하얀 앙증맞은 꽃구경도 할겸 

사라다 만들때나 요리할때 한두줄기 잘라서 

요리에 넣어도 좋을것 같아서 집에서 물냉이를 한번 키워 볼까 싶다 


그리고 자기야의  선언대로 저녁엔 BBQ..

사회적 거리 두기  5월말까지 연장이라는데 

답답하다 힘들다 생각하면 끝이 없으니 

집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 충분히 즐기며 보내야 할것 같다 

밥은 내가 하면 설거지는 자기야가 하고 

세탁은 히로에게 맡기고 

분담해서 가사일을 하다보니  그다지 힘든줄도 모르겠다 

놀러 나가지 못하는 대신 마당에서 풀도 뽑고 꽃에 물을주고 

외식은 못하지만 집에서 BBQ도 하고  

뭐 그렇게 ....


마당에서 BBQ를 마치고 집안으로 들어와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시간  

밤 10시 조금 넘어서 갑자기 TV에 경고음과 함께 

긴급지진속보 하는 자막이 ..

동경이란 지역이 나오는데 지진 안 왔는데  뭐지?

그런데 지진속보 경고음이 울리고 4, 5초쯤 후 살짝 흔들린다 

뭐 이 정도 흔들림은 진도 2정도?

진도 2는 일본에서는 지진도 아니다 

강한 바람이 불때  흔들리는 정도의 느낌 

그나저나 지진이 오기전에 비록 4 , 5초 전이긴 하지만 

미리 지진속보가 왔다 

지진 ... 미리 예측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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