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선물이라 하면 오랫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바로 한국의 김이었다
한국 김을 싫어하는 일본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나 또한 일본에 살면서 한국에 갔다올때마다 한국 김을 얼마나 갖다 날랐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한국 갔다 왔다는 인사 선물로 이웃들 친구들 회사 동료들에게 주면 정말 좋아했었던
오랫동안 부동의 1위였었다
그러던것이 김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한국까지 가지 않아도
일본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게 되면서 한국 선물로서의 의미가 없어졌고
그 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은 버터와플이라는 과자였다
한국 갔다 왔가하면 반드시 사 들고 오는 선물이 된 버터와플
나 또한 이 버터와플 도 무지하게 사다 날랐었다
니가 하고 싶은 것 사면되지 왜 유행 따라 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내가 먹을것이 아니라 일본 지인들에게 선물로 줄 거니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것 유행 따라 살수 밖에..
한동안 이 버터 와플이 유행을 하더니
이제는 그 버터와플에서 허니버터 아몬드로 판도가 바뀌었다
허니버터 아몬드의 인기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요즘은 좀 인기 있다 싶으면 바로 수입해서 판매를 하니
굳이 한인 마트까지 가지 않아도 사 먹을 수가 있다
우리 집 근처에도 까르디라는 전 세계 식품을 하는 전문점에 가면
언제든지 사 먹을 수가 있다
허니 버터 아몬드가 인기가 있으니 비슷하게 흉내를 낸 상품도 등장하는 것 같다
위의 사진은 100엔 숍인 다이소에서 팔고 있는 허니버터 아몬드이다
북해도산 꿀을 사용한다고 적혀 있는 걸 보니 이것도 오리지널이 아닌 가짜인 듯..
허니버터 아몬드가 진짜 그렇게 인기가 많냐고 물으신다면
그 증거로
아니 증거를 보여 준다더니 갑자기 웬 서 티원 아이스크림이냐고
일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다들 좋아라 하는 서 티원 아이스크림에서
2021년 봄 신상품으로 내놓은 아이스크림이
바로 허니 버터 아몬드 맛 아이스크림이다
아니 허니버터 아몬드 맛이라고 무조건 한국 꺼라고 우기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일본 서티원 아이스크림에서 공식적으로 한국 과자를 이미지 해서 브랜드 한 것이라고 발표를 하고 있다
3월 4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판매를 하고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고
한 입 먹으면 누구나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는 맛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싱글 사이즈가 390엔(약 4천 원 정도) 기간 한정 판매이지만 다 팔리면
바로 수료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허니버터 아몬드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긴 하지만
허니버터 아몬드 다음 주자로
뭐가 한국 선물 1위 자리를 차지할지 진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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