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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

4일만에 글 쓰기의 행복감!

by 동경 미짱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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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짱이랑 저녁 산책중 찍은 동경 변두리 동네 야경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4일간 글을 쓰지 않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매일매일 일기처럼 글을 쓰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인지라 한 달 30일 중에 

많게는 30개의 글을 적을때( 가끔 땡땡이치고 싶을 때..) 한 달에 28개의 글을 올렸었다 

거의 매일 올리던 글인데 4일간 글을  올리지 못 했다 

물론 내 개인적인 사정이 아닌 티스토리의 장애로 인해서 ...

엊그제부터인가 티스토리 글을 보는 건 가능한데 정작 내 블로그의 주인장으로 글을 쓰기 위해 

로그인을 하는 건 안 되는 현실!

한국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일본에서는 그랬다 

그리고 18일인 오늘 여전히 로그인은 안 되는 상황이다 

나는 블로그의 글을 대부분 스마트 폰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지금 현재까지도 스마트 폰은 로그인이 불가능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노트북을 켜 보니 노트북은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내 스마트 폰이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노트북은 로그인이 가능하지만 스마트 폰은 로그인이 안 되는 건지...

스마트 폰에 저장되어 있는 다음 메일도 로그인이 안 되는 걸 보면 스마트 폰은 아직 복귀가 안 된 거라는 확신이 들지만...

스마트 폰으로 글을 쓰는 습관이 들어 버려서 오래간만에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 게 불편하긴 하지만 

( 불편한 이유는 스마트 폰은 언제든 바로 어디에서나 글을 쓸 수 있지만 노트 북은 언제 어디서가 아니라는 정말 별것 아닌 불편함ㅋㅋ) 

어쨌든 노트북으로 글을 쓸수 있다는 게 어디냐고 ㅎㅎ

 

사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한 권태감이 있었다 

내가 뭘 위해 매일 글을 쓰지 하는 의문점과 

오늘도 글을 써야 하나는 조금의 부담감에 글을 쓰는 걸 멈출까 라는 고민에 빠져 있었었다 

몇 년간 블로그를 해 오면서 오는 가끔씩 찾아오는 권태기였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4일간의 글쓰기 휴식을 취하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로그인이 되나 싶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로그인을 해 보고 있는 나를 발견!

아! 내가 글을 쓰고 싶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매일 글을 쓰려니  솔직히 글감의 고갈도  있었고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었는데 

4일간 글을 쓰지 않으니 글감의 고갈이 웬 말이니

쓰고 싶은 글이 엄청나게 많았다 

로그인이 안 되는 4일간 블로그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어서 좋았고

아직은 내가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 할 이유를 발견한 듯해서 원치 않았던  이 4일간의  휴식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것도 쓰고 싶고 저것도 쓰고 싶고

난 수다쟁이 아줌마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내가 입이 아닌 글로도 이렇게 수다장이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할 말이 아니 쓸 말이 왜 이리 많은지....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는 그런 고민을 정말 떨쳐 버리고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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