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용 차 구입

바빴던 크리스마스 ＆ 연말 시즌이 드디어 끝이 나고 새해가 밝았다 

정말 엄청 바빴던 크리스마스 ＆ 연말 시즌을 보내면서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짬짬이 차량을 검색하곤 했었다 

오직 차박과 여행을 위한 차량 구입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건 지난 11월 말이다 

50대 아줌마 ..

하나 있는 아드 녀석은 이제 다 컸다고 엄마랑 놀아 주지도 않고 

평일날 쉬는 날이 많은 나와 달리 우리 집 자기야는 주말에 쉬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젠 평일 날  나 혼자 노는 법을 배워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느꼈다 

오늘 날짜로 확인을 해 보니 유급휴가가 36일이나 남아 있다

일본에 나름 아주 오랫동안 살았지만 일본은 넓고 내가 안 가 본 곳이 너무 너무 많다는걸 알았고

그런 곳을 하나 하나 둘러 볼 예정이다 

그래서 나 홀로 여행을 하기 위해 차를 구입해 차박용으로 꾸밀 생각이다

차박을 하며 여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취향에 맞게 차박용으로 꾸며 나가는 그 과정이 

엄청 기대가 된다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전부 다 해 나갈 생각이다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시행착오를 하겠지만 그 또한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차박용으로 꾸미기 위해선 나사도 박고 흠 집을 날 텐데

새 차에 흠집을 내는 건 말도 안 되는 것 같고 또 요즘 반도체 부족으로 차를 계약하고 차가 나오기까지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덕분에 중고차 가격이 요즘 엄청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중고로  사기로 했고 

순전히 나의 취미용 세컨드 중고차의 조건은차고가 높은 차종으로 3년 이내 3만 킬로 이내로 찾고 있었다 

 

 

드디어 찾았다 

21년형이나 3년 이내이고  1만 5천 킬로의 4w (4륜)차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중고차는 차도 중요하지만 어떤 업체인가가 중요하다 

특히나 나처럼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은 내가 판단을 할 수가 없으니 

딜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으니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많고 많은 중고차 업체는 다 패스하고 내가 공략한 곳은 자동차 회사 인정 전문 업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이번에 내가 결정 한 차는 닛산 차인데 

닛산 자동차 회사에서 판매  정비를 공인하는 닛산 공인 업체다 

다른 일반 중고 자동차 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물건은 믿을 수 있다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짜가 봤을 때 일단 눈에 보이는 건 다 괜찮아 보였다

깨끗했고 잘 관리가 된 것처럼 보였고 옵션으로 추가된  안전장치도 충실했고 

흠집도 없었고 눈에 보이는 한 정말 괜찮아 보였다 

이젠 업체를 믿고 딜러를 믿고 도장 꽝! 

이제부터 정비 등등을 하고 내가 키를 받아 들기까지 2주에서 3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차가 입고 되고 나면 차박용으로 꾸미는 게 나의 새로운 취미가 될 것 같다 

어떻게 변해 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두근 두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