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모꼬짱은 올해 14살이다
사람 나이로 치자면 80 노인이라는데 항상 아기 같은 울 모꼬짱도 세월을 거스를 수가 없나 보다
아무래도 노견이다 보니 매년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
작년 여름에 받은 건강 검진엔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하다고 했었는데
지난 4 월 건강 검진을 받았을 때 다른건 문제 없는데 신장 수치가 조금 높다고 했다
하지만 단정 짓기에는 조금 애매한 수치인 데다가 전날 뭘 먹었느냐에 따라 수치 변화가 있으니 두어 달 시간을 두고 다시 한번 검사를 하기로 했었다
지난달 다시 찾은 병원
소변 검사와 피검사를 받았는데 신장 수치는 여전히 조금 높았다
하지만 4 월달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간장의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 평균치의 3 배 ) 바로 초음파 검사를 받았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종양도 보이지 않고 별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간장 수치가 너무 높으니 일단 한 달간 약을 복용하기로 했다
한 달 후 다시 검사를 받기로 했다
그리고 한 달간 간장약을 복용하며 다시 병원에 갔다
한 달간 모꼬짱을 지켜보니 다행히 식욕도 좋고 잘 먹고 질 자고 잘 싸는데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소변 양이 평소의 3 배정도 늘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 양이 많다는 건
역시 신장에도 문제가 있겠구나 생각을 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역시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한번 손상된 신장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관리가 곧 치료라고 한다
지금으로선 약을 복용하며 식사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한 달 치 약
알약이랑 물 약 2 가지인데 물 약은 주사에 주입 후 먹이는데 다행히 모꼬짱은 약을 거부하지 않고 잘 먹어 주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신장만 문제가 아니다
한 달간 간장약을 복용했지만 여전히 간장 수치도 높은데 수의사 선생님 왈
지난번 초음파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작은 것들은 초음파로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간의 조직 일부를 떼 내서 조직 검사를 해야 하는데 모꼬짱은 지금 신장이 더 급한데 현 상태로 전신 마취를 하고 조직 검사를 하는 건 권하고 싶지 않다
우선순위는 신장이다 …
간장은 약을 한번 바꿔서 먹여 보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그 약은 따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래?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하냐고 내가 뭘 아냐고
내 대답은 “ 선생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

신장은 관리가 곧 치료라고 하니 시료가 중요하다
신장병 케어 사료가 따로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 4 종류의 샘플을 받았다
먹여 보고 잘 먹는 걸로 바꿔야 한다
신장에 간장에이제 겨우 14살인데…
내가 보기엔 소변양이 많아지긴 했지만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데 모 꼬짱은 많이 힘들까?
모꼬의 남은 인생 줄곧 약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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