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트에는 햅쌀이 가득이다
일본 쌀값 폭등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내 기억으로는 작년 7 월쯤 일본에선 쌀 품귀 현상이 심각했었다
6월까지만 해도 가격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7월 들어서면서 갑자기 쌀 값이 폭등을 하더니 8월엔 쌀이 마트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그래서 마트마다 돌아다니며 언제 쌀이 입고되는지 알아보며 다녀야 했었다
햅쌀이 나오는 9월쯤이면 괜찮겠지 했다
예상대로 햅쌀 덕분에 괜찮았다
마트에 가면 예전처럼 언제든지 쌀을 살 수가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한번 오른 가격이 햅쌀이 나와 물량이 풍부해도 떨어질 줄 모른다는 거..
두 배는 올랐다
브랜드마다 가격의 차이는 있지만 10킬로 4천 엔대였던 게 10킬로 8천 엔대로 오른 가격이 내릴 줄 모르고 1년째 유지 중이다
다시 1년이 지나 쌀 가격 폭등 후 두 번째 햅쌀해 나오는 요즘 쌀은 많은것 같은데 여전히 가격은 내릴 줄 모르고 현재도 10킬로에 8천 엔대를 유지 중이다

캠프장 갔다가 근처 논에서 노랗게 아니 벼는 누렇게 익어 간다고 해야 하는 거지..
누렇게 익어 겸손하게 고개를 숙인 벼들
황금 들판을 보았다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벼 옆에는 수확을 한 곳도 있었다

이맘때 일본 시골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한국에서는 본 적 없는 일본 시골 특유의 모습..

벼를 수확할 때는 벼를 베어낸 후 바로 말려야 한다고 한다
수확 후 벼 말리기는 쌀의 품질에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한다

일본은 벼를 베어낸 후 벼를 베어 낸 그 자리에 삼각대를 설치한 후 벼를 교차해서 이렇게 널어서 자연 건조를 시킨다

벼농사에 대한 지식 제로인 내 기억의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한국에서는 시골에 가면 볏단채 말리는 게 아니라 탈곡을 한 후 벼 낱알을 바닥에 널어서 말리는 걸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요즘엔 건조기로 건조를 한다지 ….
하긴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자연 건조라니 ..

일본에도 건조기가 있겠지만 여전히 이렇게 예전 방식으로 자연으로 건조하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요즘 시골 가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건조기에 건조한 쌀의 품질이 더 좋을까
아님 옛 방식대로 햇살에 자연 건조한 쌀의 품질이 더 좋을까 궁금해진다
밥 맛의 차이가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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