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우리 집 자기야랑 모꼬짱이랑 강가에서 차박을
했었다
배 불리 고기 구워 먹고는 소화도 시킬 겸 산책!

이날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였는데
조금 이른 벚꽃이 피기 시작했었다

벚꽃.. 사꾸라는 종류가 참 다양하다고 한다
그중에 가장 빨리 피는 벚꽃 중 하나가 가와츠 사꾸라이다

동경보다 더 남쪽인 伊豆에서는 1월 말부터 가와츠
사꾸라의 개화 소식이 들려온다
동경은 지난주 올 겨울 첫눈이 내렸었는데 고작 며칠 후에
가와츠 사꾸라가 꽃을 피웠다

작고 귀여운 새들이 엄청 많이 있었는데 다가가면 날아 가고를 반복 해서 어렵게 멀리서 찍은 사진을 줌으로..
너무 작고 귀엽고 이쁘게 핀 벚꽃이 반기운지 지저귐 또한 요란스러웠다

다음 주면 꽤 많이 피겠구나 했다


다음 주 중 쉬는 날 벚꽃 구경 와야지 했었다

그리고 수요일인 오늘 벚꽃 구경 차크닉을 왔다
4일 전 보다 더 활짝 핀 가와츠 사꾸라

피크닉이니까 먹어야겠는데 차 안에서 먹을까 차리고 나니 아니 이렇게 햇살이 따사로운데 무슨 차 안에서..

그래서 가와츠 사꾸라 나무 아래에 테이블을 세팅했다

그래 그래 바로 이거지..
이게 바로 꽃구경 피크닉이지 ㅎㅎ

겨울 내내 삭막한 풍경만 보다가 이쁘게 핀 꽃을 보니 더 이뻐 보인다
이쁘다..

평일이라 간간히 산책을 하는 어르신들 그리고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들 외엔 없어서 한적하니 좋다

마치 나만을 위한 나의 전용 정원 같다

2월 어느 평일날
가와츠 사꾸라 나무 아래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아줌마 …
쫌 멋있지 않나 ㅋㅋ


이쁜 꽃나무 아래
따사로운 햇살 때문인지 수의사 선생님이 언제 무지개다리를 건널지 모른다 했었는데 울 모꼬 오늘 상태가 좋다
식욕도 있고

한참을 서 있기도 하고 주변을 서성이기도 하고 …

따사로운 태양아래서 일광욕도 즐기고
1월만 하더라도 모꼬가 벚꽃구경을 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일주일을 아니 당장 오늘 밤을 견딜 수 있으려나 했는데 결국 벚꽃 구경까지 해 버리는 울 모꼬!
장하다 …
내친김에 여름 바다까지 함께 보러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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