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를 떠나보낸 후 우리 집 자기야와 나는 야간 산책을 자주 하게 되었다
매일은 아니지만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 정도 산책을 나선다
소화도 시킬 겸 하는 산책이 아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면 모꼬가 생각나서 하는 산책이다
우리 집은 주택가라 저녁이 되면 정말 조용하다
많지도 않은 가족이지만 하나 있는 아들 녀석 히로는 지금 한국에 그리고 우리 집 이쁜 막둥이는 모꼬는 15년을 우리와 함께한 후 강아지 별로 보내고 나니 그리 크지고 않는 2층집에 우리 집 자기야랑 나랑 달랑 둘만 있으니….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하더니 모꼬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특히 밤이 되면 더 생각이 맘ㅎ이 난다
우리 집 자기야와 내가 짧은 야간 산책을 나설 때 우리 집 자기야는 “ 모꼬야 산책 가자 ”라는 말을 꼭 한다
그래 모꼬야 산책 가자 …

산책 코스는 늘 모꼬와 함께 했던 그 길이다 …
습관처럼 자연스레 발길이 저절로 그 코스로 가게 된다

모꼬가 있을 땐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었는데 모꼬없이 산책을 다니다 보면 주택 가라서일까 유난히 산책하는 반려견들이 많다
오히려 밤이 되면 산책하는 사람들의 90%는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이다
모꼬 있을 때 좀 더 많이 산책을 데리고 나갈걸 하는 후회사 든다
보내고 나니 잘해 줬던 것보다 못해 준 것 아쉬웠던 것들만 더 많이 생각이 난다

모꼬랑 야간 산책을 할때 마다 보던 야경 …
모꼬도 저 하늘나라에서 이 야경을 내려다보고 있으려나 …

왜 내 눈에는 모꼬가 웃는 것처럼 보일까 …
모꼬야 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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