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쁘다
잔업이 거의 없는데 요즘엔 잔업까지 해야 할 정도로 바쁘다 보니 쉬는 날이면 매번 모꼬랑 캠프장으로 오곤 했었는데 지난주는 쉬는 날 하루 종일 집에서 잠만 잤다
그게 못내 아쉽고 또 모꼬에게 미안해서 오늘은 피곤해서 ( 어제도 2 시간 잔업을 했다. ) 집에서 뒹굴고 싶다는 강력한 유혹을 뿌리치고 집에서 잘 낮잠을 캠프장에서 자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아침 공기가 아직은 선선해서 시작은 차 안에서..
차창 밖으로 흐르는 강물 소리가 시원스럽다

한 마리의 백로를 발견했다
여기선 백로도 가끔 보고 청둥 오리는 꽤 많이 있는데 백로는 사진만 찍으려 하면 날아가 버려서 좀처럼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살금살금 조용히 다가가 드디어 성공 ㅎㅎ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리까지 살금살금 다가갔지만 눈치를 챈 건가 훨훨 날아오르는 백로
덕분에 백로의 힘찬 날갯짓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햇살이 따사롭길래 모꼬짱이랑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일광욕 타임

한참을 일광욕을 즐겼더니 잠이 오는지 모꼬의 눈이
풀리기 시작했다
모꼬뿐 아니라 내 눈꺼풀도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모꼬의 낮잠 타임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모꼬가 두 다리로 아니 다리가 4개네 ㅎㅎㅎ
힘차게 서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모꼬도 야외에 나오는 게 기분이 좋은지 컨디션이 좋다


이런 모꼬의 모습을 보면 피곤해서 집에서 뒹굴고 싶다는 강한 유혹을 뿌리치고 나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다
사실 모꼬만 좋은 게 아니다
강물 소리는 정서적 안정이 되는 것 같다
회사일로 피곤했던 몸과 그리고 마음이 다 풀리는 것 같다
모꼬를 위해서 나온 게 아니라 오히려 나를 위해 나온 것 같은 효과 ㅎㅎ
모꼬도 나도 몸도 마음도 따사롭고 평화로웠던 하루를 보낼 수 있었기에 좋았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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