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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일본 시댁과 한국 친정

시어머니에게 받아서 곤란한 것

by 동경 미짱 2019.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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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을 보내는 일본은 1월 1일이 1년중 제일 큰 명절이다

울 시부모님은 명절을 보내시려 

큰아들네인 우리집에 오셔서 1주일을 계시다 가셨다

그때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시면서 

나고야에서 가져 오신게 있다 

며느리인 나 주신다고 ...


근데 받고 보니 이걸 어찌해야하나 조금 곤란하다 

시어머님에게 받고 며느리가 곤란해 하는건 

다름 아닌 바로 요거 ! 


 


옷을 가져 오셨다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막상 입어보니 좀 크다면서 

나 입으라고 가져 오셨다 

그런데......

영 내 취향이 아니다

아마도 절대로 입을것 같지가 않다 

울 시어머님 물건 하나를 고르시더라도 꼼꼼하게 고르시 분이니 

옷 자체는 괜찮은 옷일텐데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색상이랑 디자인이 ...




또 하나 강렬한 분혼 티 셔츠 ..

색이 맘에 드셔서 사셨다는데 이것 또한 입어 보니 

싸이즈가 너무 커서 영 태가 안 나신다고 

미짱에겐 맞을것 같다며 입어라고 주시는데 

나에게도 넉넉한 싸이즈 ! 

울 시어머님은 며느리를 너무 뚱뚱하게 생각 하시는것 같다 

울 시어머님 워낙 자그마하신 분이시라 

며느리인 내가 무척 뚱뚱하게 보이시나 보다 


싸이즈도 그렇지만 이 티셔츠 역시나 

디자인도 색상도 내 취향이 아니다 


입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버릴수고 없고 

지금으로썬 그냥 고이 고이  옷장에 모셔 두고 있긴하데

어찌해야 할까

이 옷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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