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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남편이 꼽은 방콕 NO1 먹거리

by 동경 미짱 201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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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둘이서 갑자기 떠난 방콕 여행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고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다 

무더운 방콕의 7월은 비성수기일까

호텔방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어서 스위트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방콕에서의 기분 좋은 첫 출발이었다 

일본에서 아침에 출발을 했기 때문에 체크인 하고도  남아 도는 시간 


내가 방콕을 여행지로 정한후 가장 기대한것이 

바로 맛사지이다 

1일 1 마사지가 아닌 오전에 한번 저녁에 한번 

그렇게  1일 2 마사지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니 당연히 맛사지로 방콕 여행의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도 한달에 두어번은 맛사지를 가는 울 자기야이기에 

그리고 주부이자 워킹맘으로 피곤에 쩔은 나에게 

너무나 간절한 맛사지여서인지 방콕에서 받은 첫 마사지는 

그냥 그냥 합격점 


방콕에서의 첫 여행지는 



이 야경으로 유명한  딸라롯파이2 야시장 

당연히 전철로 이동을 했다 

지상철 타고 가다  지하철로 갈아 타고 갔다 

더운 나라여서일까 지상철이랑 지하철은 냉방이 너무 잘 들어 춥기까지 했다

아무리 더운 나라라지만 긴소매 윗옷 하나정도 필수 ! 

 



역에서 내려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곳으로 따라 가다보니 

시장 입구가 나왔다 

방콕에 도착후 아무것도 안 먹었다 

울 자기야 배 고프다고 난리다 

뭐 먹어야 하나 일단 둘러 보기로 했는데 

시장 입구에 있는 건물안이 우리창 너머로 훤히 보인다 



울 자기야 저걸 보는 순간 망설임 없이 저걸 먹겠단다 

사실 난 얼마전 일본 케이블인 KBS  월드에서 방영한 배틀트립이란 프로에서 

저걸 본 적이 있다 

이혜정 신주아의 방콕편에서 바로 저 산처럼 쌓은 고기를 보았었다 

울 자기야는 그 프로를 보지 않았지만 

음식점 창문너머로 저걸 보자 마자 다른 곳 둘러 볼 필요도 없이 

무조건 무조건 오직 저것이 먹고 싶다고 ..


난 사실 돼지 고기를  좋아 하지 않는다 

그나마 유일하게 먹는 돼지고기는 숯불로 잘 구워

 기름을 쪽 뺀 삼겹살만 먹는다 

아직 시장 입구인데 다른곳 더 둘러 보고 결정 하고 싶은데 

그래도 뭐 다른 메뉴도 있겠지 하고 들어 간 식당이었다 


배틀트립이란 방송을 보고 또는 유튜브나 블로그 같은 것을 보고 

유명하다니까 맛집이라니까 일부러 찾아 간게 아니라 

시장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있었다는 이유로 

그리고 고기를 좋아하는 울 자기야가 유리창 너머로 보고 

첫 눈에 반해 버려서 들어간 식당이었다 



저 초록색 풀처럼 생긴게 다 고추이다 

세상에나 무슨 고추를 저렇게 많이 넣다니 ..



더운 나라에 왔으니  난 코코넛 마셔주시고

울 자기야는 시원한 맥주를 마셔 주시고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음식점에 들어 온게 잘 한 선택이라는 것이었다 

나중에 시장을 둘러보니 먹자골목처럼 

포장마차라고 해야하나 야다이가 쭈욱 늘어서 있었는데 

가격은 우리가 간 실내 음식점 보다 저렴했지만 

실외다 보니 엄청 덥고 위생적으로는 영  ....




자기가 먹고 싶다는 돼지고시 제일 작은 싸이즈로 시켰다 

새우 볶음밥이랑 모닝 글로리 

그리고 닭튀김 등등등 ..




울 자기야 돼지를 들고 한 입 먹더니 엄지 척 ! 

너무 너무 맛있다고 

돼지고기 좋아하지 않는 난 당연히 먹지 않았는데 

울 자기야가  너무 너무 맛있다고 딱 한입만 먹어보라고

자꾸만 자꾸만 권해서 딱 한입을 먹어 보았다 

내가 싫어하는 돼지고기 냄새도 전혀 안나고 

감자탕을 좋아하는 자기야 입에 딱 맛겠다 싶었다

그러나 ...  진짜 진자 맴더라 

초록색 매운 고추를 다져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국물이 안 보이고 

온통 초록색 고추만 보일 정도였다 

한국 사람인 내 입에도 너무 매운데 ( 아주 매운 청양고추를 먹는것 같았다)

울 자기야 너무나 맛나게 국물까지 떠 먹더라는 ..

 넘 매운데 자기 안 매워?

 맵긴한데  이 정도는 괜찮아 

근데 이거 다른 일본 사람들은 절대로 못 먹을것 같아 

 진짜 맛있어 

근데 이거 맥주가 땡기네 ..


란 핑계를 대며 맥주를 추가로 주문해서 너무나 맛나게 잘 먹었다 

울 자기야는 방콕에 외서 차음 먹은 음식이 대박을 쳤다며 

아주 만족스러워 했다 


자기야 말대로 식당 안을 둘러보니 

현지인 외에는 한국사람 아니면 중국인들은 가득 가득 

(그 날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가 간 날은 

한국사람보다 중국 사람이  더 많은것 같았다)

일본어로 말 하는 사람들은 보지 못한것 같다 


방콕에서의 5일간 다양한음식을 먹었다

많은 다양한 음식과 간식거리 길거리 음식 등등 ..

통틀어서 울 자기야가 NO1으로 꼽은게 바로

방콕 첫날에 첫 음식으로 먹은 아주 아주 매운 돼지고기를 꼽았다 



이 식당도 한국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테이블위에 비닐을 깔고 손으로 먹는 해산물 요리라고 ..




이런 분위기 우리집 자기야가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다

울 자기야 한 손에 맥주를 든채 이란 거리를 거닐며 

 딸라롯파이2 야시장을 제대로 만끽하며 즐겼다 



 딸라롯파이2 야시장에 가신다면 그리고 매운걸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다 

 딸라롯파이2 야시장 안 쪽에 먹자 골목처럼 많은 먹거리가 있고 

아주 아주 매운 돼지고기찜이 있지만 

시원한 곳에서 조금 더 위상생태가 좋은 곳을 선호한다면 

길거리 포장마차보다는 식당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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