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호주에서 귀국한 히로
귀국한 지 5일이 지났다
히로의 귀국이 맞춰 나도 우리 집 자기야도 휴가를 냈다
휴가를 내고 향하는 곳은 나고야
그렇다
지금 시댁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시부모님에게는 아들이 둘 있다
장남은 우리 집 자기야고 (고로 난 맏며느리 ) 시동생이 있는데 울 시동생은 결혼 15년째인데 결혼 전부터 애기 없이 둘이서 잘 살자 약속을 하고 결혼을 했고 현재 아이 없이 둘이서 잘 살고 있다
그래서
울 시부모님에겐 손자라고는 달랑 히로 하나뿐이다
하나뿐인 손자를 1년을 못 봤으니 귀국 후 제일 먼저 인사를 드리러 가는 길이다
평일이라 크게 붐비지는 않겠지만교통 정체를 피해 그리고 차창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저녁에 출발을 했다

출발 전 저녁 식사는 맥도널드
난 맥도널드를 마지막으로 간 게 1년이 훨씬 전이다
이유는 딱히 없다
햄버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다
맥도널드는 히로가 시드니 가기 전 같이 갔던 게 마지막이었던 같다
아들이 없는 동안 단 한 번도 가지 않았던 맥도널드를 가게 된 이유는 당연히 히로가 가고 싶다고 해서다
시드니에서도 몇 번 갔었다는데 호주에는 없는 일본 메뉴인 사무라이맥도널드 어쩌고 저쩌고 하는 ( 메뉴명이 더 긴데 내 머리로는 다 기억할 수 없음 ㅠㅠ) 햄버거인데 그게 먹고 싶다고 해서다
10킬로나 찐 히로의 뱃살이 걱정되긴 하지만 우리 집 자기야도 오래간만에 맥도널드 먹고 싶다고 해서 …

자! 나고야로 향해 출발이다
330킬로 4시간 10분 거리
휴게소 들려 쉬다 가면 5 시간쯤 걸릴 것 같다
첫출발은 우리 집 자기야가 운전을 하고

시즈오카 휴게소에서 히로랑 운전 교대!
우리 집 두 남자는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남자들인지라 가족 나들이에서 내가 운전대 잡을 일은 없다
지금 나고야로 향해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
시댁을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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